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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7.05.07 한 30분 전 우리 돼지와의 네이트온에서의 대화 2
2007. 5. 20. 08:20

엘리트 양키 사부로

 

 

 


사진 출처 : http://club.nate.com/suffy, 네이트 서피 일본드라마 클럽


한 편도 제대로 본 적이 없어 리뷰 카테고리에 올리긴 민망하지만, 아마 제대로 볼 가능성이 0%므로 그냥 잠깐 스쳐가며 본 걸로 끄적끄적;

우리나라에는 "엘리트 건달 사부로"라는 제목으로 출판된 만화가 원작이다.
현 "코미디"와 "오버"로는 우리 돼지 완소 드라마 1위, 노다메를 능가했다-_-;
그리하여 드라마 보고 삘받은 동생, 만화책 펴보고 그 그림에 바로 덮었다는 후일담이 ㅋㅋ(괴짜가족풍 그림이던데 이런 그림 정말 ㄴㄴ -_-)



1부 초반 8분 정도;;(자막 싱크 이리저리 돌려봐도 1초 정도 안맞아서 안습;;)
오프닝만 캡쳐하려다가 오버에 질려 보다보니 8분이 훌쩍 넘어버렸다, 헐;(끊을 곳이 어중간하기도 했고;)
뭐, 확실히 아무 생각 없이 보기엔 나쁘지 않은 드라마 같기도 하다;


오프닝에서 보여주는대로, 소심하고 덜렁대는 사부로는 올해 고등학생이 된 남자아이다.
그런데 이 아이가 들어간 학교가 굉장히 질이 안좋은, 소위 말하는 3류 고교, 내지는 깡패 학교, 게다가 자기네 형들은 이미 폭력성으로 이 학교에서 유명한 상태.
사부로는 성격대로 조용하게 고교생활을 하고싶어하지만 주변의 개성넘치는 인물들은 그를 가만두지 않는다. 멋대로 "사부로 군단"따위를 만들며 그를 사건의 소용돌이로 밀어넣게 되는데-

이 사부로의 비밀(?)은, 극도의 공포상황에 내몰리게 되면 오줌을 지리게 되고(드라마 보니 지리는 수준이 아니라 작은 개울을 만드는 수준-┏) 그 후 이성을 상실한 본능만이 살아남아 가장 진한 일족의 피를 유감없이 드러내게 된다는 것이다. 이치로와 지로의 이마에 있는 상처도 야쿠자와 맞짱떠서 생긴 거라고 소문났지만 사실은 어린 시절에 사부로를 괴롭히다가 맞아서 생긴 것;

과연, 사부로는 조용하고 무사히 고등학교를 졸업할 수 있을까?


하루나짱이라고 나오는 여자애, 나름 예쁜데 눈썹 덕분인지 은근 남자같이 생기기도 했다^^;
그리고 사부로로 나오는 남자애, 어리버리한 게 꽤 귀엽다, 끌끌;;
하지만 후반부, 사부로의 비밀(!)이 밝혀지는 부분에서 사정없이 망가져준다 ㅋㅋㅋ(아니, 이 아이는 드라마 전체에서 망가지는 게 맞지만;;)

그리고 사부로의 형으로 나오는 이치로와 지로, 그냥 딱 봐도 아저씬데 16, 17세라고 우기다니 정말 할 말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사부로의 클래스 메이트들도 마찬가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만 이 드라마를 아무에게나 막 추천할 수 없는 문제아닌 문제라면, 심야에 방송하는 19금 드라마라 서비스 컷이 상당히 많이 나온다는 것;;;
분홍색 양키 복장을 하고 나오는 언니들 3명이 자기들 가슴은 기본으로 보여준다^^;;
서비스 컷이 보고싶으신 분들은 검색창에 엘리트 양키를 쳐보시길, 캡쳐 해놓으신 분들 꽤 많았으니;


오버 가득하고 폭력물에 별 거부감 없는 사람은 봐도 무방할 듯-

서수한테 노다메 추천하면서 사부로 얘기 햇었는데 노다메는 안보고 사부로는 재밌으시단다, 헐~
너, 단순히 언니들의 서비스컷이 맘에 드는거지?
그런거지?

 
2007. 5. 7. 00:47

한 30분 전 우리 돼지와의 네이트온에서의 대화


며칠 전부터 폐인의 지름길 피씨방 야간알바를 뛰고 계시는 동생.

11시까지 가야해서 10시 좀 넘어서 집에서 나가는데 장난친다고 뒤에 쪼르르 달려가며 박거성께서 한 때 즐기시던 신의 손 놀이를 시도했다ㅋㅋ;;

돼지, 완전 깜짝놀라서 신발 신고 후다닥 뛰어나가다가 현관문에 머리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하다.
내가 보기엔 살짝 받은 것 같아서 실실거리고 있었는데 이노무 자식이 막 화내면서 전에 치료한 앞니가 깨졌니 어쩌니 하면서 막 겁주는거다ㅠ_ㅠ

완전 쫄아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데도 단단히 화가난건지 들은 척도 안하고 나가시는 동생, 진정 오랜만에 쫄았다-_-;;

미안하다고, 치과 가야 되냐고 막 문자 보내고 답 없으시던 돼지, 12시 전후로 네이트온 들어가니 계시기에 급 말걸어서 친한 척;;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잠깐 융하신(=버럭하신, 카트 하는 사람들만 이해하려나-┏) 동생님하, 아픔이 사라짐과 동시에 기분이 좀 풀리신 듯, 휴우

잠깐 대화하다가 요즘 돼지가 빠져있는 일드 자막 발견, 그 대화상황이 너무 웃겨서 또 캡쳐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야한장면 뒤에서 보더라에 빨간색이나 노란색으로 밑줄 긋고 싶은데 편집하기 귀찮아서 생략


잠깐 뱀발을 달자면, 사부로란, 만화 [엘리트 건달] 원작의 이번 2분기 심야드라마로써, 어이없는 설정이 특징인 드라마 되시겠다.
처음엔 별 관심 없던 돼지, 1화 보고나서 완전 감동해서 "노다메보다 더 재밌다"라고 말할 정도였지만, 나야 안보이 알 바 아니지ㅡ,.ㅡ;
캡쳐 보고 깜짝 놀란 게, 심야방송이다보니 서비스 컷이 참 대단들 하다는 거-
언니들 가슴을 고스란히 드러내는구나, 하악(*-_-*)

뭐, 정말 돼지가 야해서 좋은 거였다면 나한테 얘기 안했겠지.
그 말도 안되는 오버 가득한 설정이 굉장히 맘에 들었던 듯-
네이트 JDC의 모유빈님께서 자막 제작중이신데 바쁘셔서 상당히 이 지막은 늦게 만드셨다지 ㅎㅎ


어찌됐든, 돼지 덕분에 시궁창에 처박혀있던 기분이 지금은 저 위로 치솟아 있는 상태-ㅎㅎ
조울증의 기미가 있어, 윽-_-;


언젠가 [피씨방 알바의 생생 증언, '이런 진상 손님은 정말 싫었어요(or 황당했어요)']에 대해 한 번 포스팅 해야겠다.
그리고 [현직 초등학교 교사의 생생 증언, '초등학교 저학년 담임의 실태']에 대해서도.
음, 그러기 위해선 일단 권화도 한 번 만나봐야겠군-ㅎㅎ
아니, 그 전에 공부나 좀 열심히-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