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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8.30 8월 30일 일요일 2
오랜만에 사진정리
디카 사진은 엄두도 못내겠고, 핸드폰 사진만;;;
충무로 국제 영화제-_- 하기 전에 센터 앞에 만든 먼로상.
영화제 끝났는데 아직까지도 철거 안 함. 하긴, 철거하면 그건 또 나름대로 예산낭비의 표본.
아직까지도 패밀리마트에서 1+1 하고 있는 체리맛 콕. 닥터페퍼만 못하다.-3-
다른 건 모르겠고, 이건 정말 혼자 마시기 배부른 양.
휴가 가서 집에서 찍어놓은 사진(으로 사료, 장판보니까;).
8월 4일 진짜 오랜만에 평일(!) 조조영화 보고 들어오다가 웬 고양이가 사람을 안피하길래 찍어놓은 사진, 아, 눈이 무섭다;;
외할머니 며칠 집에 계시다가 시골 가신다고 하셔서 급 버스정류장 따라가다가 신고 있던 조리형 샌달 끈 빠짐. 처음에 오른쪽, 그 다음엔 왼쪽. 저 나비 밑에 끈 사실 빠져있음.ㅋㅋㅋ
동생한테 얼른 운동화 갖고오라고 전화하고 버스정류장에 앉아서 찍은 사진인듯.ㅋ
진짜 별 거 다 찍는다-_-;
이것도 여름에, 꽃남 촬영했었던 모 호텔 앞에 세워져 있는 롯데자이언츠 야구단 차 보고 찰칵.ㅋ
난 야구도, 롯데도 좋아하지 않는데 왜 찍었을까 ㅎㅎ
아직 마산 경기 하는지 모르겠는데, 아마 마산 경기 하러 왔다가 창원에 숙소 잡은 듯. 아님 말고.
편의점산 탐앤탐스 자몽에이드.
으, 사진만 봐도 시다. 그래도 맛있음! :)
8월에 받은 부케ㅋ.
아놔, 결혼식장 가서 "부케는 니가 받아라" 통보하는 건 좀 비겁한 거 아닌가요-?-_-;
어쨌든 6개월 연장.-_-;
정말 내년 영실언니 결혼 때 또 내가 받아서 반년 연장해야 하는가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래두 ㅋㅋㅋㅋㅋㅋ
새까만 관장님 등짝ㅋ
처음에 무슨 사진인지 몰라서 한참 들여다보고 있었는데 날짜 보고 알아내다.
나 여름에 많이 탔는데 내 손이 저정도로 보일 정도면 관장님의 새까맣기는 정말 ㅋㅋㅋㅋ
아, 그러고보니 재혁씨 손이 또 웃기게 타서 사진 찍어놓은 거 있는데 그건 언제 공개한담 ㅋㅋㅋ
8월 센터 가스요금. 14,059,980원.
올해 제일 작게 나왔다.-_-;;
이대로 가스요금 오르면 올 12월 요금이나 내년 1월 요금은 5천 넘을 기세-_-;;
포스팅 수정해서 리뷰 포스팅에 올리려다가 역시 귀 to the 찮.ㅋ
제공해준 윤선언니, 쌩유베리감사! :)
훗, 오랜만에 완전 날로 먹는 포스트?-_-;;
9월 22일 화요일
1. 호칭.
평소 나이 많은
반성의 계기는 지금 센터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공익 아가들.
88~89년생들인데, 우리야 얘네를 그냥 누구야누구야, 이름으로 부르지만 얘네들은 우리(?)를 부르기가 참 애매하다는 거. 직급이 있는 사람들은 직급을 부르면 되지만 이도저도 아닌 짬 찌끄러기 같은 나나 재혁씨는 딱히 부를 호칭이 없달까. 그나마 남자들은 형(나이 차이가 몇인데 양심도 없어-_-;)이라고 강요하기나 하던데 난 그것들이 누나라고 부르는 꼴은 못봐줄 것 같단 말이지;
여튼, 간간히 나한테 와서 뭘 찾을 때 저기요로 일관하던 공익 ㅇㅇㅇ군이 얼마 전에 "향연씨"라고 날 부르더라, 아, 뒷목 잡을 뻔 했다. 물론 공익근무요원 근무 지침 나부랭이를 보면 누구누구씨라고 부르라고 되어있었던 것 같기도 한데, 아하하하하;;
ㅇㅇㅇ군을 붙잡고, 만약 너보다 6살 어린 핏덩어리 여고생이 너한테 ㅇㅇ씨 라고 부르면 어떨 거 같냐니까 좋을 것 같단다, 킁, 말이 안통한다.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그냥 보내고, 그 후로 딱히 내 이름을 부른 일은 없긴하지만, 괜시리 보면 울컥하는 게;
역지사지의 자세로 나 역시도 2살에서 많게는 14살 많은 아저씨들과 맞먹고 있는데, 지양해야 할 행동이라는 걸 자각하면서도 바꾸지 않는 건 역시 나쁜 짓이다. 반성!
