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울은 지옥
레알 지옥.
아닌가, 직장이 지옥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애정은 눈꼽만큼도 남아있지 않음.
짜증남.
겉으로는 이직이 안된다면 취집을!! 이라고 말은 하지만, 이건 너무 비겁한 현실 도피.
입장바꿔 내가 시어머니라도 돈 없는 백수 며느리는 아들 등골 빼먹을 게 뻔하니까 싫을 것 같거든.
에라이, 로또나 됐으면 좋겠다. ㅠ.ㅠ
2. 간만에 영화
1월 초에 레미제라블 본 후 디게 오랜만에 영화 폭탄으로 봄.
지옥의 금요일-_-을 보낸 마지막에 오랜만에 ktx 시네마석에서 본 더 임파서블, 토요일에 고기냄새 풍기면서 본 마이 리틀 히어로, 일요일에 젤 앞자리에서 줄줄 흐르는 눈물 닦아가면서 본 7번 방의 기적.
나름 재밌게 잘 봐놓고 추천하라고 하면 딱히 할 게 없는 건 참 ㅎㅎㅎ
다른 영화가 여기저기서 홍보 하는 데 비해서 마이 리틀 히어로는 영화 홍보가 좀 약하지 않나 싶어서 안습.
그렇다고 완득이처럼 뒷심있게 갈 것 같지도 않은데 말이다.
셋 중 제일 개인 취향은 마이 리틀 히어로. 뮤지컬 장면 정말 좋더라.
따로 포스팅을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으나, 뭐, 여튼, 할 일을 뒤로하고 간만에 품 쉼.(마음의 짐은....어우-_-)
3. 고기고기고기고기
고기고기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요즘ㅋ
쥬이시한 비싼 소고기도 먹고 바삭한 치느님도 만나고 제육볶음도 먹고 등갈비도 먹고 스테이크도 썰고 초밥도 먹고 회도 먹고 ㅋㅋㅋㅋㅋㅋ
우와, 나 레알 먹기 위해서 사는 인간 인증같아 ㅋㅋㅋㅋㅋㅋ ㅠㅠ
마음이 허해서 그런가 이건 뭐 먹어도먹어도먹어도먹어도, 배는 부르긴한데 마음이 허하다-_-;;
4. 1월의 끝.
후아, 진짜 뻔한데 시간 너무 빠르다.
재밌게 살아서 시간이 빠르면 좋으련만, 이건 뭐 일에 쩔어서 매일매일 어떻게 가는지도 욕나올 노릇.
새해에는 이렇게 살고싶지 않았는데 우울하다.
능력에 맞지 않는 일을 맡은 사람의 말로는 어떻게 될 것인가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