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에 해당되는 글 19건

  1. 2007.11.14 서양골동양과자점 영화화 캐스팅 확정 4
  2. 2007.10.07 다정다감 18 - 박은아 2
  3. 2007.10.07 프린세스 28 - 한승원
  4. 2007.09.06 호타루의 빛 8 - 히우라 사토루 2
  5. 2007.09.01 온 - 유시진 5
2007. 11. 14. 10:37

서양골동양과자점 영화화 캐스팅 확정

{앤티크-서양골동양과자점}


감독 민규동

<여고괴담-두번째 이야기>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일본 인기 만화 ‘서양골동양과자점’(요시나가 후미 )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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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골동품점을 개조한 독특한 케이크숍 ‘앤티크’를 배경으로,
저마다 심상치 않은 사연을 가진 네 남자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웃음과 감동의 드라마



'앤티크’의 사장 진혁 (주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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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성의 게이, 천재 파티쉐 선우 (김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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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복서 출신의 파티쉐 견습생 기범 (유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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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혁의 보디가드 수영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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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베스티즈

세상에 주지훈이 못할 역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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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FC JU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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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바나 : 시이나 킷페이
오노 : 후지키 나오히토
에이지 : 타키자와 히데아키
치카게 : 아베 히로시
일본드라마 [Antique-서양골동양과자점](2001) 캐스팅


중복으로 예상되지만...
저처럼 뒷북이신(??) 분들도 계실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후출처 : 연이말.


이건 아니지 않을까...?
흠, 중년 아저씨들이 왕창 어려져버리면 완전 원작 분위기는 사라질 것 같은데;;;


흑, 김재욱?
넌 누구니?-_-;;
후지키 나오히토의 오노를 간직하려면 이 영화는 안봐주는 게 =_=;;;;


일드...까지는 동성애 코드 빼고 홈드라마 분위기로 가서 그럭저럭 볼 수 있었는데 어째 우리나라에서는 동성애로 홍보해서 그걸로 뭔가 해먹을 것 같은 느낌 ㅠ_-

아니, 감독을 생각하면 근사한 홈드라마가 하나 탄생할 것 같기도 하지만, 원작의 이미지라는 게, 아하하핫;;
;;;
게다가 우리나라는 쟤네처럼 일상적인 조각케익 문화가, 흠, 최근에는 훨씬 나은 것 같기도 하고;;
웬만한 커피숍에서 조각케익도 같이 파니;;


여튼, 난 이 영화 제작 반댈세!!ㅠ_-
주지훈이 건방지고 능글맞은 엘리트 아저씨 다치바나인 건 상관없으나 김재욱이라는 듣보잡이 오노의 역을, 정확히는 후지키 나오히토의 이미지를 망가트리는 건 감당할 수 없다구;ㅅ;

2007. 10. 7. 18:05

다정다감 18 - 박은아

다정다감 18다정다감 18 - 10점
박은아 지음/대원씨아이(만화)

작년 언젠가 보고 잊고있던 다정다감. 다락방님네 놀러갔다가 우연히 완결됐음을 알고 바로 대여점으로 달려갔다. 다행히도 완결편이 다소곳이 자리를 지키고 있어서 기뻐하면서 집에 데리고 올 수 있었다.

음, 내가 너무 쉬었던건지, 혹은 바그너쌤이 안쉬고 열심히 달려서인지 17, 18 두 권을 한 번에 볼 수 있었다. 설마설마하며 혹시나 해피엔딩이 안될까봐 가슴을 조이며 마지막까지 조심스레 책장을 넘길 수 밖에 없었다. 결과에 대해서 미리 읊어버리면 스포일러가 되겠지?^^

작가의 말대로 이 다정다감도 거의 10년을 달려온 만화다. 99년에 시작해서 2007년 완결이니, 이 만화 역시도 내 10대 후반부터 20대 중반까지를 함께해 온 것이다. 그 동안 나는 이렇게 나이를 먹고 세상에 찌들어버렸는데 만화속 그네들의 성장은 너무나 더뎌서 조바심을 느끼기도 했었다.

