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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3.20 "본문스크랩" 나무자전거 콘서트 3월 17일 창원공연
- 2007.03.20 막다른 골목에 사는 남자
- 2007.03.17 Les Petits Chanteus de Saint-Marc (성 마르크 합창단)
- 2007.03.17 일요일들
- 2007.03.14 패스트푸드의 제국
"본문스크랩" 나무자전거 콘서트 3월 17일 창원공연
블로그 > Ready to Fly-♪
http://blog.naver.com/myouz/30015663687
오나전 귀찮아서 걍 초희가 쓴 후기 펌질-_-;;
리뷰로그에서 검색도 안돼서 잠깐 블로그 오픈- 3-;
start!!
향연언니캉 나무자전거 콘서트 다녀왔습니다.ㅎㅎ
손가락이 길어 원츄스러운 언니 손♡
[행복을 찾아서]를 보고 맛난 점심을 먹은후,
KBS 창원홀까지 가다보니 어느새 꺼져있는 배.ㅋ
(이러니 살이 찌지...orz)
어찌됐든- 고2때 학교 축제 이후로 아주아주아주 오랜만에 방문한 KBS 창원홀이었답니다.ㅎㅎ
1 부 때의 나무자전거 분들입니다.
김형섭씨와 강인봉씨.
피아노 치면서 노래하기-
은근 스킬이 요구되던데, 역시..ㅎㅎ
음;; 피아노 치면서 노래하기가 잘 안되더라구요.
(손가락이 틀리거나, 가사를 얼버무리거나.ㅎ 그래요, 사실 노래도 피아노도 못하는 편이예요;;흑;;)
사진은... 폰카의 한계예요..;;
조명의 압박이랄까..;;;;;;;;;
(그래도 얼굴이 안보이는건 심했잖아!)
2부때 찍은 사진인듯.
방금 막 깨달았는데, 1부에서 김형섭아저씨 옷이랑, 2부에서 강인봉아저씨 옷이랑 같지 않나요? ㅎㅎ;
....아님 말고^-^;;;;
실제거리는 약 이정도였어요.
손떨어서 미안해요.;;;
무대 한켠에 서있던 나무 자전거와 벤치.
저 나무자전거는 안굴러간대요.ㅎㅎ 체인이 없나;;?ㅋ
게스트는 신인가수 '최예나'씨.
...코디가 안티임에 분명한거야- 라는 발언도 서슴치않았답니다.ㅋㅋㅋ;;
그나저나 정말 마르셨더군요;ㅅ;
연예인은 저리 다 마른걸까요;;;?
[사연이 있는 노래] 코너였던가;;?
무튼, 그 코너를 이용해서 프로포즈 하시더라구요.ㅋ
"니는 내 생명이다!!!"
사실, 프로포즈 하는 내내-
"우리는 무적의 솔로부대다!!" 하고 중얼중얼(중얼거렸다기엔 좀 큰 목소리로) 궁시렁 대기도 했다는.ㅎㅎ
'음성변조 된 사투리는 아무나 알아들을수 있는게 아니다' 라는걸 몸소 체험했답니다.ㅋㅋ
사진 찍을때는 모자이크 해야징- 했는데,
찍고나니 조명덕에 따로 하지 않아도 되겠더라구요. ㅎㅎ
무튼, 행복하세요-
김형섭 아저씨 손 안보이는거 봐요+_+
.....수전증이라 미안해요..;;;;
그치만 베이시스트 같았어요.ㅎㅎㅎ
분위기는 이랬답니다.ㅎㅎㅎㅎ
앵콜곡 '마리아'를 부를때였을거예요-
('미녀는 괴로워'에서 김아중씨가 부른 버전으로.ㅎㅎ)
열기가 느껴지시나요?ㅎㅎㅎ
사실, '열기'라고 하기엔 관객수가 좀 많이...;; 모자랐던 감도 있었어요^^;
KBS홀이 참 넓었다죠.ㅎㅎㅎㅎㅎㅎ;;;;;;;;;;;;;;;;;
7시 공연때는 우리가 함께했던 4시 공연보다 사람들이 더 많았으리라 믿고, 또 믿어요.ㅎㅎ
앵콜곡이 끝나고 손살같이 빠져나간 사람들.
남은건 빈 무대와 빈 좌석.
저기 보이는건, 강인봉 아저씨 기타.ㅎㅎㅎ
입구 앞에서 나무자전거 1집을 언니와 나란히 충동구매하고,
싸인을 받고-
사진도 찰칵-
.....역시 흔들려서 미안해요;ㅅ; 고의가 아니었어요;ㅅ;
전체공개로 올릴거라 약간의 모자이크 처리;;
---여기까지---^^;
우리는 4시 공연, 밥 먹으러 돌아다니다가 7시 30분 공연을 갈 해빈쓰네 커플을 보고야 말았다 ㅋ
빈, 재밌었어?ㅎㅎ
당연히 "그렇게 너를 사랑해"를 들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이 노래가 빠졌던걸-_-ㅋ
뒤늦게야 찾아보게 된 나무자전거 프로필-
김형섭씨는 여행스케치 전 멤버였다, 음, 그 "트락트"의 원형은 여치였던 거구나 ㅎㅎ-
강렬한 포쓰, 잊지 못할거에요*-_-*
그리고 강인봉씨의 누나는 강애리자, 형은 강인엽, 음악 가족이셨군요 ㄷㄷ
게스트 최예나씨는, 기껏 준비해 온 멘트가 "오늘 날씨가 참 좋아요-"였고 거기 맞춰서 노래하려 했지만 그 날 날씨는 안좋았다지-_-;;;
아가씨 그 날 뭐타고 오셨어-?
