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 4. 11:15

1월 4일 일요일


1. 謹賀新年

며칠 늦었지만, 새해입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ㅡ'


우리 모두 고용안정되고 부자되는 한 해 되자구요!!(아, 어차피 나야 잘리진 않을테니 이미 안정적인가-_-;;)



2. KB 카드 이런 혜택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온라인 서점 중 알라딘을 자주 이용하는 나, 11~12월에 지른 것만 20만원 넘어가는데 방금 이 배너 발견.
이건 대체 모다, 모다, 모다?!

거의 교통카드로만 쓰고 있는 KB카드, 드디어 쓸 데가 생긴 셈?ㅋㅋ;;(
연회비 생각하면 얼른 잘라야되는데-_-;;;

KB카드 주카드로 사용하시면서 인터넷 서점 알라딘 애용하시는 분들, 참조하세요.


3. CGV 모다?

12월 31일 도진쓰와 영화를 봤는데, 보기까지 좀 우여곡절이 있었더랬다. 하나하나 떠올리면 뒷목잡고 싶으니 그냥 넘어가고, 여튼 그 날의 해프닝과 관련해서 홈페이지에 민원글 쓰고나서 CGV 왕십리점으로 의심되는 번호에서 전화가 오길래 일단 한 번 안받고. 홈페이지에 달린 답글은 어이 뺨때리고-_-;

여튼 2일 저녁 초희랑 밥 먹는데 다시 CGV 왕십리서 전화와서 VIP 시사회에 초대하시겠단다. 원래 다시는 안가주리라 마음먹었었는데 3D 영화라 혹해서 승낙한 나는 역시 펄럭귀orz.


원래 VIP면 이런 행사가 있을 때 전화가 오는 것인가, 아님 내가 그 날 홈페이지에 올린 민원글 때문인가 @_@;

여튼, 폴라 익스프레스 영화 보고 나서 왕십리점에 대해서 다시 고민해봐야겠음!


제길, 그냥 발권기에서 발권하는 사람은 이벤트 응모권도 안주냐고!!!
사람도 아니냐, 흥!!!

그나저나 홈페이지에서도 이제 VIP로 확인되니 드디어 VIP 카드 발급, 항가!! >_<
정들었던 나의 파란색 CGV 멤버십카드, 이젠 안녕?;


4. 영화 '버터플라이'

어찌어찌 시사회에 초대되어 오랜만에 초희와 오붓하게 다녀온 영화 시사회. 영화는 '버터플라이'.
아저씨, 와서 이름만 얘기하면 된다고 해놓고 저 정말 민망했어요, 못잊을거에요ㅠㅠ


'프랑스 영화'라 살짝 걱정은 했었지만, 생각보다 지루하지는 않았더랬다. 하지만 각종 사이트에서 사람들의 그 극찬, 그만큼 공감하지 못한 난 이미 순수를 잃은 건가?orz

영화 다 끝나고 초딩들의 대화에 풉 웃었더랬지.

"너 영화 다 봤어?"
"아니, 나 잤어"
"에이, 난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는데~"

이 영화의 타겟이 아마 어린이들일텐데 어린이들이 잤다니 이건 좀^^;;
(스아실 자다 일어난 어른들도 꽤 되더라만^^;;)


개인적으로는 나비나 잠자리 같은 겹눈 곤충들 완전 무서워하는데 영화 후반부에 하이라이트로 등장하는 나비의 부화장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심 무서웠다믄스, 중간에 애벌레 만지는 것 보다 말이지.


동화 '파랑새'가 생각났던 영화.
행복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답니다.


덧)
그래도 지난 번에 초희와 함께 했던, 소리소문 없이 망해버린 "언더 더 쎄임 문"보다는 결말이 용서가 됐다구!

덧 둘)

처음에 엘자 얼굴 보고 "으악, 깨밭이다!" 했는데 나중에 나오는 남자애는 더하던데-┏
피부가 하얘서 표가 더 많이 나는가;;



☆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KB카드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