아들 셋 밑에 태어난 막내딸 이지. 하지만 사랑받고 자라기보다는 집안의 식순이 수준으로 자란지라 소심하고 타인의 눈치를 살피는데 능하며 상황에 이리저리 끌려다니기만 하는 그녀를 난 참 미워했었던 것 같다. 나라면 저러지 않을텐데 왜 쟤는 저렇게밖에 행동하지 못하는걸까. 뻔히 눈에 보이는 상황인데도 딴 곳으로만 튀는 그녀를 보며 답답함에 책을 덮을 뻔 한 것도 여러번이었다.

빼어나게 예쁘지도, 공부를 잘하지도, 그렇다고 무지 대단한 집에서 태어난 것도 아닌 그녀의 친구들은 다들 한 미모에 한 집안, 게다가 한 공부까지 하시니 그녀가 스스로를 '뱁새'라고 칭하는 것은 어쩌면 필연적인 결과가 아니었을까. 그렇게 컴플렉스에 시달리던 그녀는, 늘 그자리에서 자신의 감정조차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고 허우적대는 것 처럼 보이던 그녀는 분명히 성장하고 있었다. 10대의, 여자아이의 성장이, 어른이 되어간다는 게 바로 이런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훌쩍 커버린 이지의 모습이 왜 그렇게 나는 슬펐는지 모르겠다.

초반의 학원 개그물에서 어느새 탈피해서 사람의 성장에 대해서 얘기한 다정다감. 덕분에 웃기도 참 많이 웃었고 가슴도 참 많이 아팠었다. 이제 그네를 떠나보내야 할 시간이 왔다고 생각하니 또 한 번 가슴이 아파오지만, 그래도 다.다.와 함께한 시간들을 생각하면 웃을 수 있다.


팬들 만큼이나 10년 가까이 다.다.를 잡고 있었던 작가도 당분간은 후유증에 시달리지 않을까? 여담이지만 프린세스를 그린 한승원 작가는 비이가 죽은 후(아니, 뭐, 작가가 스토리 진행 상 죽이긴 했지만^^;) 며칠을 아무 것도 못했다고 한다.


유난히 반짝였던 건 무언가가 있었기 때문이겠지.
지금은 반짝이지 않는다고 느껴지는 건 그것이 사라졌기 때문일거야.
어느 시간에서든 , 어느 공간에서든, 반짝이는 것이 있다면 잘 간직해야지.
다듬지 않아도 그건 내게 보석이니까.


http://nicky82.tistory.com2007-10-07T09:05:300.31010
2007. 10. 7. 15:09

프린세스 28 - 한승원

프린세스 28프린세스 28 - 10점
한승원 지음/대원씨아이(만화)


27권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예상치도 못했던 비이의 죽음 이후 아주 오랜만에 펼쳐본 프린세스였다. 만화 속에서의 시간은 5년이 훌쩍 흘러서 다들 나이를 먹었고 정세는 여전히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작가가 처음에 얘기했던대로 3대에 거친 이야기가 될 것이고, 마지막 주인공이 될 그 아이들이 활약하기엔 아직 좀 일러보이지만 이미 훌쩍 커버린 그네들의 모습에서 '아, 이제 4부가 시작되려나보다.'라고 능히 짐작할 수 있었다.


장편역사물이 그렇듯이, 이 프린세스 또한 아주 더디게 진행되는, 호흡을 길게 잡고 봐야 할 만화 중 하나다. 이슈 창간호부터 연재하기 시작해서 중간의 어느 동안에 연중, 그러고 다시 연재하고 있는 걸로 알고있는데, 이슈 창간호가 내가 중3이던 1996년엔가 발간됐었으니, 어휴, 12년째 계속되고 있다.


표지에서  보라색 눈을 하고 여왕의 복장을 하고 있는 그녀는 아마도 프리가 맞지 싶다. 표지에 그런 복장으로 그려놓은 걸 보면 결국은 프리가 라미라의 여왕이 될 거라는 걸 암시하는 거겠지?^^; 그게 아니라면 그 많은 사람들의 고생이 정말 물거품이 되어버린다구!!

