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s/영화'에 해당되는 글 32건

  1. 2006.01.14 영화 야수
  2. 2005.12.31 왕의 남자
  3. 2005.12.26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
  4. 2005.12.16 오로라 공주
  5. 2005.12.16 태풍
2006. 1. 14. 10:16

영화 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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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관람후(170)관람전(203)

사용자 삽입 이미지시간낭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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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 2006-01-14
대단해요 라고 적은 사람들은 영화안본 사람들이다 확실하다..ㅋㅋ 이제 안속던지 감상평 절대 안믿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시간낭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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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 2006-01-14
감상편 잼없다고 적은 사람들은 진짜 본 사람들인거같고 나머지 는 알바나 안본 사람들이다 확실하다 난 평점 내용보고 영화봤는데 이젠 이런 평점 안믿기로했다 딱 만화수준 ...
사용자 삽입 이미지그냥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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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라 | 2006-01-14
생각 보다 별로네요..^^;; 김성수 감독 영화라 함 봤는데.. 권상우의 연기는 언제쯤 좋아 질려는지.. 참고로 유지태도..ㅡ,ㅡ
사용자 삽입 이미지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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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lp | 2006-01-14
흠..야수의 관람평이 둘로 나뉘는듯..개인적으로는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지나면 지날수록 생각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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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할수있는것 | 2006-01-14
이게 모야,,말도 안돼고 통쾌하지도 않은 영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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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영화에서 영화평이 극과 극으로 나뉜다

난 디게 재밌게 봤는데, 쩝;

 

그래서 저 맨 위에 있는 파랑새라는 사람이 쓴 글 심하게 거슬린다

자기가 재미 없으면 그런가보다 한 모양이지 뭘 재밌다고 한 사람들 영화 보지도 않은 사람이라고 몰아붙이는지, 쯧;

익명성에 기대서 이런 짓 좀 하지 말라구!!

 

 

권상우 발음도 많이 새고 연기도 어설펐지만 그래도 진짜 노력한 티 많이 났었다(...솔직히 진지한 대사나 장면에서 조금 웃기긴 했다ㅠ.ㅠ;)

유지태도 법정 씬에서 말 빨리 하면서 좀 발음이 새긴 했지만 그래도 이 사람 연기를 좋아하는 편이라 합격점

악역을 맡으신 분이나 조연들도 두 말 하면 입아픔

 

 

아마 결말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해서 이런 듯 싶다

 

이 영화의 결말은, 뻔하디 뻔한 권선징악은 아니다

선과 악을 설정해놓고(사실 영화에 대한 사전정보는 얻지 않고 가는 주의기에 기본 시놉시스도 몰라서 권상우랑 유지태랑 서로 적으로 나올줄 알았다ㅡ,.ㅡ) 극한으로 몰아붙인 후 뒷통수 맞고, 다시 재기해서 악에게 화려한 복수, 이런 걸 기대한건가?

 

그랬으면 내가 오히려 욕하고 다녔을꺼다

내가 본 영화의 결말은, 교과서적인 세상에서 살던 이상주의자가 현실에 타협하고 순응하게 되는 인간세상의 잔인한 한 단면을 보여주는 거였다(물론 그 방법이 좀 과격하긴 하지만)

 

뻔하고 뻔한 착한 영화 따위는 질리게 봤단 말이다

 

결말이 뻔하지 않아서 굉장히 맘에 드는 영화

2시간 30분이라는 러닝 타임에도 몰입할 수 있었던 영화(1시간 지나고 시계 한 번 보긴 봤음;)

 

 

 

흠, 써놓고 보니 나도 웃긴다

다원주의 사회에서 타인의 의견은 존중해줘야 하거늘, 내가 맘에 든 영화, 다른 사람의 재미없다는 말에 발끈해서 반박하고 있는 꼴이라니

하지만, 정당한 이유를 들어서 비평하는 거라면 나도 수긍할 수 있다, 이 영화가 100% 맘에 든 건 아니니까

그래도 무조건 싸잡아서 "최악이야"라고 비난하는 건 너무하지 않은가?

 

...그래, 어쩌면 당신이 환호할지도 모르는 "두사부일체"시리즈나 윤제균 감독의 영화, "가문의 영광"시리즈를 비롯한 허접 3류 조폭 코미디 영화 또한 나에겐 쓰레기 영화니 뭐 이쯤 해두는 게 낫지 싶다

취향의 차이인 걸 어쩌겠는가

내 취향이 아닌 걸 내게 강요하는 것도 우습고, 내 취향을 남에게 강요하는 것도 우스운 일인 것을

 

 

...추가...

저 위에 파랑새라는 사람이 쓴 글 보니까 또 열받는다

"딱 만화수준"이라고 하는데 만화가 어디가 어때서?

대체 왜?

 

왜 유치하고 안좋고 이런 거 나오면 만화에 갖다붙이는데?