2. Katy Perry - One of The Boys
Katy Perry - One of The Boys - 케이티 페리 (Katy Perry) 노래/워너뮤직코리아(WEA) |
박재범 사태(?)의 원인 중 하나였던 gay라는 단어. 그 단어를 듣고 생각난 앨범.
뭐, 아마 이 앨범에서는 게이가 그 게이의 의미로 쓰인 게 맞지 싶다.^^;
마돈나가 극찬을 했니, 퍼포먼스가 꽤나 파격적이니 하던데 나는 어디 잡지 앨범 소개란에서 보고 들은지라 퍼포먼스 쪽은 할 말 없음.^^;
그냥 처음 들을 때 노 다웃 1집이 생각났었다. 그렇다고 케이티 페리가 그웬 스테파니와 같다는 건 아니고 어쩐지 느낌이 비슷하다는 거. 아, 노다웃 1집 듣고 싶다. ㅠㅠ
프로필을 찾아보니 84년, 생각보다 나이가 많다. 목소리나 앨범 분위기로는 스물을 넘나드는 핏덩일 줄 알았는데. 목소리가 꽤 매력적이니 한 번 들어볼만한 앨범.
3. 이거슨 대반전ㅋ
위장전입’을 했던 그때는
바야흐로, 무려 20여년 전
부동산투기시점에서 보면
호랑이 담배 피는 시절이라고 말한다.
지금 이 개명한 21세기에
무려 20여년 전의 과거사를
묻는 것은 너무도 억울하다고 호소한다.
그 당시에는 위장전입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데 너무도 억울하다고 말한다.
재경부는 너무너무 잘했다고
대통령은 이례적인 칭찬을 했다.
문제는 있지만 오로지 이분과 함께
우리는 가고 싶다고 실세총리라는 사람은
혹시라도 몰라 마지막 지지발언으로 마무리한다.
그러나 현실은 부동산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정부의 경제수장이 부통산투기 의혹에 직접적인 대상이라는 점이다.
아무리 이렇게 저렇게 말해도 말이 안되는 일이다.
뭐 이런 내용의 글인데 이미 한참 전에 인터넷에 한차례 돌았으리라. 나 역시도 8월 중순에 보고 포스팅해야지 미루고 있다가 이제서야 하는 실정이니.^^;
여튼, 너무 길어서 조금만 긁었는데, http://www.hannara.or.kr/ohannara/hannews/news_02_view.jsp?no=4460 이 사이트 가 보면홈페이지 보자마자 대반전을 느낄 수 있을게다. ㅋㅋㅋ(젠장, 링크도 제대로 안걸린다, 저주냐!)
진짜 화장실 갈 때 맘 다르고 올 때 맘 다르다지만, 정말 대단한 그들이다.
요즘 한참 청문회 하는 거 보니 또 열불터져서 올림.
왜 지금은 이 때 처럼 이런 얘기를 못해, 응?
4. 心亂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심란하다.
5. 손전화기 또 고장
이 뭐 오늘은 마가 낀 거?
대략 좋지 않다, 흥!
핸폰 액정 완전히 맛감, 킁;
제가 먼저 연락할 때 까지 문자 보내지 마세염 ㅠㅠ
9월 18일 금요일
1. 월급날
명절상여금이 같이 나와서 드디어 이번 달 실수령액은 ㅇㅇㅇ원.
다같이 입모아 하는 말, 아, 평소에 이쯤 받고 명절은 더 나왔음 좋겠다. ㅠㅠ
고로, 뭐, 월급날, 통장에 입금 된 거 확인까지 해도 여전히 우울하다는 거?ㅋ
서울 전셋값 뭐 이따구야 ㅡ,.ㅡ
2. 성섭형아, 기운내!
올해 마지막으로 대회 나갈 거라고 몇 달 전부터 빡시게 운동하던 성섭.
예전 식객에서 보디 빌더들 얘기 나온 적 있는데 그 사람들마냥 진짜 수도승같은 삶을 살던 형아. 신종 플루 덕에 하늘이 무너지는 경험을 해버렸다.
신종플루로 인해 웬만한 대형행사는 취소되고 있는 요즘, 결국 서울특별시장배 보디빌딩 대회가 취소된 것.
