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와 클로버
8권이 나왔어요, 꺄악//_//(한동안 만화에 신경을 못쓰고, 또 안쓰려고 노력했죠ㅠ_-)
그러면서 알게 된 사실, 이거 애니로 만들었더군요, 올해;
황급히 어둠의 경로를 통해 24편 전편을 다운받습니다
1편만 살짝 봤는데 만화책이랑 똑같아요
그런데도 웃느라 뒤집어지면서 봤답니다
1편 5분 전후로 나오는 대사
"모리타 선배...하필이면 왜 고로케를
저만한 돈다발을 갖고 있으면서 하필이면 고로케를(뒷주머니를 보시면 만엔짜리가 수두룩합니다-.-;)
기왕 사 올 거면 그, 고기나!!
아님 고기나!!
또는 고기를!!
저 사람은 우리가 가난뱅이라고 갖고 노는거야!!!"
"울지마, 하세가와, 저게 바로 선배가 노리는 점이라구"
이런 식으로 대사치는 센스, 진짜 멋져요>ㅅ<//
전 원래 다케모토군을 좋아라하는데 말이죠, 마야마상 목소리가 진짜 멋지더군요♡
이 총각이 다케모토군이랍니다'ㅡ'
나중에 머리가 길면 이렇게 변해요, 힛힛(1편에 저 총각의 머리가 왜 저꼴이 되는지 나오죠, 바로 ↓ 계신 모리타군이;;)
모리타 선배도 애니에서 심하게 멋지게 나와요, 엉엉
이 사람이 천하무적 자기페이스, 빌 게이츠를 수호신이라 우기는 모리타죠;
아, 정말 이 사람의 마이페이스와 돈에 대한 집착은 정말 최고에요;ㅁ;
그리고 이 아가씨는 여자주인공(?) 하구미짱
귀여워요*-_-*
말고도 마야마, 교수님이랑, 야마다랑, 이름 생각 안나는 마야마의 선배들이랑, 하튼 재밌는 사람들 진짜 많은 애니랍니다~
누군가는 이나중 탁구부의 엽기성과 뭐의 뭉클함인가를 갖췄다는데, 전 이 만화 잡으면 1~2분에 한 번씩 방바닥을 뒹굴면서 웃어요~
그러면서도 마냥 웃기기만한 책은 절대 아니랍니다!!
엠마도 6권 때문에 버닝중인데(도련님이 드디어 일을 저지르고, 엠마는 납치돼요ㅠ.ㅠ) 허니와 클로버까지 절 유혹하네요, 안돼에에에에에;ㅁ;
덧) 참지 못해 결국 동네 책 대여점 두 군데를 다녔으나 허니와 클로버는 구경할 수 조차 없네요
...역시 사야 하냐봐요, 흑ㅠ_ㅠ
(...사실, 어둠의 경로로 구했지만, 영 내키지가 않아요, 내키지가...)
쨌든, 덕분에 간만에 책대여점 갔다가 만화책에 완전 버닝하고 있어요;ㅁ;
아키노 마츠리의 현자의 돌 시리즈, 괜찮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이 작가의 대표작 펫샵 오브 호러즈보다 훨씬 좋아요;ㅁ;乃
그리고 스기우라 시호의 실버 다이아몬드도 정말 최고에요;ㅁ;
언제 한 번 맘먹고 한 번에 질려야겠어요!!+_+(얼음요괴처럼 20권넘게까지 나가면- _-;;)
흑, 이제 만화책 꽂을 자리 없어서 박스에 집어넣고 있는데 정말 잘하고 있는 짓인지 모르겠어요;ㅁ;
이노무 수집벽, 수집벽, 수집벽, 수집벽;ㅂ;
여자, 정혜
,...보는 사람을 정말 피곤하게, 맥빠지게 만들었던 영화
포스터의 "속삭여본다, 이젠 행복해질거라고"라는 글과,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 뮤직비디오에 반해버렸고 "김지수"를 믿고 싶었다
정신없이 뛰어다니던 사이, 소리소문없이 개봉했다 내려버렸지만, 그래서 더더욱 보고싶었다
대중들이 외면했기에 더더욱 내 별난 영화취향을 자극했기에;
영화는 단조롭게 시작해서 더디게 흘러가고 급작스럽게 끝난다(마지막 장면에서 나는 "저기서 끝~~!!"을 외쳤고 같이 보던 사람은 "아니야,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지 않을거야"를 외쳤지만 단연코 나의 승리, 그정도로 갑작스럽게 끝났다)
그리고, 영화속에서 김지수, 정혜는 정말 인생을 피곤하게 사는 성격이었다(밖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청소로 풀고, 소심해서 남한테 싫은 소리 한 번 제대로 못하고, 트라우마까지 가지고 있으며, 여튼 외로운 현대인의 일상을 제대로 보여주는 선을 넘어버린 기분이었달까)