어른들에게도 5년이라는 시간이 짧은 건 아니지만 한참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5년의 시간은 매우 많은 것을 안겨준다. 아이가 소년, 소녀가 되고 정신적으로도 성장한다. 프린세스의 아가들에게도 시간은 공평하게 흘러간 듯 했다. 다들 훌쩍훌쩍 자랐지만 특히나 히로는 완전 성인이 되어버린 느낌.

아마도 살아있겠지만 비욘의 생사에 대해서는 알 길 없고 프리는 세이와 함께 라미라국으로 떠났다. 중간에 히로와 운명적으로 스쳤지만 서로는 서로를 알아볼 수 없는 상황. 그나저나 비체는 대체 누구? 머리모양이나 정황상으로는 에스힐드가 아닌가 싶긴 한데 말이지.

시벨이 드디어 왕의 양자로 인정받자 왕비는 더더욱 그를 견제한다. 이젠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궁중암투? 그나저나 대체 데리카는 누구의 아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 아, 복습이 필요하다.

스가드르 왕이 죽었다는 소식 뿐, 야파 왕자와 데오토라(이 이름이 맞던가orz) 공주는 어찌됐으려나, 아마 왕권을 쥐려 하겠지?


제목부터 '프린세스', 어찌보면 순정만화의 틀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않는 왕자와 공주가 넘쳐나고 순애보같은 사랑이 넘쳐나는 그런 뻔한 만화일지도 모른다. 심지어 주인공들의 눈을 얼굴의 거의 반을 차지하기까지 한다^^;. 그래도 그 많은 인물들은 창조해내고 중간중간 적절히 유머도 섞어가며 얘기를 진행하는 작가의 능력이란 정말 대단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지 싶다. 어쨌거나 공주와 왕자 이야기는 소녀의 로망이기도 한 것을.


앗, 얼마 전에 29권이 나왔다!!
이런 기쁜 소식이!

그나저나 내가 서른이 되기 전에 이 만화 완결 될 수 있을까?ㅠ_-
http://nicky82.tistory.com2007-10-07T06:09:020.31010
2007. 9. 6. 10:22

호타루의 빛 8 - 히우라 사토루

호타루의 빛 8
히우라 사토루 지음/대원씨아이(만화)



현재 방영중인 3분기 드라마 '호타루의 빛'의 원작 만화 '호타루의 빛' 8권이다. 일본내에서의 완결여부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우리나라에는 지난 달에 8권이 나왔다.

8권을 보고난 후의 느낌은 '드디어 터질 게 터졌구나.' 정도가 되겠지?


7권의 마지막에 러브러브 분위기가 된 호타루와 마코토 커플. 외면해왔던 결혼을 본격적으로 생각하게 된 마코토의 앞에서 호타루는 이제 숨겨왔던 자신의 모습들을 하나둘 고백하려 한다. 그 첫번째로 터진 것이 '다카짱'의 존재는 사실은 '다카노 부장님'이었다는 것. 이제까지 그와의 동거 아닌 동거를 마코토에게 들킬까봐 노심초사하다 차라리 자신의 입으로 고백하는 것이 나을거라고 판단하게 된 것.


호타루 딴에는 최선의 선택이었지만 그 파장은 꽤 크고 오래간다. 다시 건어물녀의 신세로 돌아갔으려니 체념하고 사는 호타루, 그런 그녀에게 "그래도 당신은 내 여자야."를 외치며 당장 짐싸서 자기네 집으로 들어오기를 종용하는 마코토, 그대로 얘기가 흘러간다면 호타루의 빛이 아니리라.


타이밍 맞춰 다카노 부장이 교통사고를 당하고 이제까지의 은혜를 갚을 겸 해서 1주일동안 그를 돌봐주고 마코토의 집에 들어가겠다고 하는 호타루, 그 약속의 의미로 자신의 짐의 대부분을 마코토의 손에 들려보낸다. 문제는 그 이후 집에서 마땅히 입을 옷이 없다는 것.


