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모으기'에 해당되는 글 12건

  1. 2007.07.15 붉은 손가락, 히가시노 게이고 신작이라니!! 2
  2. 2007.06.25 6월 25일, 오늘의 지름신;; 2
  3. 2007.06.21 논개 - 김별아 2
  4. 2007.06.10 노다메 칸타빌레 17 - 니노미야 토모코 1
  5. 2007.06.04 오늘의 택배 12
2007. 7. 15. 13:26

붉은 손가락, 히가시노 게이고 신작이라니!!

붉은 손가락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현대문학


이제까지의 경험상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잘 읽고 그대로 책꽂이에 꽂아놓고 다시 안펴본 경우가 절대다수지만; 그래도 어쩐지 이 아저씨의 신작 소식을 들으면 설렌다.

그리하여 이번에도 나는 예약주문 완료-_-)>

스아실 할인쿠폰 2천원이 미치게 매력적이었단 말이지, 후후후훗*-_-*

영어로, green thumb이 식물 키우는 데 재능이 있는 사람을 말하는 거였던가?
어린 시절 읽은 동화 초록 엄지손가락의 티투였던가, 여튼 그런 꼬맹이 얘기가 생각나는데, 아무리 같은 손가락 얘기라도 완전 다른 내용이겠지?
우선 색깔부터가 빨강과 초록이라니 보색대비 찬란하다구-^^;




<비밀>로 제52회 일본 추리작가협회상을,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제134회 나오키상을 수상한 일본 미스터리계의 주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2006년 작. 소녀의 살해 사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한없이 고독하고 너무도 안타까운 가족 이야기다.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특유의 흡인력과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 깜짝 놀랄 반전이 준비되어 있다.

47세의 중년 가장 아키오, 그의 아내 야에코, 중학생 아들 나오미. 치매에 걸린 노모와 함께 살아가는 이 집의 정원에 어느 날 어린 소녀의 시체가 발견된다. 이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한 이들의 음모와, 사건을 파헤치는 가가 형사의 치밀한 두뇌 플레이가 숨막히는 공방을 펼친다.


요건 알라딘에서 제공하는 책소개 :)
초록색 손가락은 반전내용이 담긴 동화였는데 빨간색 손가락은 안타까운 가족 얘기라시네.


추리소설에 반전이 빠지면 그 무슨 재미가 있으리오!!
지난 번 '용의자 X의 헌신'으로 나 뿐만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철저하게 낚아주셨던 아저씨라 이번 반전도 완전 기대 중!!


뻥 안치고 집에 쌓여있는 새로 산 책들 20권에 육박;;
대체 언제 읽을거니;;

교양인이 되겠다고 부르짖으며 두꺼운 책 질러댈 때 이미 이런 현실은 예고되어 있엇던 거야?-┏
2007. 6. 25. 21:30

6월 25일, 오늘의 지름신;;

 
Thanks 상품명 가격 수량 보관/삭제

용PD
[도서]뿌리깊은 나무 2
이정명 지음 / 밀리언하우스 / 2006년 6월
수령예상일 : 지금 주문하면 06월 27일에 받을 수 있습니다.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860원(10% 적립)
삭제
보관

카사
[도서]비밀 3
시미즈 레이코 지음 / 서울문화사(만화) / 2007년 6월
수령예상일 : 지금 주문하면 06월 27일에 받을 수 있습니다.
4,500원 → 4,050원(10%할인) / 마일리지 130원(3% 적립)
삭제
보관

alissa
[도서]파리의 포도주
마르셀 에메 지음, 최경희 옮김 / 작가정신 / 2006년 12월
수령예상일 : 지금 주문하면 06월 28일에 받을 수 있습니다.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10% 적립)
삭제
보관

다락방
[음반]임태경 1집 - Sentimental Journey
임태경 노래 / CJ Music / 2004년 11월
수령예상일 : 지금 주문하면 06월 29일에 받을 수 있습니다.
13,000원 → 10,700원(17%할인) / 마일리지 110원(1% 적립)
삭제
보관
[도서]논개 1
김별아 지음 / 문이당 / 2007년 7월
수령예상일 : 지금 주문하면 06월 28일에 받을 수 있습니다.


