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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21 트와일라잇(Twilight) 8
  2. 2008.10.05 [펌]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예고편 5
  3. 2008.09.28 9월 28일 일요일 2
  4. 2008.09.17 9월 17일 목요일 5
  5. 2008.01.27 스위니 토드 :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Sweeney Todd: The Demon Barber Of Fleet Street
2008. 11. 21. 11:16

트와일라잇(Twilight)



영화 트와일라잇(Twilight, 2008) 예고편.
9월인가 10월에 영화관에서 보고 어라, 재밌겠다 싶었는데 드디어 조만간 개봉한다!!
완전 기뻐~


이러나저러나 알라딘을 보고 있는데 어디서 많이 보던 제목이 보이는 거다. 바로 이름하여 '트와일라잇'!!!

어라, 싶어서 보니까 이 영화 원작 소설, 그것도 시리즈로 있는 판타지물이었단 말이지. 괜시리 신기해서 이리저리 훑어봤는데, 흠, 솔직히 책만 봤으면 큰 흥미를 가지게는 안생겼다는 게 솔직한 심정^^;;
표지에 있는 그림이 너무 인터넷 소설 삘이 난다고나 할까^^;;;
                                                                                                                                                                                             

트와일라잇 - 10점
스테프니 메이어 지음, 변용란 옮김/북폴리오


근데 줄거리를 훑어보니 이거 영화보다 훨씬 괜찮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확 드는 중!
완전 땡겨~

시리즈가 6편까지 있는 것 같은데 기다리는 재미가 쏠쏠하려나?ㅎㅎ;


그나저나 구판 표지 또한 ㅎㄷㄷㄷ
차라리 신판이 낫다 ㅜㅜ;;


여튼, 12월 11일, 트와일라잇 개봉날만 기다려야겠다!
얼마만에 접하는 뱀파이어 이야기냐믄스;ㅂ;
2008. 10. 5. 09:52

[펌]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예고편




이거 생각보다 괜찮다!!!;ㅂ;

개봉하면 봐줘야할 영화에 당당히 올라감ㅋ(하지만 예고편이 다라면 orz, 단순 흥미위주의 쓰레기가 되어버린대도 orz)
요시나가 후미가 이 영화 보면 어떤 기분이 들까-ㅎㅎ;


에이지 역의 유아인이 미모가 좀 딸리긴하는데, 그래도 뭐 주지훈이 생각보다 너무 어울려서 당황당황(케이크 가게를 연 이유가 손님이 여자이기 때문인 건 아니잖압;ㅂ;)
김재욱 저 총각, 어쩌면 후지키 나오히토보다 그럴듯한 마성의 게이를 만들어낼지도-ㅋㅋㅋㅋㅋㅋ



↓ 영화정보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감독 민규동 (2008 / 한국)
출연 주지훈, 유아인, 김재욱, 최지호
상세보기

2008. 9. 28. 19:26

9월 28일 일요일


1. 당직-┏

오랜만에 이틀 연짱 당직.
뭐, 당분간은 안하겠지, 아마;;;
아마;;

11월은 아마 한 번 밖에 안할지도~ㅋ


요즘 계속 밤에 제대로 못자고 있는데 남원까지 다녀와야 해서 어쩐지 정말 심하게 피곤한 한 주.


월화수목금토일이 한 주라면, 힘든 한 주의 마감.
일월화수목금토가 한 주라면, 힘든 한 주의 시작?ㅋ



2.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작년 이맘때도 상가에 한 번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우연의 일치로 이번 가을에도 상가에 다녀오다.
그것도 남원까지!

작년에 갔던 상가에서는 일하고 밤까지 새고 왔다면 이번에는 그냥 얌전히 인사만 하고 온 게 차이라면 차이겠지.


결론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__)


3. 더 클럽 시사회 당첨.


SK 텔레콤을 사용하지 않는지라 이제까지 씨즐가입도 안했었는데, 뮤직클립이던가를 가입했었는데 지난 주에 영화예매권 2장이 당첨되면서 이제서야 씨즐 가입.
가입하고 시사회 응모 한 바퀴 돌아주셨는데, 더 클럽 시사회 당첨, 아하하~

일단 남주인공은 캐스팅 꽤 멋지니, 그것만으로도 괜찮은 영화가 되려나?
10월 2일 개봉이라고 여기저기 포스터 붙여놨던데 말이지~

여튼, 정임쓰랑 내일 다녀오게 될 듯.^^


4. 게으름.

