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香蓮's 일상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60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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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 16. 13:31

2월 16일 월요일


1. 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

흑, 출근하자마자 대략 불길한 전화 받음 ㅜㅜ;

원죄는 나의 것이니 누굴 탓하겠냐만 전혀 예상치 못한 반응이 나와버렸담스, 어흑;
이건 아니잖아 ㅜㅜ;;

다시 연락 주겠다고 하시던데, 계속 내 귓가에 맴도는 건, 제리 케이의 "불안해"


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불안해ㅜㅜ



도둑이 제 발 저린 경우기도 하지만, 대강 원인이 짐작되느니만치 전화벨이 울릴 때 마다 무서워죽겠다구ㅠㅠ



2. 이런 반응은?ㅋㅋ;

이미 지나버렸지만 정월 대보름에 매년 초희가 돌리는 바로 그 쪽지를 올해는 나도 돌렸더랬다.
대상은 온라인 네이트온 등록자들.

나는 또 비겁하게 오프라인으로 돌려놓고 쪽지만 보낸지라 사람들 좀 벙~ 쪘을거라는 거^^;

여튼, 돌린 쪽지ㅋ

http://otasoft.cafe24.com/hot.html /부끄/--->네이트에서 제공하는 음흉한 표정ㅋ


쪽지 돌려놓고 좀 있다가 쪽지 확인해보니까, 반응들이 참^^;


음, 이름들을 모자이크처리 했어야 하나^^;;;
귀찮아서^^;;

저기 저 김현우군은 제대로 이해 못했는지 "누나 쪽지 잘못보냈셨어요ㅠㅠ"라고 하셨더랬지 ㅋㅋ;


마이 늦었지만, 제 더위 사가시람스!



3.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윤선언니 제공으로 보기 된 뮤지컬.
하필 회식-_-이 있는데 술 마시라고 강요해서 소주 한 잔 먹고 간 덕분에 중간에 졸아버리고 흑흑흑;;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고 다시 헤어지게 된 커플의 이야긴데, 문형이가 참 보고싶어 했었더랬지ㅋ


현재에서 시작해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는 캐시의 시간,
과거에서 시작해서 현재로 순행하는 제이미의 시간.


처음에는 솔직 집중하기 힘들었는데 극이 마칠 무렵에는 가슴이 참 먹먹해졌다.

"아, 뭐야, 결국 남자가 바람피워서 그런 거잖아!"라고 버럭하니 같이 본 원중오빠는 "야, 그게 아니지"라고 했었는데 역시 보는 관점에 따라서 결론은 달라지겠지. 여튼 그네들이 서로 멀어지게 되는 과정을 보면서 참 갑갑했더랬다.


예나 지금이나 헤어지는 연인들을 볼 때 생각나는 노래는 어쩐지 김동률과 양파가 함께 부른 '벽'.
찌질하게 감정 이입 따위 하지 말기-.-
2009. 2. 9. 16:09

2월 9일 월요일


1. 월요일

회의 자료가 없으니, 월요일이 이렇게 한가할수도 있구나아~~
마냥 좋아하기도 좀 그렇지만서도 ㅡ,.ㅡ;

잡일 외면하고 다른 일만 손대고 있는 나는야 게으름뱅이.orz


앗, 퇴근시간 한 시간 남기고 2분기 예산 배정 내놓으란다;;;
이게 뭐하는 짓거리?;;



2. 세븐파운즈

감독 가브리엘 무치노 (2008 / 미국)
출연 윌 스미스, 로자리오 도슨, 우디 해럴슨, 마이클 이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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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에서 예고편을 봤던가, 하튼 봐야지 맘먹고 예매까지 했었는데 금요일 라디오에서 나오는 얘기. 솔직 윌 스미스 나오는 감동 코드를 담은 영화라는 정도만 알았었는데, 오 마이 갓, 몇 년 전 행복을 찾아서의 그 감독과 또 같이 작업을 한 영화란다. 그 순간 영화에 대한 기대도 급 하락, 이젠 이걸 봐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까지 하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었다.orz

행복을 찾아서가 꽤 마음에 안들었었단 말이지, 흥!