6월 26일 이후 출간됩니다.

김별아 새 소설 <논개>, 1권을 예약주문하시는 분께 2권을 드립니다!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800원(20% 적립)
삭제
보관
  총 상품가격: 41,300원 (총 5종 5권(개), 5,700원 할인)
  적립 예상 마일리지 : 상품 마일리지(3800) + 멤버십 마일리지 (413) + Thanks To 적립금 (322)
  결제 예상 금액: 41,300원+배송비 0원= 41,300
 



"꼭" 사아지 싶었던 건 논개와 임태경의 시디가 다지만, 어찌 쑤셔넣다보니, 아하하하핫;
이노무 지름신orz


알라딘 등급 유지와 멤버십 쿠폰 사용을 위하야^^;;
아무리 그래도 적립금 3만원 내비두고 내 돈으로 사는 거 보면 제대로 미친게야, 허허허헛;;

카드 무이자 3개월 할부에 홀려서 5만원 넘길 뻔도 했지만 잘 참았어, 장해!!


스아실, 다카노 가즈아키의 신작, '그레이브 디거'도 사고 싶었지만 아직 출간은 안된 듯 하다^^;
고로, 밀리언셀러 클럽에서 6월의 우수서평에 되더라도 이벤트 상품 될 7월의 신간이 언제 도착할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거^^;

근데 집에 비밀 2권이 있긴 있던가-_-;;;(1권은 확실히 있긴 하지만 어느 박스에 봉인되어 계신지는ㅠ_ㅠ;)
대여점을 끊고나니 느는 건 지출이오, 흑흑흑;;

서평 써야 할 책이 꽤 밀렸는데 귀차니즘;;;
아니, 뭐, 고백하자면 여러권 읽었지만 쓰고 싶을 만큼 재밌는 책이 없었어-_-;


덧)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하하, 제발 이번에는 한 번에 묶어서 배송해줘, 제발, 제발, 제발, 제발, 제발.
며칠 늦어도 괜찮으니까 제발, 제발 택배는 한 번 으로 족하다구!!

나 한진택배 아저씨 얼굴 보기 부끄러워서 최대한 '논개' 출간일에 맞춰서 주문하는 거란 말이야ㅠ_ㅠ


덧 둘)

통장 잔고 보고 순간 ㅎㄷㄷㄷ
다음 달에 애드클릭스 수입 캐시로 환전되면 바로 입금해야겠다. ㄷㄷㄷㄷ

2007. 6. 21. 07:57

논개 - 김별아

논개 1
김별아 지음/문이당



문이당에서 새 책이 나온다.

김별아의 논개.

작가 이름이 낯익다 싶었는데, 한참 세계 문학상을 받았다고 떠들썩하던 '미실'의 작가다.


고백하건데, 솔직히 미실은 보지 않았다.
출간 전후로 떠들썩하게 광고해댔던 그 작태가 내 삐딱한 심리에 거슬렸기 때문이리라.
역사소설을 좋아하는 편인데도 그 당시에는 영 손이 가지 않았고, 한 번 때를 놓치면 다시 펴들기 어려운 게 소설인지라 그대로 묻혀서 방금 검색해보기 전까지 까맣게 잊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무모한 도전을 해보고자 한다.

지난 번 문이당의 작품 '반야'가 그런대로 맘에 들기도 했거니와(출판사와 작가를 동일시해서는 안되지만^^;) 예약주문시 1+1의 이벤트 또한 꽤나 날 유혹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제일 큰 이유는, '논개'가 주인공이기 때문이겠지.


김별아의 소설 속 논개는 지고지순한 사랑 하나로 연약한 세상을 감싸 안고 횡포한 세상에 맞서는 여성이다. 익히 알려진 우국충정이라는 대의를 품은 위인의 모습 보다는, 사랑에 열정적인 여인으로서의 논개의 모습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바로 직전과 전쟁 종반까지가 작품의 시간적 배경이다.


