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질문~~~!!
꼬르서님께 받은 바톤이랍니다~!
꼬르서님 평소에 자주 놀러는 안오시면서 숙제는 내주시고, 흑ㅠ_ㅠ
미워할거에요ㅠ_ㅠ
자자, 시작합니다'ㅡ')/
1. 인생을 한 줄로 표현하자면?
인생에 대해서 논할 수, 그것도 촌철살인의 수준으로 논할 수 있을 만큼 아직 오래 살아보지 못했다
(사실은, 넌센스로 계란이라고 썼다가 지웠다ㅡ,.ㅡ;)
인생이란,지나봐야 알 수 있는 것
역사적인 사건들도 시간이 지나고 나서 판단 가능해지는 것이다(박정희의 쿠데타나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한 평가를 생각해보자!)
인생도, 지금 오늘 하루하루, 1년 2년으로는 알 수 없다
나중에 나이 들어서, 자신의 삶을 뒤돌아 봤을 때 내가 어떻게 살았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본다
2.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가장 즐거웠던 일?
'가장'이라니;;
사람이란, 특히 나란 인간은 순간에 충실하기 위해서 노력한다
그 순간 즐거웠으면, 그걸로 된 거 아닐까?
젤 최근에 즐거웠던 건, 음~
어제 만난 친구 녀석이 여전히 나를 좋아라해줘서 "훗, 이놈의 인기란"이라는 자뻑형 생각을 잠깐이나마 했다는 것!
어제 학교 앞에서 만난 친구의 친구, 키 크고 잘생겼던데 친구가 걔랑 소개팅 시켜주면 정말 즐거워질 거 같은데ㅠ_ㅠ
3,. 가장 슬펐던 인생의 순간
2년 전 설날에 작은 외삼촌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나서, "죽는다"는 말 절대로 쉽게 하지 않기로 결심하고서 시간이 흐르고나서, 어느샌가 무뎌진 제 자신이 아무렇지도 않게 "죽는다"는 말을 내뱉고 있는 것을 느꼈을 때
뭐든지, 자신에게 편하게 해석해버리는 이어령 비어령식의 사고방식(좋게 해석하면 긍정&낙천이지만)을 하고 있는 나를 느꼈을 떄
결국, 남들과 다른 척, 잘난 척 하지만내 자신이 아무것도 아닌 수준 이하의 인간이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순간이 나는 너무 슬프다
4. 앞으로의 인생은 이겁니다!!
'순간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후회없는 삶'이 내 삶의 목표
말처럼 쉽지 않고, 게다가 굉장히 교과서적인 발언이라는 것도 안다
그렇지만, 내 자신에게 떳떳한 삶을 살고싶다
5. 바톤 이어 받아 주실 분..
종달새루님, 보다님, 아르튀르님
받아주실거죠?;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