전날 잠을 못자서, 굽 높은 구두를 신고 많이 걸어서, 빈 속에 갑자기 많이 먹어서, DVD 룸의 전기장판이 너무 따뜻해서라고 애써 내가 잠들어버린 변명을 대보려했지만, 그렇다해도 이 영화가 많은 사람들이 "진짜 재미있게" 몰입할 수 있는 영화가 아니라는 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내가 보자고 우겨서 본 건데, 진짜 미안하더라
돈은 내가 냈지만서도ㅡ,.ㅡ;
...아니, 만사천원이라는 거금을 들여서 오히려 더 화가 나는건가, 끄응;
지난 번에 지구를 지켜라 볼 땐 "그거 재미 없는데 진짜 보실거에요?"라고 말렸던 아저씨가 이번에는 말리지 않아서 진짜 괜찮을 줄 알았는데ㅠ_-(물론 지구를 지켜라 볼 땐 "이거 진짜 재밌는데 왜요?? 저 몇 번째 보는건데요"라고 아저씨한테 쏘아댔었지만;)
방금 포스터 때문에 다음 영화 검색했었는데 극찬한 사람들이 꽤 있었다
특히 "김춘수"의 "꽃"을 들어가며 정말 재밌게 봤다고 극찬한 사람, 글 잘 썼더라
...아마 당신 글 보고 영화 보는 사람, 당신 욕하지 않을까- _-;;
지난 4월, 휴가나온 창현이 때문에 태극기 휘날리며 다시보다가 잠들고, 지난 6월, 시험본다고 밤 새고 오페라의 유령 보다가 잠들고, 최근에 강력 3반 보다가 뛰쳐나오고 한 이후로 또 오랜만에 잠들어버린 영화 탄생!!
같이 본 사람이 "외국 영화제에서 상받은 영화잖아"라는 말로 이 영화 보자고 우긴 나한테 별 타박은 안하긴 했지만(하긴, 그 예술영화 "희생"도 견뎌낸 사람이니!!), 나는 영 뒤끝이 찝찝하다
태극기도, 오페라도, 강력 3반도 죽어도 안보리라 다짐했던 영화여서 미련없이 잠들고, 뛰쳐나올 수 있었지만 여자 정혜는 정말 기대했던 영화기에 더더욱!(물론, 기대가 영화를 망치는 최대 요인이란건 스스로가 가장 잘 알고있지만서도)
...정말 오랜만에 영화 본 후에 무기력하고, 또 극심한 피곤함을 느꼈다
너는 내 운명
너는 내 운명(You're My Sunshine!,2005) |
한국 | 멜로/애정/로맨스,드라마 | 121분 | 개봉2005.0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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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영화에서 갖고와서 일부 수정했습니다
으음, 줄거리가 약간 틀리게 나와있네요;
석중이 은하의 에이즈 감염을 알게되는 게 먼저고, 그 다음에 그녀가 그를 떠나게 되거든요
정말 울고 싶어서 봤던 영화고, 잘 울고 나왔습니다^^
전도연씨, 황정민씨 연기력이야 언급할 필요도 없겠죠?^^
신파니, 뻔한 얘기니 어쩌니 하더라도, 이들같은 사랑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
↓아래 노래는, 영화 다 끝나고 엔딩 타이틀 올라갈 때 나오는 노래랍니다
"전도연"과 "황정민"이 부른 게 아니라, "은하"와 "석중"이 부른거죠^^(둘이 계속 싱글벙글 웃는 걸로 봐서, 결혼식 하면서 부른 노래 같아요, 영화에서는 그냥 결혼하는 것만 나오거든요)
전도연씨 영화에서 노래 여러 번 부르시는데(왁스의 오빠나 심수봉의 사랑밖에 난 몰라) 노래 그렇게 잘한다는 생각은 들진 않더군요 ㅎㅎ;
하지만, 그 유명한 교도소 신 이후에 줄줄 흐르는 눈물을 이 노래를 들으면서 닦고 웃으면서 나올 수 있었답니다^^
아티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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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썬샤인 나만의 햇살 힘들고 지친 날 감싸줘요 그대 말 못해도 알 수 있어요 얼마나 나를 사랑하는지 그대는 썬샤인 나만 믿어요 행복하게 해 줄게요 변하지 않는 우리의 사랑 끝까지 그댈 지켜줄게요 오 나의 사랑 나의 운명 눈을 감아도 느껴져요 그대의 사랑 행복에 겨워 나는 눈물 흘려요 오, 사랑해요 영원토록 둘만의 여행 떠나요 고통과 슬픔 기쁨과 행복 그대와 함께 할래요 영원히 함께 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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