알라딘에서는 이렇게 이 책을 소개를 하고 있다.(물론 출판사에서 제공한 문구겠지?^^;)

황석영의 '심청'에서도 전경린의 '황진이'에서도 그랬듯이 역사적,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논개의 모습을 주로 다룰 것 같지는 않다. 그 점에 오히려 더 끌리는 것 또한 부정할 수 없고 말이다.


과연 김별아의 '논개'는 여자가 하는 여자 이야기를 제대로 풀어낼 수 있을지, 책이 배송될 그 날을 기대해봐야겠다.
 
올 3월, 진주성에 놀러가서 봤던 논개 사당에 있던 그녀의 모습이 문득 생각난다.

2007. 6. 10. 10:59

노다메 칸타빌레 17 - 니노미야 토모코

노다메 칸타빌레 17
토모코 니노미야 지음/대원씨아이(만화)



한 동안 만화책에 손떼고 있었는데 노다메 15, 16, 17권을 한 번에 읽어버리고 말았다.
드라마는 유학 결정 시점에서 완결, 애니메이션은 R☆S 오케스트라의 공연 성공과 콩쿨 예선 중인 노다메의 이야기, 만화는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그 앞권까지 뒤적거려야 했었다지^^;

다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은 "역시 완결 때 까지 참아야했나??"
이렇게 끊어버리다니, 너무하잖아요!!!


흠, 일단 제목을 17권으로 붙였으니, 17권 얘기만 하는 게 맞겠지.


데빌 모드로 돌아와서 마를레 오케스트라를 빡시게 훈련시키는 치아키.
그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은 것일까, 2390회 정기 공연은 성황리에 마친다.


그 시기에 치아키의 아버지 마사유키 또한 파리에서 공연이 있어서 파리에 머무르는 상태, 마사유키를 알고 신이치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그들 두 부자를 화해시키려 하지만 정작 본인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인다.

그러던 중에 2391회 정기 공연이 다가오고 이를 위해 특훈하는 치아키.
바흐를 멋지게 연주한 것 까지는 좋으나 니나에게 끌려온 아버지를 객석에서 발견하고는 순간 흐트러진다. 어찌어찌 공연은 잘 끝내지만 남은 건 오케스트라 멤버들에 대한 칭찬과 지휘자에 대한 혹평.


스스로도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와중에 노다메에게 정곡까지 찔린 치아키, 무의식중에서 부정하고 있었던 것에 허를 찔려서일까, 계속 방황하고 마는데 과연 어린 시절의 상처를 제대로 극복해서 훌륭한 지휘자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인가?


신이치의 연주, 그리고 마사유키의 연주회를 다 본 노다메, 진정한 연주는 사람을 마음을 움직이는 거겠지?
뒤늦게 마음을 잡은 뒤틀린 천재가 노력형 천재들의 공연에 자극받고 불타오른다.
나날이 피아니스트로도, 변태로도 성장하는 노다메, 그녀의 진화의 끝은 대체 어딜까?(사실 치아키 컬렉션은 나도 갖고싶다ㅠ_ㅠ)


애니메이션 노다메 칸타빌레에 한참 빠져서 원작을 등한시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원작 특유의 분위기도 좋다. 노다메를 함께 즐기는 동생은 "음악이 없어서 이상해"라며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쪽을 선호하지만 만화는 만화만의 분위기가 있는 법, 특히 배 깔고 엎드려서 한 장 한 장 책장 넘기는 재미는 영상물은 절대 줄 수 없는 묘미!!


참 이상하기도 하지, 어린 시절에 돈 내며 배우러 다닐 땐 그렇게 치기 싫던 피아노(특히 베토벤과 바흐-_-)가 음악을 다루는 매체만 접하면 미치게 치고 싶어진다.
호로비츠를 위하여, 피아노의 숲, 노다메 칸타빌레, 후지미 교향악단, 또 뭐가 있더라?


