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5. 14. 22:10

스승의 날!

드디어, 스승의 날이 코앞이고, 내 실습 기간도 반이 지났다.

2주만에 겨우 학교 분위기에 익숙해진 기분이랄까, 훗;

 

우리 반 아이들, 하나하나 떼놓고 보면 정말 예쁜데, 전체로 놓고 보니까 명랑함의 정도가 정말 지나치다 싶다;

어제도 청소 안하고 떠들고 놀다가 결국 폭발하신 선생님이 벌을 세우셨고, 잠깐 수그러드는 듯 했으나 오늘 가 보니 역시나더라;

아무리 선생님이 아무 것도 하지말라고 했다고 한들, 정말 아무 것도 안하고 앉아있다니!!

다른 반은 그렇게 소란스럽고 노래 하고 난린데 말이다, 쩝;

 

수업 마치고 졸업생들이 하나가득 찾아와서 은사님 뵙는 모습, 굉장히 보기 좋았다~

나도 정말 교직에 나가게 되면, 그렇게 찾아 오면 학생들이 있으려나?ㅋㅋ;;

 

여튼, 여전히 중심을 못 잡고 흔들리는 요즘이다- _-)a

 

로즈데이랍시고 온 학교에 장미가 넘친다;

녀석들, 이성친구 챙기는 반만큼만 선생님한테 신경 좀 써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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