할 건 많은데, 그렇다고 늘 놀고만 있는 것도 아닌데 어쩐지 게으른 일상을 보내고 있는 요즘.
확실히 반성 요함.

더더구나, 9월이 가기 전에 보아요♡ 했던 분들께 연락도 제대로 못했다지, 으음, 반성.
다락방님, 10월에 집에 다녀와서 꼭 연락 드릴게요;ㅂ;
초희도 시간 맞춰보아요~
현덕 오빠도 보기로 했었는데 아직 서울 와서 한 번도 못보고, 어허허허;;


부지런하고 약속을 잘 지키는 착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어요-_-ㅋ


5. Going Home.

아하하, 쓰고나니 리베라 아가들 노래 제목이랑 똑같구나.
8월말 휴가 이후로 부쩍 집에 자주 가는 느낌이 드는데, 연휴가 있을 때 서울에 있기는 절대 싫으므로 무조건 집에 가는 게 당연한 계획.
집에 간다고 뭐 특별히 다른 게 있는 건 아니지만 서울이 싫단 말이지.^^;


일단 예정은 10월 2일 출발, 5일 귀성.ㅜ_ㅜ

떼 잘 쓰면 6일 아침차 타고 6일 오전에 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나도 양심이 있는지라 차마 그렇게는 못한단말이지^^;


여튼, 집에 갑니다-
은희언니, 한&지윤 커플 예약.
근데 정작 이 사람들이 안봐주면 나 완전히 새되는 거?ㅋㅋㅋ
2008. 9. 17. 21:16

9월 17일 목요일


1. come back to hell.

지금 메신저 대화명-ㅋㅋㅋ
관장님이 너무한 거 아니냐고 막 비웃었지만 솔직한 내 심정이라믄스~^^;;


집에, 그리고 할머니댁에 빡시게 내려갔다가 빡시게 놀고 올라와서 체력 바닥~
감기 주의-.-

오자마자 여전히 넘쳐나주시는 일거리~
난 지옥으로 돌아온 게 맞대두 ㅋㅋ

그리고 늦었지만 메리 추석^^;;
올추석에는 문자질할 여유도 없엇-.-;


2. 영화 '신기전'

이거 뭥미?ㅎㅎ
그냥 보면서 웃었다, 푸하핫~

러닝타임, 너무한 거 아니야?^^;

한은정, 예쁘긴 한데, 연기, 웃겨서 미치는 줄 알았다-ㅋㅋㅋㅋㅋ

열연한 정재영씨와 허준호씨가 어째선지 가엾어보였던 영화
귀찮아서 찾아보기 싫은데, 하튼, 정재영네 패거리에서 막내 역을 맡은 아가씨가 한은정보다 연기는 훨 잘한다고 느껴졌담스;
글고 그 화살장면, 연걸이 횽아의 영웅이랑 너무 겹쳐지는 거 아니냐믄스^^;


3.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기차시간을 기다리기 위해서 들어간 디비디룸에서 선택한 영화.
어쩌다보니 디비디룸을 두 번이나 가게 됐다지, 컥;

호로비츠는 여전히 재밌었고(물론 여러번 본 덕에 보다 잠든게 문제-_-;), 마츠코는, 흠, 다시 봐야지 싶다, 아무래도^^;;
피곤에 못이겨 잠이 들어버린지라;;
더더구나 내가 잠들고 난 후부터 이야기가 종횡무진 진행됐다니 대체 뭐인거임 ㅠㅠ

기억나는 건, 마츠코의 사진 찍을 때의 표정이랑 교도소에까지 가서도 열심히 연습하던 팔과 다리와 허리를 단련하는 체조(...)

다시 디비디룸을 가서 보게 될지, 혹은 어둠의 경로를 이용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맨정신에 다시 한 번 봐야지 싶다.

나중에 알고보니 모모코 감독이 찍은 영화라지.
게다가 덕후 경택님하가 영화>>>>넘사벽>>>>드라마&원작소설 이랬으니 믿어봐야지 뭐~


2008. 1. 27. 15:04

스위니 토드 :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Sweeney Todd: The Demon Barber Of Fleet St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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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택이가 보고싶대서 보기로 했다가 에바 땜에 안본대서 결국 영원히 볼 일 없으려니 접어놨었는데 경택이 보내고 저녁에 만난 영실 언니가 이게 끌린대서 그냥 보게 됐다.
덕후 경택님하의 결론은 "님하는 스위니 토드를 볼 운명"
.......-┏