좀 전에 포스터 구하려고 네이버 영화에 들어갔는데, 맙소사, 의외로 평점이 높다;;;(기절하겠다, 혹시나 싶어서 행복을 찾아서도 봤는데 평점이 높다......;;;)
게다가 줄거리가

줄거리

한 순간의 실수로 모든 것을 잃고, 세상에 진 빚을 갚아야 한다는 죄책감으로 7명의 운명을 바꾸기 위한 계획을 세운 벤 토마스(윌 스미스)는 에밀리(로자리오 도슨)와의 예기치 않던 사랑으로 잠시 혼란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에밀리와 진정한 사랑에 빠졌다는 걸 느낀 순간 마침내 오랫동안 자신이 계획해온 일을 실행에 옮길 때가 되었음을 깨닫게 된다. 선택된 7명만이 알 수 있었던 그 놀라운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이렇단다, 허허허허. 이런 줄거리였어?-_-;
내가 본 영화는 이런 영화가 아닌데?

감동을 기대하고 갔다가 졸음만 가득 담고 나올 수 밖에 없었다. 단순히 나 하나만 그랬다고 보기에는 같이 본 친구도 내내 잤고 같은 시간대에 영화를 본 사람들의 반응도 신통치 않았다, 단순 자기 합리화며 변명에 지나지 않겠지만 말이다.

방금 혹시나 해서 예고편을 다시 봤는데, 나는 예고편에 완벽하게 낚.였.다. 뭔가 윌 스미스가 브루스 올마이티 류의 능력을 가진 척 해놓고, 웬걸, 뿡이다, 뿡! 아니, 당신의 마음대로 타인의 삶에 간섭해버렸으니 어느 정도는 그런 능력을 가진 것이 맞다고 해야 하려나. 그러나 당신이 善이라고 베푼 것이,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도 정말 도움이 될 거라고 믿는 건 단순히 당신의 오만 아닌가?


감독의 코드가 나와 너무 맞지 않았기에 감동도, 재미도 없는 영화로 기억되다 못해 다시는 가브리엘 무치노 감독의 영화는 보지 않으리라 결심하게 된 영화. 할인쿠폰 사용한 조조니까 용서한다.-_-;


3. 맞춤법

여전히 띄어쓰기는 막장인 주제, 아직까지도 나는 맞춤법에 까칠하다. 나 자신도 완벽하게 알고있는 건 아니지만서도 맞춤법을 틀리는 사람들을 보면 실제 그 사람의 능력을 알지도 못하면서 그를 평가절하 해버리는 나쁜 버릇을 가진 것.

며칠 전에는 영화 '체인질링'에서 세 번인가 네 번 자막의 맞춤법이 틀려서 짜증냈었고, 어제 MBC 스페셜 진짜 재밌게 잘 보고 있다가 자막에서 "낫다"와 "낳다"를 구별못하고 틀려버리는 걸 보면서 또 혼자 버럭해버린 것.


......언어파괴의 주범인 내가 이런 말을 한다는 것 자체도 모순이지만, 어쩌겠는가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인 것을. 알고 쓰는 거랑 몰라서 쓰는 거랑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항변하고 싶지만 알고도 틀리게 쓰는 건 더 큰 죄악인 것 같기도 하니 결국 자승자박 밖에 안되는 것 같기도 하고, 쩝.


여튼, 글 쓸 때 맞춤법, 신경씁시다!-ㅁ-

2009. 2. 5. 20:21

2월 5일 목요일


1. 인사발령.

늘 무성한 소문과 추측을 동반하며 많은 사람들을 잠못자게 만드는 인사발령, 오랜만에 났다.


예상한 사람도, 예상못한 사람도 이동 발생.
살아남은 나는 幸으로 여겨야 할지 혹은 그 반대일지.


어찌됐든, 자기 할 일만 제대로 잘 해서 다른 사람한테 피해만 주지 말았으면, 나도, 다른 사람도.



