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10. 21. 19:59

[펌] 마크 오웬[Mark Owen] the 2nd London Gig at the Gar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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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페녀설만 아니면 슬림형 디카같은걸 공연장에 갖고 들어가는건 별 문제가 안된다. 사진찍어서 팔아먹을거 아니니까. 그런데 나는 공연 때 정작 카메라를 가져가도 사진을 거의 안찍는다. 찍어봐야 잘 나오지도 않을 뿐더러, 사실 사진을 찍을 정신이 없기 때문에. 눈으로 담기에도 바쁜데 렌즈에 담을시간이 어디있나. 이 날이 내가 유일하게 카메라를 가져가서 셔터를 누른 공연이다. 어느정도 calm한 상태로 보았던 공연이라 그랬나. 이건 4월 26일인가 이슬링턴 옆에 하이버리에 있는 클럽 개러지에서 있었던 마크의 두번째 런던 공연이었다. 마크는 여전히 예쁜데 내가 사진을 잘 찍을수가 없어서 제대로 나온건 단 하나도 없고...
 
참 많이 늙었다. 이제 이 말을 해야 할 뮤지션들이 너무 많아져서 조금은 슬프지만. 테이크댓이 해체한지도 벌써 10년이고, 그 전 마크가 너무너무 예쁠 때, 그냥 TV속,비디오속 예쁜 마크 오웬이었는데,한 1 미터 앞에서 본 그는 그냥 자그맣고 잘 웃는, 그래도 여전히 예쁜 사람이었다. 수십 미터 밖에서 본 로비는 그 압도적인 무대와 관객에 그냥 확 불타오르는 영웅(?) 같아서 테이크댓 비디오 보는거랑 별 차이를 느낄 수 없었지만(;). 어쨌거나 마크는 여전히 사랑스러웠다. 그건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다.
 
특히 클레멘타인 부를때가 제일 귀엽다.
 
아참, 그리고 지금 이 BGM - the day after tomorrow가 마크 오웬의 목소리. 12년전의;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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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Take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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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The Day After Tomor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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