그저 안습이다, 에효. 조만간 시합 끝나면 고기 먹고싶다고, 우리끼리 회식 한 번 하자고 해맑게 웃던 게 지난 주 토요일이었는데 ㅠㅠ
형아, 기운내!
3. 꺼져, 쓰레기!!!!!!!!!!!!!!!!!!!!!!!!!
물론, 개인적인 감정도 넘쳐나지만, 댁같은 사람이랑 정말 같이 일하기 싫어.
최악이야.
똥은 더러워서 피하는 거지 무서워서 피하는 게 아니야.
4. 惡意
요즘 나를 좀먹고 있는 감정.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에서 있었던 일 만큼 무서운 일을 생각할 만할 여유도 배짱도 없지만, 험한 생각을 하고 순간 욱해서 험한 말을 막 내뱉는(혼잣말일지라도;) 나를 보면 대략 좋지 않다. 이건 내가 지는 거잖아, 우씨!
좀 제대로 썰을 풀어보려 했으나, 너무 지침.
그냥 닥치고 서울을 떠야 내가 살 듯. 혼자 살기 너무 힘들어.
9월 16일 수요일
1. 크리스피 이럴수가!
한 두 달 만에 크리스피 갔다가 완전 충격!
이젠 더 이상 오리지널 공짜 쿠폰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크리스피, 당황하며 언제부터냐니까 8월 1일부터 쿠폰 안나오고 있었단다. 슬프다.
쿠폰 10장 모아가면 더즌으로 바꿔주는데, 그걸 실행해보고자 한 상도덕에 어긋난 내 로망이 산산히 깨어져버렸음, 헐!
이젠 크리스피도 안녕~
미스도로 갈아타고 싶지만 현저히 딸리는 매장 수, 으음-_-;;
2. 지겨워, 쓰레기.
어우, 지겨워.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지겨워.
이제 이 정도로 자극 받았으면 뜨기 위해서 스펙 쌓는 데 열중할법도 하잖아!
3. 傷心
난 대체 모르겠다, 너랑 어떻게 지내야 할 지를.
기본적으로 인간관계가 서로의 필요에 의해서 유지되는 거라는 건 나도 알고 있는데, 이건 도통 내가 손해본다는 생각이 도무지 머리를 떠나지 않으니 말이지.
이젠 나도 많이 지쳤나봐.
4.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모기장 보내기.
http://www.kfhi.or.kr/campaign/main/view.asp?event_idx=190&event_count=3287
군것질 끊고 과일 한 번 안 사먹고 하면 소중한 목숨이 살 수 있다니 바로 동참!
한 2주일동안 질질 끌고 있던 포스팅 드디어 공개, 아, 몰라-ㅅ-;
8월 30일 일요일
1. 지름신 대강림.
The Twilight Saga Box Set (Paperback 4권, International Edition) - 스테프니 메이어 지음/Little Brown & Company |
급 땡긴다, 아아아아아아;
잘 생각해, 정작 번역본은 사놓고 반쯤 보다가 치웠잖아.
생각보다 그닥 재밌지 않았잖아(뭐, 아마 제대로 안봐서 그렇겠지만;)
뭐, 어차피 복지포인트로 지를테니 니 돈은 안들잖아라고해도 할 말은 없지만서도 그래도그래도 ㅠㅠ
여튼, 원서가 급 땡기는 요즘, 원서 추천받아요! :)
혹은 제 지름신을 쫓아주세요 ㅠㅠ
2. 퍼펙트 겟어웨이(A Perfect Getaway, 2009)
up! 이후의 아주 오랜만의 조조영화.
조조영화라 졸려서 그런 거야, 아니면 내가 이젠 나이가 많아서 이해력이 떨어지는 거야.
러닝타임 내내 하품 좀 해가면서 나름 집중해서 보긴 봤는데, 어째 끝이 좀 찝찝하다.
알라딘 맥스무비 할인 쿠폰 데드라인은 다가오고 영화 보러 갈 짬은 없고, 서수 만나기로 한 김에 부지런 좀 떨어서 조조 보자고 정함. 남들이 극찬할 블랙은 안땡기고, 오펀이랑 나의 로맨틱 가이드(오, 맙소사, 이런 영화도 이제 고민 리스트에 올라온다!)랑 퍼펙트 게러웨이 중에 고민하다가, 오펀은 어쩐지 조금 무서울 것 같고 쌍쌍이 보는 로맨틱 코미디 혼자 보면 웃길 것 같고(그걸 감수할 정도로 보고싶지 않고;)해서 지난 번에 아침 뉴스에서 스쳐지나가면서 소개해줬던 것 같은 퍼펙트 겟어웨이 낙찰!