......낙하산은 정말 싫다ㅠㅠ


2, 체인질링(Changeling, 2008)
체인질링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2008 / 미국)
출연 안젤리나 졸리, 존 말코비치, 제프리 도너반, 마이클 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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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야지 맘먹었다가 번번히 포기했었고, 게다가 성섭형아의 "재미없어, 보지마!" 한 마디에 망설이다 결국 맥스무비 영화예매권을 발견하고 보게 된, 어쩌면 영원히 안 볼 수도 있었을 영화.

결론은, 보기 잘했다는 거.

그냥 예고편 정도만 보고 갔었는데, 지금 보니 changeling이라는 단어는 바꿔진 어린아이라고 한다. 이렇게 대놓고 영화 내용을 알려주다니, 영어에 무지한 나였기에 오히려 영화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하면 내가 무식한 거 자랑하는 거 밖에 안되니 슬프기 그지 없다.


많은 사람들이 과연 졸리는 "아이를 찾게 되는가, 아니면 못 찾는가"를 궁금해하는데 애초에 스포일러를 어느 정도 듣고 갔던 나는 덕분인지 혹은 때문인지 아이를 찾게되는지의 여부는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고 내내 마음 아파하며 영화에 집중할 수 있었다.(생각컨데 정말 아이를 찾고 안찾고는 중요하지 않았다. 중요한 건 유린되는 한 사람의 인권이었다.)

여러 사람이 작당해서 한 사람을 바보 만드는 건 정말 손쉬운 일이었다. 게다가 다수가 공권력까지 등에 업고 있다면 두 말 하면 입아픈 소리가 되겠지. 인터넷에 글 한 번 올리고 잡혀가는 현재 우리나라와 겹쳐졌고, 나 조차도 귀를 막고 듣지 않고 있는 엄마의 말이 생각나서 어쩐지 내내 서글프면서도 죄책감이 느껴지기도 했었다.

보통 헐리우드 영화는 범인이 잡히고 그 범인이 죗값을 치르고 난 후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까지만 보여주고 끝을 내는 경우가 많은데 체인질링은 참 진득하게 뒷 이야기를 보여주더라. 그리하여 그녀는 희망을 가지고 세상을 살았다는데 네이버 영화평에 있는 누구의 말처럼 그건 정말 희망이 아니라 끔찍한 형벌이었던 것은 아닐까? 이런 건 내 배 아파 아이를 낳아보지 않았기에 할 수 있는 얘기겠지만 말이다.


......그나저나, 싸이코패스로 대변되는, 개념없는 무차별 연쇄 살인마들, 그렇게 살지 마라.-_-

덧)

대학로 CGV에서 봤었는데 진심 화나서 미치는 줄 알았음. 아우, 예의 없는 것들!!
가뜩이나 앞뒤 간격 좁아서 힘든데, 뒤에서는 빵빵 차대고, 옆에서는 깔깔대고 웃고, 거긴 디비디룸이 아니거덩요-_-;


3. 풉, 입금.

제세공과금 22% 생각했는데 웬걸, 딱 2만 2천원 떼고 들어왔다 ㄲㄲㄲ
소득세만 뗀 모양+ _+b


정말 공돈 생긴 기분으로 막 쓰다보니, 음, 이건 좀 아닌데?-_-;


이번달에 성과급도 들어온다던데 어쩜 이렇게 마음이 가난할까 ㅎㅎㅎㅎㅎㅎ


4. CGV VIP 쿠폰북

받아왔는데, 인증샷도 찍어놨는데 사진 옮기기 귀찮다아;;;
ㅜㅜ;;

여튼, 받아왔는데, 생각보다는 쓸만할지도 ㅋ
근데 또 보나마나-_-;; 최대한 미루고 미루다가 못쓰거나 급 쓰기 위해 발악하겠지, 흑;;;
이카면 안되는데 ㅠㅠ;;
2009. 1. 29. 22:23

1월 29일 목요일



1, 미친 짓?-┏

어쩌다보니 월말까지 안(혹은 못)쓰고 미뤄놨던 쿠폰들을 쓰기 위해 혼자서 분주한데 어째 결과물을 생각하면 헛웃음만 나온다.