오랜만의 팀 버튼+조니 뎁 조합이라서 덕후들이 많이 좋아하겠구나 싶었고, 실제 영화에 대해 내가 아는 것도 팀 버튼+ 조니 뎁, 복수 이야기라는 것이 다였다. 덕분에 기대가 전혀 없었고 실제 영화 보면서 실망은 덜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또 보라고 하면 울어버릴거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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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물간의 관계는 이거 보면 거의 이해될 듯.
파렐리를 도와주는 꼬마 한 명이랑 러빗부인 감시하는 여자 한 명이 더 있긴 한데 둘 다 나름 중요인물이긴 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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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저 뱃놈 보고 "오오, 나름 미남?" 했는데 "조아나~" 타령 하면서 돌아다닐 때 급실망.-┏
이 사진 보니 어린애 같다;;

글고 니뎁이 오빠도 맞나 아닌가 고민 한참 함.;;;
나 사람 알아보는 능력 형편없는 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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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돌아온 이발사.
그의 유일한 친구 면도칼. 손잡이는 은으로 되어있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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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시에서 최고의 이발사를 뽑아보자고 스위니랑 파렐리랑 한 판 뜸!ㅋㅋ
오른쪽의 꼬마 덕에 살짝 깜놀;

교황 초상화가 그려진 족자 안에 써진 글씨는 아마도 "멋진 면도 고맙네." 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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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에서 거의 유일하게 밝은 화면.
행복했던 과거의 회상장면, 이 가족의 불행은 부인이 너무 미인이었다는 거.
저기 저 남자도 니뎁이 오빠가 맞나요?-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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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웃음 선사하고 허무하게 가시는 파렐리.ㅜㅜ
의상도 의상이지만 그 특유의 발음 덕분에 진짜 큰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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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멋모르고 당한 후, 그 다음부터는 이 장면만 나오면 자동으로 손으로 눈 가려주는 센스~
하지만 귀는 막지 못해 청각적 효과는 그대로 수용할 수 밖에 없어서 슬펐다. 어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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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원수와 만난 스위니.
그는 잊을 수 없는 원수지만 정작 원수는 그를 못 알아본다. 아니, 알아보면 큰일인가;

저 음침한 창 밖의 날씨. 그래픽 같은데 하튼 영화 내내 거의 저런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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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걷다가 노래소리에 정신을 빼앗기는 안소니.
엄청 유치한 노래 가사 많았는데 "조아나~" 하는 후렴구 밖에 생각 안난다.ㅋㅋ;;
역시 예뻐야 첫눈에 반할 수 있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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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니의 딸, 현재 터핀 판사의 수양딸이자 약혼녀, 조안나 양.
훈훈한 얼굴과 몸매.ㅜㅜb

안소니야 댁이 예뻐서 첫눈에 반한다지만 댁은 안소니한테 왜 마음을 주는 거?-_-ㅋ
직업에 귀천은 없다지만 비전은 중요하다규.ㅜㅜ


물랑루즈가 살짝 생각나는 뮤지컬 영화...라고 해도 되려나? 물론 물랑루즈가 훨씬 더 볼 거리도 많고 분위기도 화사하지만 말이다; 실제로 노래도 다 배우들이 부른거라면 그대들은 재주꾼~ 특히 니뎁이 오빠는 패션 센스 없는 거 빼고는 더더욱 멋진 배우! 영화 자체는 내 취향이 아니지만 OST는 은근히 관심 생기는 영화. 그러고보면 본격 노래만 불러대던 오페라의 유령은 보다가 잠들었었지.-_-;


스토리는 99% 쯤 예상 가능하다. 하지만 머리가 이해한다고 해도 눈으로 그 잔임함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은 법. '이 정도에 뭘~'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한테는 이 정도도 충분히 힘들었다. 나이를 먹을수록 비위가 약해져서 원.-_-;

단순한 유혈사태야 봐줄 수 있지만 사람 몸에 상처내는 건 정말 견디기 힘들다고, 내 몸이 쑤셔지고 잘리는 것 같아서, 아악!!!


그러고보면 한 10년 전쯤에는 칼로 사람 난자하는 영화 참 좋아라 했었는데 역시 사람 취향이란 바뀌기 마련이다. 귀신 영화나 스릴러 좋아하는 건 여전하지만 뭐.^^;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감독이 임순례 감독이라는 걸 뒤늦게야 알게 됐다. 조만간 영화 볼 일 있는데 우생순 웬만하면 낙찰! 으하하핫~!

영실 언니는 일요일에 선 보면서 이 영화 또 볼 거란다, 남자 앞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희열을 공유하기 위해서. 내가 미쵸.^^;



사진 출처는 네이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