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香蓮's 일상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608건

  1. 2009.07.25 7월 25일 토요일 6
  2. 2009.07.22 7월 22일 수요일 4
  3. 2009.07.20 7월 20일 월요일 6
  4. 2009.07.16 7월 16일 목요일 2
  5. 2009.06.30 6월 30일 화요일 6
2009. 7. 25. 14:18

7월 25일 토요일


1. 당직orz

또 당직.
아놔, 이번 달 토요일은 다 나왔네=_=

거기다가 내일은 걷기대회, 뷁;
망해라, 남산 걷기대회 ㅠㅠ


매일 앉아서 놀았지만, 정작 제대로 쉰 날은 얼마 없는 슬픈 7월도 이젠 끗!


2. 이현우 콘서트


stars on stage 마지막 시리즈 이현우.
인정언니, 고마워요. :)

이번에는 표가 좀 일찍 들어와서 팔아먹을까 어쩔까 하다가, 자리가 안좋아서 안팔릴까봐(매진도 아니고) 그냥 봄-ㅋㅋ;

빵주님이랑 함께-.
아놔, 첫만남인거임?*-_-*

귀찮지 않으면 후기, 귀찮으면 그냥 이걸로 땡-ㅋㅋ

3. 새 구두.


전에 사야지 맘먹고 못샀던 검정색 정장구두를 어쩌다가 업어옴-ㅎㅎㅎ
슬쩍 쳐다보다가 "에이, 키도 큰데 굽이 너무 높다, 안신을래요." 했더니 판매하시는 분이 "키 크다고 하이힐 안신나, 그냥 발에 맞으면 갖고 가."라고 하시며 꺼내주신 구두-.ㅋㅋㅋㅋ

굽이 좀 높아서 신고 뛰기는 아직은 무리일 듯.-_-;;


자로 내보니까 8cm 좀 넘어가던데 말이지, 허허허허;;;
;;;

이거 신으니까 지영씨보다는 크고 여전히 재혁씨 보다는 작음 ㅠㅠ
ㅠㅠ

구두 벗고 일어서라고 할 걸 ㅠㅠ


어쨌든, 단 돈 천 원에 업어온 내 새 구두-ㅋㅋㅋ
진짜 8cm 위에 타고 있다가 내려오니까 뭔가 뺐긴 것 같은 억울함이 느껴지긴 하더라 ㅋㅋㅋ;

180이 넘어가는 윗공기, 뭐, 딱히 차이는 모르겠음-ㅅ-;

2009. 7. 22. 16:11

7월 22일 수요일


1. 오케이 캐시백 환급가능!+_+


우하하하하하!
공돈 아닌 공돈이랄까?

다시 5만포인트 모으라면, 난 절대 못함-_-;;


2. string cheese!

요즘 완전 맛들인 간식.

그냥 기본이랑 smoke랑 두 종류~
둘 다 맛남 ㅎㅇㅎㅇㅎㅇ.

하지만 편의점 가격으로 하나 1,200원이라 매일 사먹기는 안습 ㅜ_-

재혁씨는, 맛살같은 치즈라고 했지만, 여튼 쫀득쫀득하니 맛남!
앞으로는 협상조건을 환타 말고 이 치즈로 할까도 생각 중;


3. 이집트에서 온 금박 두른 볼펜-ㅋㅋㅋ


밸리 댄스 선생님이 이집트 다녀오시면서 관장님께 선물했다는 볼펜.

내 손에 떨어지게 된 사연은 완전 별 거 아님-.
집에 딸이 둘이시라, 큰 딸을 주면 작은 딸이 삐질 것 같아서 대안으로 나를 주심-ㅋㅋㅋㅋ

지가 금박 둘러봤자 그냥 0.7m 볼펜인지라 나도 꽂아놓고만 있다는 거 ㅎㅎ;

아무리 지가 이집트에서 왔어도 made in china일듯ㅋ


4. 개기일식

초희가 며칠 전에 알려줬는데 깜빡 까먹고 있다가, 재혁씨랑 길건너 알파 다녀오는 길에 목격한 개기 일식. 바로 앞에 나가는거라 카메라도 전화기도 안갖고 나갔던 것, 으음;

나는 맨 눈에 초승달 모양의 해를 구경 잘 했는데 정작 남겨진 게 없어서 아쉽다.

뒤늦게 부랴부랴 카메라 들고 뛰어다녀봤지만 으음, 결과물은 이뭐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해 찍은 거랑은 그래도 다르겠지?ㅋㅋㅋ



이건 구름 속에 가려졌을 때 구름 사이로 빛 새나가는 게 나름 예뻤는데, 사진으로 보니까 또 별로인듯;

영실언니의 독촉(?)으로 반짝 열심히 하는 오늘의 날포스팅도 끗!

2009. 7. 20. 22:26

7월 20일 월요일


1. 월급날.

월급날이지만 여전히 우울하다, 후우.-_-;(월급날이니까?ㅡ,.ㅡ;)
정근수당따위, 군대 다녀온 재혁씨랑 군대 안다녀온 나랑 이렇게 차이가 나다니이;ㅂ;
정근 수당 때문에 형아가 마음이 너그러워져서 치킨을 쏜다고 한 거?ㅋㅋ;;

여튼, 이러나저러나 월급날-.
초희님하, 밥 사준대두-?ㅎㅎㅎ


2. 환타 쉐이커 흔들흔들.