덧)

콩쿨 스트레스로 미친듯이 과자 먹는 타샤를 보면서 든 생각
"헐, 힘들게 뺀 살 다시 찔텐데"

이노무 다이어트 강박증 ㄷㄷㄷ


덧 둘)

안나의 과거, 꺄앍/ㅂ/
잠깐, 이사장님도 그랬었던가?ㅎㅎ

2007. 6. 4. 13:03

오늘의 택배

라고 해봤자 토요일에 주문한 책 배송;


알라딘에서 25일에 두 번, 30일에 한 번, 옥션책수레에서 토요일에 한 번 주문했더랬다.

문제는, 4번의 택배가 전부 한.진.택.배. 였다는 거. ;ㅅ;
거기다가 배송일도 5월 27일, 30일, 6월 2일, 6월 4일 orz

오늘 드디어 택배아저씨가 상자를 건네주며 한 말씀 하셨다.

"맨날 보내예." 맨날 보내예 맨날 보내예 맨날 보내예 맨날 보내예 맨날 보내예 맨날 보내예 맨날 보내예 맨날 보내예 맨날 보내예 맨날 보내예 맨날 보내예 맨날 보내예 맨날 보내예 맨날 보내예 맨날 보내예 맨날 보내예 맨날 보내예 맨날 보내예 맨날 보내예 맨날 보내예 맨날 보내예 맨날 보내예 맨날 보내예 맨날 보내예 맨날 보내예 맨날 보내예 맨날 보내예 맨날 보내예 맨날 보내예 맨날 보내예


흑, 알라딘에서 꾸무적대다가 하나씩 배송해서 그래요ㅠ_ㅠ;;;
웬만하면 묶음배송 해주지, 흑흑흑;;;


우야든둥, 박스 개봉!!

사용자 삽입 이미지

두둥~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옥션 책수레 오픈 기념으로 음료수 증정~
하늘보리 캔이라서 약간 빈정, 어차피 보리차 잘 안마시고 음료수 안좋아하니 동생님하한테 넘기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의 로망 100권의 금서.
무식한 두께를 비교하기 위해 무식한 크기의 내 주먹과 비교 ㅋㅋㅋ;;(책이 얇아보인다, 이런;;)
하드커버에 720페이지 남짓, 그런데 가볍다!!!!!!!!!!!!!!!!
전공책도 이렇게 가벼우면, 좋잖아~~

여튼, 이젠 나도 교양인?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건 살인의 해석, 금서와 비교하면 그나마 하드 커버 아니라서 530 페이지 전후치고는 한결 날씬하지만 그래도 두껍다;;
그리고 무겁다;(그래도 금서가 더 무겁긴 하지만^^;)

어쩐지 부끄러운 주먹-_-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지막.
휴, 느긋하게 볼 예정이기야 하지만 다 읽는데 얼마나 걸릴까?


옥션 책수레 오픈 기념으로 50% 책쿠폰 뿌리는 거 캐치, 쿠폰 사용 & 옥션 이머니 사용으로 실제 책 두 권 구매비용은 만삼천원정도!!ㅎㅎ
금서 정가는 22000원, 살인의 해석 정가는 13000원!!ㅋㅋ



지금 사서 재놓기만 한 책이 음, 열 권 넘었네?ㅋㅋㅋㅋ
자중해야겠다 ㅋㅋ;;

우울과 몽상 하루에 2개씩 읽기로 했는데 며칠째 딜레이 중^^;
찐, 올해 안에 다 읽을게~~^^;;


흠, 어제 경택님하랑 미소년에서 얘기하다가 들은 얘긴데,

요즘엔 책 사도 오타쿠라면서?


책 사고 시디 사고 디비디 사고 한예슬의 온갖 자료 다 모으는 경택님하의 발치에는 못미치지만 책과 시디는 꾸준히 모으고 있는 거 보면 나도 훌륭한 오덕후씨의 길을 걷고 있나보다ㅠ_-
이대로 폐인지수 상승하면 곤란한데;;;



덧)

쥬크온에서 당첨된 이벤트 시디는 제발 느긋하게 오기만을 기대하자.
쥬크온에서는 꼭 등기우편으로 보내는데 그 아저씨도 내 이름과 얼굴을 알고 계신단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