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쉬우니까 따라할 만 했었더랬다ㅠ_ㅠ
반달자세 옆으로 넘어가는 거 까지도 할만했었는데 앞뒤로 넘어가다니!!
내 다리를 감싸안는 건 되는데 저렇게 뒤로 넘어가면-┏
아니, 뭐, 그래도 어째어째 이까지는 할 만 했었더랬다
그런데 그 담에 나오는 의자자세- _-;
이거 완전 투명의잔데 30초 버티라는데 미쳐버리는 줄 알고 중간에 탈진OTZ
이 때 부터 "옥주현 너무 독해"라는 생각이 슬쩍 들기 시작했었다
이거야 뭐 다른 요가 테잎에서도 많이 나오고 한 발로 중심잡기 버겁긴 하지만 그래도 할 수 있었다
삼각 자세도 뭐 많이 본 자세= _=)a
따라하면 정말...온 몸에 근육들이 부들부들 떨린다;
...제대로 안하면 편하다-.-;
이건 나무 자세!!
저 여자가 인간이냐, 인간이야?ㅜ_ㅜ
음하하하, 이건 잘 할 수 있는 자세~~~
낙타자세는 쉽다고^0^(예전헤 하다가 허리 삐끗-┏)
설명만 들으면 쉬운데, 직접 해 보면 절대로 저 모양이 안나오는 자세;;
머리가 무릎에 붙어야 되는데 무릎 앞에서 논다ㅜ_ㅜ
이것도 자주 볼 수 있는 고양이 자세~
쟤 처럼 저런 모양 나오기 쉽지가 않다-ㅅ-;;;
허리 아픈 코브라 자세-0-
더 아픈 활자세- _-+
원정혜 박사는 쉬는 자세라고 하는 아기자세
옥주현 테잎에서 첨 보는 거였는데 골반 조이기 자세?
무릎을 다른 무릎 위로 넘겨서 무릎끼리 겹쳐야 한다는데 =┏
그러고 상체를 숙여서 턱을 무릎 사이에 넣으라고?-0-;
...당신은 괴물이야, 옥주현씨ㅜ_ㅜ
이건 대땅 쉽게 했는데 아무래도 내가 자세를 잘 못 따라한 게 아닐까-3-;;
그리고 당신만큼 안돌아가더라고;;
ㅜ_ㅜ
대망의 송장자세~
원츄>_<乃
...하지만 앞에서 말한 모든 과정을 다 제대로 따라했다면 땀 때문에 찝찝해서 그렇게까지 원츄스럽지는 않을 듯;;
결론은
...쉽게 되는 건 아무 것도 없다는 거-┏
이미 뻣뻣하게 굳어버린 내 몸이 감당하기에 요가는 너무 힘든 운동이다
아니, 운동이 아니고 고문이다, 완전ㅜㅜ
(옆옆집 민수오빠는 요가 강사 한다는데 걔도 인간이 아님에 틀림없다!!)
...그냥 지금 하는 줄넘기나 열심히 해야겠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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