꼭 봐야하는 영화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할인혜택이나 포인트 적립을 위해서 영화시간표를 들여다보고 있고, 꼭 읽고 싶은 책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참동안 책 목록을 들여다보고 있다. 맙소사!

그리하여, 일단 어제 영화 한 편 보고, 오늘 책 5만원(그것도 2만원, 2만원, 만 원 이렇게 끊어서, 맙소사! 실 결제액이 4만원이 안되는 데 만족해야겠지^^;;)치 지르고, 다음주에 볼 영화 예매까지 끝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영화 두 번은 더 볼 여유가 있긴 한데, 그건 또 할 짓이 아니기도 하고, 허허허 ㅠㅠ;


↑ 이런 식으로 할인 ㅠㅠ;;


여튼, 진심으로 배보다 배꼽이 큰 짓거리를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은 요즘이다. 아놔, 평소에 봐야지 맘먹고 사야지 맘먹었던 건 꼭 이럴 때 전혀 생각이 안난단 말이지!-_-;
이래서 중요하지 싶다, 메모하는 습관!


2. 못된 청개구리.

아니 대체 나이가 몇인데, 남이 하라면 더 하기 싫다고 반항하냐구.
그건 아니잖아.


철 좀 들어라, 제발, 제발, 제발.
먼저 저지르고, 혹은 결심한 후 실행하지 않아서 후회하는 일 많았잖아.



3. 작전명 발키리


급 함께 볼 사람을 섭외해서 본 영화. 전에 예고편 보면서 도진쓰가 재밌겠다고 할 때 난 재미없어 보인다고 했었는데, 결국 내가 먼저 보자고 하게 되버렸으니 인생이란 역시 알 수 없는 것.(아니, 정말 딱히 볼 게 없었단 말이지-_-;;)

영화보러 가기 전에 누가 "그 영화 졸리다는 평이 있던데"라는 말을 들어서 살짝 뮌헨이 생각났었는데 나야 뭐 뮌헨도 안졸고 잘 봤으니 문제 없을거라고 혼자 만족.(그러고보면 남들 안자는 영화에서 참 많지 자기도 했는데 말이지; 캐리비안의 해적이나 과속스캔들이나;)

2차 세계 대전 중의 독일, 나치의 지배 아래서 독일의 자긍심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이야기다. 실화가 바탕이라고 한다.

결론을 얘기하는 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일이라하더라도 역시 스포일러가 되버릴테니 입은 다물기로 하고, 이미 이뤄진 사실을 부정하고 싶을 정도로 나는 영화에 몰입하고 있었던 것 같다.


다만 민망했던 건, 영화가 시끄러울 땐 아주 시끄럽고(폭격이 벌어진다거나 폭탄이 터진다거나) 조용할 땐 숨쉬는 것도 민망할 정도로 조용했던지라 팝콘을 집을 때 조차도 조심스럽게 주변의 눈치를 봐야 했다는 것. ㅠㅠ

조금 더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싶었다면, 히틀러와 나치가 왜 옳지 않은지, 왜 대다수의 독일의 국민들은 히틀러와 나치에 그렇게 열광했었는지를 보여주는 편이 낫지 않았을까? 당연히 다들 알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 거려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제강점기의 일본을 끔찍해 하듯이 말이다.


덧)
영화 내용과 상관없이 수리 애비의 미모는 정말 훈훈했다. 아, 원조 꽃미남은 역시 어디가 달라도 다르구나. 영화 보는 내내 "우와, 톰 크루즈 정말 잘생겼다"라는 생각이 들었었거든. 서수는 톰 크루즈 때문에 영화 보면서 안잤다고 날 몰았지만, 아니야, 나 정말 영화 볼 때 잘 안잔다구ㅠㅠ;;


4.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설날이 지났지만, 어찌되었든 아직 음력으로는 1월 초. 인사가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이 나이에 아직까지도 세뱃돈을 받으려나 부끄러워서 원^^;;
2009. 1. 21. 16:46

1월 21일 수요일


1. 아무데나 막 들이대기 1.