그 구름 가득하고 추운 날씨가 봄날씨 같디-?
얼굴도 예뻐 보였고 몸매도 착해 보였으나 코디가 안티신지 의상 센스는-┏
인터파크에서 게스트 "노블레스"나 "더 필름"을 들먹여서 난 정말 그 분들을 기대했었다구ㅠ_-
게다가 최예나씨 앨범과는 상당히 다른 퀄리티-_-+
잊지않겠다-_-
여튼, 간만에 소리 꽥꽥 지르고, 즐거운 시간~♬
콘서트 내내 녹음도 해놨는데 언젠가 그 중에 하나 잘라내서 포스팅할지도(물론 귀찮아서 안 할 가능성 99.7%;;;)
막다른 골목에 사는 남자
막다른 골목에 사는 남자 이토야마 아키코 지음, 권남희 옮김/작가정신 |
별 생각 없이 집어들었던 책. 아마, 번역가가 권남희씨여서 집어들었던 것 같기도 하다, 얇기도 했었고- 이 책은 세 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표제작 [막다른 골목에 사는 남자]와 그 후속편 격인 [오다기리 다카시의 변명], 그리고 [알리오 올리오]라는 단편이 있으니 두 편이라는 게 맞는 표현일까? [막다른 골목에 사는 남자]는 짝사랑을 하는, 혹은 해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맞아, 맞아"라고 공감할 얘기들로 가득하다. 고등학교 때 한 눈에 반해서 12년 째 선배에게 들이대는 주인공, 하지만 그 남자 알 수 없기만 하다-_-; 잡힐 듯, 잡힐 듯 잡히지 않고, 포기하고 다른 남자를 사귀면 찝적대오고, 애정을 보이면 부담스러워하고, 중요한 일이 있으면 찾아대고. 읽는 내가 "아, 어쩌라고, 이런 미적지근한 관계!!"라고 버럭 짜증을 내버렸으니 말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주인공은 여전히 좋아하기만 하더라만; 이도저도 아닌 미적지근한 관계를 못견뎌하는 나로써는 맘이 있어보이는데도 튕겨대는 오다기리가 한 없이 미울 수 밖에, 게다가 질질 끌려다니는 여주인공 역시도 절대 곱게 보이지는 않는다, 음, 동족 혐오인가-┏ 이에 비해, [오다기리 다카시의 변명]에서는 튕기는 남자 오다기리와 그를 쫓아다니는 그녀의 시점이 교차된다. 이 남자, 정말 뻔뻔하기 짝이 없다. 천하무적 안하무인에 마이 페이스랄까- 자신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것도 적당히 하라구요, 쯔쯧. 여튼, 스쳐지나가는 단 한 줄의 독백에서 오다기리 역시도 그녀를 "특별취급" 하는 건 알 수 있지만 둘의 관계는 여전히 미적지근하기만 하다. 가족보다는 가깝지만 연인이나 친구로 정의하기엔 모호한 그런 관계. 나중에 각자 결혼을 하더라도 유지될 것 같은 둘의 관계(여주는 아예 자기가 오다기리 선배랑 결혼한다는 건 상상도 하지 않는다-.-;). 아예 세상에 존재하지도 않는 것 같은 사랑 얘기를 해대는 파울로 코엘료나 에쿠니 가오리의 사랑 얘기보다는 훨씬 현실적이지만, 그래도 기대에는 못미쳐서 어쩐지 아쉽다. 이에 비해서, [알리오 올리오]는 굉장히 재미있었다. 우연찮은 기회로 조카인 형의 딸과 천체 박물관에 가게 된 후 그녀와의 관계를 맺게 된다(절대 육체관계는 아니다-_-;;). 실시간과 디지털, 빠름을 추구하는 조카와 아날로그와 실존을 추구하는, 세속적인 기준에서의 성공과는 한 발짝 물러서 있는 삼촌. 핏줄이기는 하지만 가깝지는 않은 그들의 사이에 메일이 아닌 "편지"가 오고가면서 생기는 변화는 순수하다 못해 아름답기까지 하다. 나 역시도 요즘에 "아날로그"를 잃어가는 것 같아서 더욱 둘의 관계가 부러웠다. 번역후기까지 다 읽고 나서야 알게 된 사실, 아하, 이 책도 일본 "서점대상" 출신작이었구나. 그러나 이제까지의 서점 대상이 내 맘에 쏙 들었던 것에 비해서(밤의 피크닉, 공중 그네, 박사가 사랑한 수식, 더 있던가;;) 이 작품은 그렇게 와닿지는 않았다는 게 아쉽다. 다 같은 사람과 사람의 얘기지만 남녀간의 애정에 비중을 둬서 그런 거였을까-? 마지막 짤막한 단편인 [알리오 올리오]는 미소지으면서 덮을 수 있었으니 말이다(이거 영화로 만들면 조용하고 아기자기한 것이 꽤나 재밌겠다>_<b) |
Les Petits Chanteus de Saint-Marc (성 마르크 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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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의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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