뭐, 보기 전에 나름 네이년 영화평 좀 뒤져봤었는데 아, 그래 그게 이 영화였지 싶어서 그냥 선택. 결과는, 음, 음, 음, 음, 음, 완전 칭찬할 만한 영화도, 그렇다고 혹평하기에는 조금 아까운 영화였지 싶다. 그냥 적당히 킬링타임용으로는 나쁘지 않았던 영화 정도?
반전이라고 납득하기 힘든 반전 때문에 꽤나 평이 갈리는 것 같다. 여기저기서 힌트는 좀 많이 던져주긴 하는데, 중간에 깜빡 정신줄을 놓아서 밀라 요보비치가 연기하는 시드니의 심리를 이해하지 못한 것(누구 영화 본 사람 내게 설명 좀 ㅠㅠㅠㅠ). 그리고, 지나는 카메라 속의 그 사진을 보고 어떻게 모든 상황을 한 번에 이해한거지?
와이키키와 호놀롤루, 훌라춤 정도만 알고 있던 하와이. 영화 덕분에 진짜 하와이 섬들(오아후나 카우아이) 구경은 제대로 잘 한 것 같다. 그 투명한 물이며 절경들이라니! 사실 이 풍경들만 해도 별 5개 중 2개는 줄 수 있다면 너무 후한가? 하지만, 사실 영화의 대부분은 하와이가 아닌 다른 곳에서 찍었다고 하니, 아니, 이건 뭔가요?
첫등장부터 올누드로 등장해서 눈길 사로잡아주시다가 후반부에 대활약을 하시는 '지나' 역의 '키엘 산체즈' 언니 진짜 대박!;ㅂ;
키도 크고 몸매도 훈훈하고, 길죽길죽한 언니가 나올 데는 나오고 다리 완전 예뻐주시고! 우와, 하튼 진짜 이래저래 정말 대박, 언니 보는 재미로 후반부는 완전 몰입했었어요>_<)b
특히 언니네 커플 비주얼은 정말 훈훈! 평소에 떡대 별로 안좋아하는데
밀라 요보비치도, 레지던트 이블 이후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봤었는데, 아, 이제 많이 늙었구나 싶던걸, 흑, 언니 목주름도 관리하셔야죠!ㅠㅠ 그래도 후반부 포쓰는 아직 죽지 않음.ㄷㄷㄷ
영화 얘기 하다가 계속 곁다리로 새고 있는데, 큰 기대만 없다면 그럭저럭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은 영화다. 그 반전에 대한 개연성 논란이 나름 뜨겁던데, 개연성 없는 영화야 널리고 널렸으니 이 정도면 용서할 수 있는 범주에 들어간다고 해야겠지.
위에서 언급했듯이, 자연풍경이 완전 멋져서 별 두 개, 그리고 초훈녀 키엘 산체스 언니 덕에 별 하나, 총 별 세 개 에서 세 개 반 정도는 줄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주말에 둘이서 9천원씩 주고 보면 조금 화날 것 같기도 하다.^^;
3. 손전화 고장
이라고 제목을 써도, 사실은 지금은 다 고친 상태니 뒤늦은 상황 수습 정도?^^;
어느 비가 좀 왔던 날, 진이랑 통화 잘 하고 들어왔는데 갑자기 키패드가 이상하다. 처음에는 터치 키패드쪽이 말썽이다 싶더니 이젠 아래 키패드도 완전 엉망. 당황해서 때려보고 던져보고 해봐도 상태는 점점 심해지기만 할 뿐. 전화가 와도 통화도 안되고, 문자가 와도 확인도 안되고, 평소에 거의 시계 역할만 하는 핸드폰, 그 날 따라 무슨 전화며 문자며 많이 와대는지 진짜 난감했었다지. 훗-_-;
뭐, 자고 일어나니 또 터치패드 말고 아래 키패드는 괜찮아져서 적어도 통화에는 큰 지장 없으니 그냥 버리고 좀 버텼었는데 슬슬 전화기 좀 고치라고 여기저기서 압박 들어와서 1주일 버티다가 고침.ㅋ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표가 많이 난댔었지. 평소에는 있으나마나 팽개치고 사는 전화기, 막상 고장나니까 조금 아쉽긴 하더라. 이 경우에 알맞은 인용구는 자리 운운하는 저런 건 아닌 것 같긴 한데, 에이, 몰라.
여튼, 지금은 전화기 문제 없음. 물론 고치고 난 후 다시 시계로 쓰다시피 하는 중.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