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월말은 싫어요.
초과근무, 특근매식비, 월간행사 등이 겹쳐서 완전 정신없는 월말&월초.
미리미리 챙기지 그랬냐고 하면 나름 한 달 내내 바쁘다는 비겁한 변명(...)
특히나 지난 달은 휴가다 뭐다 해서 대박 정신없었담스 ㅠㅠ
우야든둥, 계약직 초과근무 놀멘놀멘 하다가 발등에 불 떨어져서 12시까지 하게 되는 대참사 발생orz
그나저나, 이노무 간부회의자료;;;
대체 뭘 적냐고;;;
전자결재며 인터넷 접수며 완전 준비 안된 조잡한 상태에서 이것저것 오픈해서 정신 상그럽게 하는 요즘, 휴식이 절실히 필요해 ㅠ_ㅠ
이마에 뾰루지 작렬에 다크써클이 턱끝까지, 어흑
2. 자아비판, 혹은 성토대회.-_-
그래, 니네는 그렇게 잘나고 싸가지 있으시고 개념 충만하고 조용하고 차분해서 좋겠다.-_-
참 좋겠다.
그래서 그렇게 뒷담 까는 걸로도 부족해서 자는 사람 불러서 그 난리 떨어야 했니?
울며 자학한 내 시간, 내 눈물, 내 감정이 아깝지만, 그래도 니네의 그런 말을 충고로 받아들여서 인격으로 승화시키는 훌륭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볼게.
다만, 니네는 얼마나 잘나서 그렇게 지껄이고 다니는지 두고두고 지켜볼거야.
특히, 당신, 나이는 어디로 처드셔서 허세와 권위의식만 머리에 가득차있는지 모르겠지만, 진심 영애언니의 그 말이 떠올라.
"너나 잘하세요."
3. 그래서, 그대는
얀 3집 타이틀인가 그랬던 노래, 첫 가사가.
"나는 나에게 길들여지길 바래요."
나는 내 중심을 잡기 위한 방법이라 생각해서 꽤 버닝했던 가산데 영호가 그랬더랬다. 너무 슬픈 가사라고.
듣고 그런가 했었지만, 요즘 뭐 이도저도 아닌 상황에서는, 딱히 슬픈 가사로는 안보인다. 흠
결론은 지금 내게 필요한 건 중심잡기?
혹은 굳은 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