진짜 유치하고 치졸한 공장제 만화와 비교된다면 할 말 없지만, 한 사람의 피와 땀의 결정체인 창작물을 제대로 바라보지도 않고 단지 "만화"기 때문에 무시한다는 건 너무 웃기잖아

2005. 12. 31. 20:50

왕의 남자

왕의 남자 포토 2005/12/31 20:50
감독 이준익
개봉일 2005,한국
별점

...후우, 난 아직 영화 보는 눈이 많이 낮은가보다.
아니면 "대중"의 취향에 따라갈 수 없거나.

여기저기서 왕의 남자에 대한 극찬이 들려왔다.
거기에 구애받지 않으려, 애써 기대하지 않으려 정말 노력했었다.
그리고 전에 8월엔가 강셩연보다 더 곱게 보이던 이준기에게 헬렐레 한 적이 있었기에 더더욱 애정을 갖고 보지 않으려 애썼다.

초반부, 정말 재밌었다.
중반부, 슬슬 지루해졌다.
후반부, 하품 찍찍 하면서 눈은 영화를 보고 머리는 딴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원래는 킹콩 보려고 했었는데 매진이라 울며 겨자먹기로 본 영화라 그런가, 아니 언젠가 볼 생각이긴 했었지만, 으음;

늘 내세우는 얘기지만, 살아있는 인간은 정말 잔인하다.
특히, 자신의 생각이, 자신의 정의가, 자신의 최선이 곧 모두의 평화라고 믿으며 그것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인간군상들, 여전히 무서웠다.
타인에게 무엇을 강요하면서 자신의 안녕과 평화만을 바라지 않았던가.
...아니, 어쩌면 이런 말을 하면서도 사실은 내가 내 생각만을 타인에게 늘 강요하고 내 방식만이 옳다고 우기는 최악의 인간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더욱 씁쓸한 걸지도 모르겠다.

역사에는, 그리고 조선시대에는, 또 야사에는 크게 관심도 없었고 교과서에 나오는 수준 이상의 상식은 갖고 있지 않아서 연산군에 대해서 막연히 안좋은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그의 인간적인 면은 제대로 볼 수 있었다.
"조선왕살인사건"이라는 책이 계속 떠올랐다.
전제 군주제의 나라에서 절대적인 힘을 발해야 할 왕이 그네들의 꼭두각시가 되어 옴짝달싹 못하다 결국 이용가치가 사라지면 처단되는 일이 의외로 빈번했던 그런 조선의 어두운 뒷면이 말이다

이준기씨를 제외한 배우들의 연기는 수준급!
특히 광기어린 연산을 연기하는 정진영씨, 정말 멋지더라!!
강성연씨도 너무 예쁘고!!
감우성씨도 두 말 하면 입아프고;

어느 순간에 몰입할 수 없어서 그냥 그렇게 볼 수 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우리네 역사를, 특히 정사가 아닌 약간은 삐뚤어진 시각으로 보여주는 역사를 다시 한 번 기대해본다.

2005. 12. 26. 22:32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 포토 2005/12/26 22:32
감독 강석범
개봉일 2004,한국
별점

영화관에서 볼 당시에는 후반부의 "아다리"이후로는 볼 것이 전혀 없다고 욕하고 다녔었던 영화

우연찮게 티비 채널을 돌리다가 다시 보게 되었다

영화보는 눈이 많이 바뀐건가?
아님 집에서 편하게 봐서 그런가?
예전보다 훨씬 재밌게, 편하게 볼 수 있었더랬다
그 지루했던 후반부도 훨씬 볼만했었고

역시 연기를 잘 하는 사람들이 나오는 영화를 보는 건 즐겁다!!

엄정화씨의 얼굴이 한 번씩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시간이 아깝진 않은 영화^^

2005. 12. 16. 14:03

오로라 공주

오로라 공주 포토 2005/12/16 14:03
감독 방은진
개봉일 2005,한국
별점 보고싶다

그렇게 봐야겠다고 목메고 있다가 어영부영 못보게 된 영화
보통 내가 찜한 영화들은 1주일만에 내리기 쉬운데 이 영화는 꽤 오래 버텨줬다
그러나 개인적인 사정과 맞물려서 맘편히 영화를 보고 있을 시간이 없었다

쨌든, 감독도, 엄정화의 연기도 기대됐던 영화
...예고편 보면서 선혈이 낭자한 건 좀 움찔거리긴 했지만, 음;


그냥, "여자가 하는 여자이야기"를 보고싶었다^^
얼른 디비디나 나왔음^^

2005. 12. 16. 13:53

태풍

태풍 포토 2005/12/16 13:53
감독 곽경택
개봉일 2005,한국
별점

현실성, 개연성 없는 줄거리
억지로 끼워맞춘 느낌이랄까?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하다
이건 전적으로 감독의 능력 부족이 아닐까?

돈을 퍼부은 만큼 액션씬은 상당히 멋지다
총격씬이나 추격씬 같은 것들은 정말 최고!!

어설프게 애국심을 강요하지 않는 것 하나는 정말 칭찬해주고 싶다

제 값 주고 봐도 돈이 아깝진 않을 영화

덧)

헐리우드 영화나 한국 영화나 정말 액션영화 주인공들은 천하무적
총에 맞아도 칼에 찔려도 잘 다치지도, 죽지도 않는다
회복도 굉장히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