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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3.26 노다메 칸타빌레
- 2006.02.09 1리터의 눈물(1リットルの)
- 2006.02.09 드래곤사쿠라(ドラゴン櫻)
노다메 칸타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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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리터의 눈물(1リットルの)
한 달 전쯤, 밤을 세워가며 펑펑 울면서 본 드라마
드라마 잘 챙겨보는 편은 아닌데 케이가 주제곡을 불렀대서 일단 관심이 생겼고, 모 카페에서 보려고 했는데 악성코드와 함께 아쿠아 플레이언지를 깔아야 해서 그냥 한 번에 다운받아 버렸다-3-;
한 소녀가 불치병인 "척수소뇌변성증"이라는 병에 걸리게 된다
나도 이 드라마 보면서 알게된 병인데, 비타민 D를 운반하는 단백질인지 세폰지가 파괴되면서 걸리게 되는 불치병이란다(드라마에서는 병의 원인 조차도 모르는 걸로 나오지만, 최근에 일본에서 원인은 밝혀졌단다)
어쨌든, 대뇌가 소뇌를 압박하게 되면서 몸의 기능을 조금씩 잃어가는 무서운 병이다
이제까지 내가 봐왔던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주인공의 병이 나중에 밝혀지거나 혹은 마지막에 밝혀지거나 해서 어이없이 완치되거나 혹은 죽거나, 하튼 주인공의 병에 대해서 알려지는 건 태반이 후반부였다
이 역시도 전반부의 발랄함과 후반부의 암울함을 극렬히 대비시켜주는 그런 류로 예상하고 보기시작한 드라마, 내 허를 제대로 찔렀다
시작부터 "따님은 불치병에 걸렸습니다"라고 까발리다니orz
여튼, 불치병에 걸리는 소녀와 그녀의 가족들, 조금 더 확장하면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주인공이 조금씩 신체 기능을 잃어가는 과정, 동시에 주변 사람들을 잃어가는 과정들, 마음을 다치고 또 위로받는 모습들
그리고 불치병 환자를 가족으로 둔 사람들의, 누구나 동감할만한 이야기들
지금도 그렇지만 나는 스스로 내 자신을 꽤나 삐딱한 편이라고 여기고 있다
여기저기 태클도 심하고 시비도 잘 건달까;
책, 드라마, 영화 가릴 것 없이 남들이 다 좋다든 뭐든, 내가 재미 없으면 재미 없는거고, 내 눈에 안차면 쳐다보지도 않는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도 어느 정도는 그랬었다
내 이성은 "말도 안돼, 세상에 저런 집이 어디있어, 그리고 저런 애가 어딨냐고."를 끝없이 외쳐됐다
주인공은, 그리고 주인공의 가족들은 정말 "모범 홈드라마"나 "공익광고"에나 나올만한 그런 모범가정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는 신파기 때문에 눈물샘을 한 없이 자극한다
건강하던 아이가 조금씩 자기의 몸을 통제하는 능력을 잃어보는 과정을 여과없이 지켜봐야만 하기 때문이다
11화 전편을 펑펑 울면서 본다는 사람도 있었고, 백양에 말에 의하면 6환가 7화 이후로 눈물을 걷잡을 수 없다고 하던데 난 중간에 4~7화에서 미친듯이 울어버렸다
서럽고, 너무 서러워서, 또 안타까워서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눈물이 흐르는 걸 어쩔 수 없었다;(그리고 그 슬프다는 후반부에서는 그냥 덤덤하게 봐지더라;;)
경택이의 정보에 의하면 이 드라마의 소재는 "실화"라신다
실제 기토 아야라는 아이가 살았고, 저련 병에 걸렸으며, 드라마의 아야처럼 늘 그렇게 밝고 바르고 씩씩하게 살다가 25살의 나이로 세상을 떴단다
드라마 끝나고 엔딩곡 나올 때 마다 나오는 사진의 주인공인 이 아해가 그 아핸가보다
내가 건강하다는 것이, 내 몸을 내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해주는 드라마.
동영상은 1화 오프닝
덧)
여기선 안보이지만 아소군인가 하는 남주 심히 독특하게 생겼다고, 차라리 주치의가 훨씬 잘생겼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회를 거듭할수록 둘의 미모 서열이 바뀌는 것이 아닌가orz
10환가 11화 쯤에 남주 심하게 잘생겨보여서 "내 눈이 이상한가"라고 생각했는데 웬걸, 회상신 나올 때 보니 역시 아닌 건 아니더라- _-;;;
대조적으로 의사쌤은 회를 거듭할수록 초반의 상큼한 매력을 잃어간다ㅠ_ㅠ
덧 둘)
저 위에 저 사진 올리려고 사진올리기 클릭했다가 70% 이상 컨버팅 된 동영상 싸그리 날아가버렸다- _-
네이버에서 동영상 올려 본 사람은, 그것도 용량 좀 되는 동영상 올려 본 사람은 내 분노를 이해할 수있으리라#%&^#%^&#%^&#$%&#%
난 정말 사진, 파일, 동영상 올리는 창이 다 따로 뜰 줄 알았다고-0-
덧 셋)
진작 검색해서 이걸 붙여버릴 걸 그랬나- _-)a
아야 역의 사아지리 에리카상 연기 진짜 쵝오/ㅂ/
조만간 개봉할 영화 [박치기]의 주연이라니 괜시리 영화까지 호감도 상승!!
그리고 아코 역의 나루미 리코, 드라마에서는 예쁜데 사진이 왜 이래- _-;
개인적으로 드라마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너무나 현실적인 캐릭터!!
출연자소개 / 스토리 | ||||||||||||||||||||||||||||||||||||||||||||||||||||||||
↑다음 검색에서 검색해서 나온 결과 긁어왔어요 |
드래곤사쿠라(ドラゴン櫻)
모 카페에서 이 드라마를 보면 진짜 공부가 열심히 하고 싶어진댄다
그래서 나한테도 효과가 있을까 싶어서 전편 다운!
그.런.데.
1부도 간신히 다 봤다
재미가 없는걸;;
딱히 취향이 아니랄까^^;
흠;;
모름지기 드라마는 1,2편까지 봐주고 판단해줘야 한다가 신조지만 야마삐가 부담스러워서- _- 도무지 봐주기가 싫다;
딱히 계속 봐줘야지 하는 맘도 안생기고(꽃남 일본판은 10분이나 15분 보다가 "역시 일본넘들, 소품이나 배경은 장난아닌걸"이라고 생각하며 바로 삭제- _-;), 맘 편히 컴터 앞에서 드라마 보고 앉아있기도 그렇고(차라리 잠을 자지!!)
여튼 동영상에서 나오는대로 여차저차해서 진행되는 드라마~
관심있으신 분은 구해서 보시길~
동영상은 2화 오프닝이랄까; 여튼 2화 시작하기 전에 1화 간추려서 나오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