윽, 사진으로는 제대로 안보인다;;;
재혁씨 일 해주고 댓가로 받아낸 포도맛인데 종이컵에 따라주면서 "으웩, 이거 가래같아."라고 하면서 주는 나는, 아하하하하하. -.-

이러나저러나 맛있음!
짭인 아일락은 따라올 수 없는 환타만의 그 무언가!+_+


3. 컵라면.

컵라면 3개를 내놓으라고 석 달을 땡깡부렸더니 결국 져버린 현규씨가 갖다줬던 녀석-.ㅋㅋㅋ
냄새가 참, 강했다.-_-;;


나름 해물라면?;

우리나라 컵라면이랑은 다르게 음, 뭐랄까, 건더기가 살아있는?ㅋㅋㅋ
하튼, 그럭저럭 생각보다는 먹을만했던 라면.


4. 오므토 토마토 무료식사권.

지난 번에 쿠폰으로 먹고 명함 또 넣고 왔는데 또 와버린 식사권-ㅋㅋㅋ
오나전 귀찮아서 주소 가리고 뭐고 이런 것도 없음-ㅅ-;;

이번엔 초희랑 "함께해요-♡" 했었는데, 초희님은 늘 그렇듯이 너무나 바쁘시다-ㅋㅋㅋㅋ


5. 철도공사 비즈니스 카드 사용.


전~~~에 5월에 할머니댁 간다고 기차 타고 갔다가 찍은 사진이었는데 드디어포스팅.-_-;;

이젠 미리 예매안하면 돈 주고 산 비즈니스 카드 할인도 제대로 못받는다니, 이것 참, 허허허;;;
얼른 서울을 떠야지 원;

2011년부터 시행이라고 하니 기차 자주 타시는 분들은 숙지해놓으시길-.
(아직 1년 반 남았는데 걱정도 팔짜라고 해도 할 말 없음.-.-)


완전 날로 먹는 오늘의 포스팅 끗!
2009. 7. 16. 11:48

7월 16일 목요일


1. 7월.

7월이 왔음에도, 어째 더 정신없다, 흑 ㅜㅜ
부지런해지기는 쥐뿔;

아침에 나름 빨리 일어났었는데 요즘엔 그것도 힘들고, 끙;
이렇게 늙어가는게지

블로그질도 시들하고 한 거 보니 원 만사가 귀찮은가보다;
만날 깔짝깔짝대다보니 완성된 글은 없고 날짜는 이미 16일;

우어어어, 이건 아니란말이지;;;


2. 배스킨싱글킹은 3천원

언제 이렇게 올랐담 ㅡ,.ㅡ

며칠 전에 비 미친듯이 오던 날, 비바람천둥번개의 지옥을 우산 하나 쓰고 헤쳐나가던 내 손에는 싱글킹 컵이 하나 들려있었다지, 허허허;;;
;;;


이젠 절대 공짜라고 아껴놓지 않을테야 ㅜ.ㅜ


3. 막내며느리 이야기

엠마의 작가, 카오루 모리가 신작을 그리나보다. 아직 정발은 안나왔고 번역본으로 넘겨받아서 봄. 중앙아시아 유목민의 얘기.

작가 특유의 분위기랄까 특징이랄까, 이거 에피소드 하나하나는 귀여운데 캐릭터도 그렇고 어째 전작이자 출세작 '엠마'와 흡사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엠마의 캐릭터들이 옷 갈아입고 중앙아시아 초원을 돌아다니는 그런 느낌?;;

바로 경택이한테 문자 보내서 이런 얘기 하니까 그럴듯한 답이 왔다.
"그냥 옷을 그리고 싶었을 뿐-,.-"

카오루 모리라면 그러고도 남을 거다. 암.
그래서, 이 만화가 정발되도 딱히 사고싶지는 않을 것 같다는 결론.


4. 구매할 신간(?) 만화

3월의 라이온 2 - 8점
우미노 치카 지음/학산문화사(만화)

경택이한테 듣고 깜빡하고 있었는데 소리소문없이 2권 출간. 1권 정발판 왜 이렇게 안나오냐고 투덜대고 있던 게 민망해진다.

여전히 가격은 마음에 안들게 비싸다, 8천원ㅜㅜ
난 이대로 학산문화사의 상술에 빠져드는 것인가ㅜㅜ

책값을 비싸게 받으면 오타따위, 오번역따위 하지말라고! 경택님이 말씀하셨다. 눈치채지도 못할만큼 건성으로 보고 던져둔 나는 반성해야 한다.

애총 2 - 10점
한혜연 글.그림/팝툰

한참 기다렸었는데, 드디어 2권 나왔다. 기쁘다!
1권도 잘 받고, 사인있다고 좋아라하며 사진까지 찍어놓고 리뷰 안썼었는데, 2권도 몇 번 보고 던져놓을지도 ㅜ_-;;
그래도 재밌을거야! :)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21024

이건 작가 한혜연씨가 언급했었던 영화 백백교.
동학의 한 갈래였다던데 어째 영화에서는 정말 몹쓸 사이비 종교;
교주가 정말 나쁜놈이긴 하다(......)