KBL 심판 아저씨들이 대체육관 정기 대관을 하면서 사무실 냉장고를 빌려쓰신다. 그 중에 제일 짬이 안되는 듯 하는 젊은 심판 아저씨(사실은 나랑 두 살 차이-┏) 한 명은 만날 왔다갔다해서 나랑 얼굴도 트고 한 번씩 말도 섞는 사이.

설연휴 때 올라오는 표에 대해서 아직 아무 대책 없는 나. 오늘 재혁씨가 사라진 사이 아저씨가 뭐 가지러 왔길래 그거 드리면서 막 들이댄다. ㅠㅠ;

"혹시 설 연휴 때 창원 내려가시는 분 없으세요?"

"창원요? 경기 있으니까 있죠!"(흑, 창원에 농구장이 있어서 창원이 어디냐고 하시진 않는다^^;;)

"앗, 그럼 저 좀 데리고 가주세요!!!"

"-┏ 어느 심판분이 내려가는 줄 모르기 때문에......"

"흑, 네 ㅠㅠ"


아니, 뭐, 그냥, 그렇다구요^^;


참고로, 심판 아저씨들 기럭지도 훈훈, 몸매도 나름 훈훈, 찾아보면 진짜 훈남 몇 명 있음!
스포츠뉴스에서 심판 아저씨들 보면 한 번씩 혼자 웃고 한다믄스~


2. 아무데나 막 들이대기 2.

그러고보니 센터 배드민턴 강사 아저씨도 가까운 마산에서 올라오신 분이다. 그 분께도 운을 떼 보았다.

"이번 설에 댁에 어떻게 가세요? 표는 예매 하셨어요?"

"아니요~ 철도공사에 아는 사람 있으니까 찔러볼라구요."

"앗, 진짜? 나도나도, 28일 새벽표 플리즈~~"

"헐~ 일단 물어는 볼게요."


.......아니, 뭐, 그렇다니까요;;;


덧)

배드민턴 아침반 횽아도 꽤나 잘생김, 하지만 성격이 까칠 ㅠ_ㅠ
여자친구는 없다고 듣긴 했으나 이거 틈이 안보여서 원 ㅎㅎㅎ



3. 반디앤루니스 출첵.



11월 말부터 1월 초까지 진행했었던 반디앤루니스 출첵 이벤트.
출근 안하는 날에는 서수, 경택이, 돼지까지 동원해서 정말 열심히 출첵했었지.
하지만 초반에 실수로 하루 결석, 아주 맘이 아픔 ㅠㅠ
200원 주는 날이었는데 ㅠㅠ

그리하여, 얼마를 벌었나면


풉, 세상 사는 게 다 이런 거 아니겠냐믄스-ㅎㅎㅎㅎ

12일부터 다시 2차 출첵 하고 있는데 마찬가지, 이것도 열심히 하고 있음.
12일날 스샷 찍어놓고 이제야 포스팅-_-;;;
2차는 스샷 찍기 귀찮아서 생략.

대략 계산해보니 1, 2차 다 더해서 8천원 쯤 될 듯!
나름 노력의 산물이긴 하지만, 어쨌든 이것도 공돈?^^;



4. 드라이크리닝비 뭥미?

생각해보니 세탁소에 잘 가지 않는 나. 늘 세탁소는 엄마나 돼지가 갔었고 서울 와서는, 뭐, 아직 드라이를 맡길 일이 없었기 때문.


11월부터 겨울 코트를 너무 빡시게 교복입듯 입어서-_-;; 오늘 출근하면서 드라이클리닝 맡기는데, 헉, 만 원!!!
아니, 롱코트도 아닌데에 ㅠㅠ

흑, 드라이 5번 맡기면 코트 가격이랑 맡먹겠다, 그냥 내년에는 버리고 새 옷 사고 말지!ㅠㅠ

아침에 출근해서 안내데스크 앞에서 혼자 "코트따위가아~" 이러면서 열내고 있으니까 현영언니가 픽 웃으면서 "그럼 버려~" 이럼서 내려가던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