병원에서 환자들의 복장과 자신의 건어물녀 복장이 위화감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폭주하는 호타루, 급기야 여기저기 다른 환자들에게 민폐까지 끼치고 돌아다니며 무사히 약속한 1주일을 거의 다 보내고 이제 마지막 날. 여전히 입을 옷이 없음을 핑계삼아 한층 강도높은 건어물녀 복장으로 병원에 온호타루, 그 순간에 마코토와 딱 마주친다. 아니, 아직 건어물녀의 모습을 여과없이 드러내기에는 마음의 준비가 안됐다구!!


악악악악, 진짜 호타루의 빛, 마지막에 이런 식으로 끊는 게 한두번은 아니긴 하지만 이번에도 정말 절묘하게 끊어주신다.ㅠ_ㅠ 7권 말미의 낚시와는 다르게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마주친 것.(설마 친척이라는 둥 둘러대지는 않겠지?-_-;;)
물론 유능하고 귀여운 연하인 마코토도 좋지만 부장님♡호타루 커플을 지지하는 나로서는 뭐 이대로 둘이 헤어져주고 부장님과 연애모드로 갔으면 좋겠다는 게 더 솔직한 심정. 드라마에서 부장님의 역을 후지키 나오히토가 맡은 것의 영향도 꽤 크겠지(괴물, 왜 안늙냐고;; 당신은 장동건보다 더 심해;;). 아마 이 상태라면 드라마쪽이 더 빠른 완결을 낼 것 같은데 원작에 영향을 끼치게 되려나?

그건 그렇고, 이 작가 만화 그린지 몇 년은 됐을텐데 제발 그림의 발전이 좀 있기를;; 아무리 순정만화라도 수용 범위를 벗어나면 거부감이 든다구. 하긴, 이미 그 얼굴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눈 크기에서 외계인이긴 하지만, 으으음;;


연애의 두근거림과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일상의 공유의 편안함, 과연 당신이라면 어떤 쪽을 택하겠는가?

2007. 9. 1. 23:02

온 - 유시진


온 출간!!!!!!!!!!!!!!!!!!
그것도 완결까지 출간!!!+ㅁ+!!!!!!


온 1
유시진 지음/시공코믹스
온 2
유시진 지음/시공코믹스
온 3
유시진 지음/시공코믹스


얼마만에 보는 유시진님하의 신작인가, 기쁘도다!!!!!!!!!/ㅂ/
집에 오후 연재분 두 편쯤 갖고 있지만 대체 그것만으로는 전체 스토리를 감을 잡을 수도 없는 걸;
지금 생각해보면 나레이션을 담당하고 있는 판타지 소설인 작가와 그가 구상하고 있는 작품의 주인공의 실사판과도 같은 남자가 나오는 얘기라는 것, 그리고 그 남자가 그렸던 그림책의 내용이 "그림책"이라고 하기에는 상당히 우울한 얘기였다는 것 말고는 딱히 기억 나는 것도 없다. 어찌됐든 유시진님의 지난 작품들이 그랬듯이 상당히 탄탄한 구성을 자랑하는 동시에 재미까지 안겨줄 게 확실하기에 망설일 필요는 없으리라.


3권으로 완결이지만 권당 250~350페이지를 자랑한다, 거기다가 '애장판'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양잔본이기까지하니 더더욱 소장하면 뿌듯할 듯 :)


시공코믹스라서 인상 한 번 써주고, 하긴, 생각해보면 오후 자체가 시공사에서 만든 잡지였으니 끝까지 여기서 책임지는 게 당연하기도 하겠지.
그런데 마니 애장본은 서울문화사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어찌됐든, 완전 기쁘다!!
이로써 "바보 이반" 말고는 유시진씨가 출간한 만화책은 다 갖고 있는 셈?*-_-*
"폐쇄자" 잃어버렸다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국어선생님이 갖고계시다고 해서 다행, 다음 주에 뵐 예정인데 그 때 돌려받을테지, 후훗~


그렇다해도 이 3권만 주문하면 배송비가 붙으니 다른 만화책을 넣던가 아니면 다른 책을 넣던가 그것도 아니면 4만원을 채워서 쿠폰을 쓰던가( --)a

8월 말에 추리소설 쿠폰을 정신없이 보내다가 못쓰고 버린 게 꽤나 아쉬워지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