5. 오감도


......나 이 영화 왜 봤지? 그것도 조조로;
아니, 조조로 봤으니까 그나마 돈이 덜아깝긴 하지만, 그래도 아침잠이 훨씬 낫다구.

시도는 신선할지 모르나, 공감가는 이야기는 거의 없었다. 엄정화가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이 영화 봐야지 싶었던 것 같은데 2시간 넘는 상영시간 내내 날 당황시킨 영화. 이런 내용일줄이야,-_-;
영화 다 보고나서 감독들 찾아보고 뜨악했던 기억. 전작들 나름 재미있게 봤는데 이런 배신감ㅜㅜ
주홍글씨 감독이나 두 사람이다 감독은 그럴만도 한가;

재미있다, 재미없다고 분류하기보다는, 정말 "난감한" 영화였다.
하나도 공감 못하면서 봤던 제일 처음 장혁의 첫눈에 반한 여자한테 작업하기가 차라리 나중에는 개연성 있고 재밌다고 느껴질 정도로 갈수록 가관. 특히 대미를 장식한 고등학생들의 스와핑. 그저 나오는 건 한숨일 뿐, 에효. 차라리 젤 나았던 건 배종옥, 김민선, 김수로가 나왔던 뱀파이어 이야기. 연기못하는 척 하는 김민선의 연기 오글오글오글오글오글.

여배우들의 몸은 참 예뻤다. 정사신 찍기는 좀 민망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서도^^;
김효진, 안늙는거냐?ㅠㅠ

그런데 옥의 티인가, 아니면 내가 ktx를 만날 같은 구간만 타서 모르는 것인가. 동반석을 제외하고 ktx에서 그렇게 마주보고 갈 수 있는 좌석이 있었나? 아무리봐도 동반석같지는 않았는데-ㅅ-;

단편소설도, 단편만화도, 단편영화도 꽤 좋아하는 편인데, 이 영화만은 정말 좋지도 않았고 추천 따위는 더더욱 하고싶지 않다.


6. 해운대 시사회 당첨


워낙 엄청난 물량을 뿌려댔으니 당연히(?) 당첨된걸지도.

배우들 무대인사도 있다고 했으나, 딱히 보고싶지 않은 영화 해운대.(응모는 왜 했담?ㅋ)
그래서 당첨된 당일에 바로 다른 사람한테 넘김-ㅋㅋ


그렇든말든 일단 자랑질(?)은 하고픈 이 경박함, 어쩜 좋아-ㅎㅎ;
2009. 6. 30. 17:46

6월 30일 화요일


1. 半

2009년의 반이 지나가버리는 순간이다.

나는, 올 상반기에 뭘 했는가.


....................................................................................................................


에잇, 한심하기 그지 없다.=_=;
안밖으로 삽질만 지독하게 한 듯, 쯧;
지름신 영접도;


남은 반은 좀 부지런해져야겠다.
나이 값도 좀 하고!


2. 현보옹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랜만에 이비에스 스페이스 공감 홈페이지 고고고-
공연 신청이나 할까 해서 봤는데, 으악, 내일(7/1)공연 현보옹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속상하다;
아예 지나고나서 보거나 몰랐으면 차라리 나을텐데 ㅠㅠ

7월 방송표 보니까 방송도 안한다, 흑;
이지형 공연은 나중에 알아서 다운이라도 받아놨지 현보옹 어뜩해 ㅠㅠㅠㅠ

어차피 공연 신청했더라도 당첨 안됐을거야, 그럴거야, 레드 썬!


일단 게시판에 표 한 장 이라도 구한다고 올려놨는데 제발 어느 천사님이 내게 성은을 베풀어주시기만을 ㅠㅠ(라고 해놓고 영화 예매해놓는 건 또 무슨 심보-_-;)


3. 차 대접

사무실에 손님이 오면 보통 내가 쪼르르 달려가 커피나 녹차 등을 갖다바친다. 간혹 바쁘거나 골이 나서 무시할 때는 재혁씨가 하기도 하지만, 팀장님은 날 콕 찝어서 부르신다.

한참 고민을 해봤었더랬다.

내가 여자이기 때문일까, 아니면 서무이기 때문일까.
나 처음 발령났을 때 김성욱 주임이 나한테 커피 줬었으니까 서무이기 때문일거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미스김"이나 "경리 아가씨"등등의 호칭에도 버텼었는데, 흠, 얘기가 너무 새버렸나;

어제 저녁에 드라마를 보는데, 거기서도 차를 갖고오는 직원은 여자더라. 저 여자 참 싫겠다 라는 생각을 함과 동시에 씁쓸해졌다. 사회가 손님에게 차를 대접하는 건 "여자"의 몫이라고 강요하고 있는 것 같아서 말이다.

타인에게 자신의 위치를 부각시키기 위하여 필연적으로 일어날 수 밖에 없는 현상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