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 17. 06:19

마음이 무겁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낄낄낄~노씨 무슨 할말이 그리 많길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13:40
사용자 삽입 이미지투게더~☆흠, 그래도 일국의 대통령을, 그것도 우리나라의 대통령을 노씨라고 하신 게, 또 님의 말투가 영 거슬리는 건 제가 너무 삐딱해서일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14:03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랑을드려요~...노씨?!....-_-;; 사용자 삽입 이미지 14:14
사용자 삽입 이미지어설픈퀸카ⅴ노씨-_- 우리나라 대통령이십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4:26
사용자 삽입 이미지닭둘기껌-_-+ㅋㅋㅋㅋㅋㅋ아왠지너무귀엽다 -.-;;;; ;; 노씨 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15:24
사용자 삽입 이미지고급주방용품노씨를 노씨라고 부르는건데...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15:51
사용자 삽입 이미지혼자라도bㅋㅋㅋㅋ노씨~귀여워요 ㅋ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16:05
사용자 삽입 이미지튀긴레몬아무리 노무현대통령이 엉망으로 정치했다고 하지만 어쨌든 대통령인데...조금..-_-; 사용자 삽입 이미지 16:31
사용자 삽입 이미지쉬아싸준수저도 노씬데-_-; 사용자 삽입 이미지 16:51
사용자 삽입 이미지locoluna여보세요-_- 사용자 삽입 이미지 17:30
사용자 삽입 이미지… 粹姸 ·대통령님이 시니까 할말이 많으신거죠. 저도 노씬데 왠지 좋지 않게 들리네요;ㅅ; 하하 사용자 삽입 이미지 17:30
사용자 삽입 이미지노 홍철삼전 노대통령이 무슨 연설 같은거 한다고하면 괜히 기대대고 설레던데.. 우리나라를 이끌어가시구 대통령이시잖아요 비꼬는거 같아서 좀 그러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18:06
사용자 삽입 이미지이노무쉐이크잇그럴수도있는거 아닌가?하하;;  사용자 삽입 이미지 18:59
사용자 삽입 이미지설공찬-바이엘...그러게요ㅡㅡ..; 저럴수도있는건데 너무 과민반응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9:50
사용자 삽입 이미지무엇?아무리 대통령이면 뭐합니까. 대통령다워야 존칭을 써주는 거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36
사용자 삽입 이미지겨털매직3천원윗분들 너무 과민반응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59
사용자 삽입 이미지너구리댁뿡뿡싫어하는건 자유지 윗분들 왜 그러세요-_-; 사용자 삽입 이미지 21:09
사용자 삽입 이미지폴인러브정말 제가보기엔 과민반응...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연이말에 올라온

 

1월 18일 (수요일) 에는 "대통령 대국민 특별연설" 방송 관계로
<마이걸> 방송시간이 평소보다 30분이 늦은 10시 30분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 점 착오 없으시기 바라며,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라고 마이걸 홈피에 떳어요 ;

(ㅠㅠ언제 또 30분을 기다려 !!)

 

라는 글에 달린 덧글 중 일부이다(저 중에투게더~☆라는 아이디는 내 꺼;)

나처럼 "노씨"라는 단어에 화를 내는 사람들도 있고, "윗분들 너무 예민하시네요"라는 반응도 있다

 

정말 내가 너무 뾰족한거고, 예민하게 반응한걸까?

그런걸까?

 

단순히, 노무현 대통령이 내가 지지하는 대통령 이기 때문에 저런 표현이 눈에 거슬리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새파란 어린아이에게까지 한 나라의 대통령이 저런 취급밖에 못 받고 있다는 건 역시 대통령이 자기 할 일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다는걸까?

우리 학원 꼬맹이들은 그래도 노무현 대통력 하려고 하는 일마다 태클이 걸려서 너무 힘이 없다고, 가엾다는 반응을 보이던데

 

 

힘 없는 대통령, 그래서 대다수의 국민들에게 외면당하고, 무시당하는 불쌍한 대통령

 

 

"대통령님"이라는 극존칭을 바란 것도, 대통령이 하는 일이라고 해서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낼 것을 바라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대통령을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 조차도 자신의 자유니, 노대통령을 무조건 좋아하고, 옹호하라고 말하고 싶은 것도 아니다

그냥 저 글을 보자마자 최소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예의는 지켜져야 할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퍼뜩 들어버렸고, 저런 카페에서는 덧글 잘 안드는데 덜렁 덧글을 달아버렸다

 

 

"대국민 특별연설"로 인해서 고작 드라마 방영시간이 30분 늦춰졌다고 저런 대접을 받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의 현실, 마음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