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낄낄낄~ | 노씨 무슨 할말이 그리 많길레 ![]() ![]() | 13: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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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말에 올라온
1월 18일 (수요일) 에는 "대통령 대국민 특별연설" 방송 관계로
<마이걸> 방송시간이 평소보다 30분이 늦은 10시 30분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 점 착오 없으시기 바라며,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라고 마이걸 홈피에 떳어요 ;
(ㅠㅠ언제 또 30분을 기다려 !!)
라는 글에 달린 덧글 중 일부이다(저 중에투게더~☆라는 아이디는 내 꺼;)
나처럼 "노씨"라는 단어에 화를 내는 사람들도 있고, "윗분들 너무 예민하시네요"라는 반응도 있다
정말 내가 너무 뾰족한거고, 예민하게 반응한걸까?
그런걸까?
단순히, 노무현 대통령이 내가 지지하는 대통령 이기 때문에 저런 표현이 눈에 거슬리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새파란 어린아이에게까지 한 나라의 대통령이 저런 취급밖에 못 받고 있다는 건 역시 대통령이 자기 할 일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다는걸까?
우리 학원 꼬맹이들은 그래도 노무현 대통력 하려고 하는 일마다 태클이 걸려서 너무 힘이 없다고, 가엾다는 반응을 보이던데
힘 없는 대통령, 그래서 대다수의 국민들에게 외면당하고, 무시당하는 불쌍한 대통령
"대통령님"이라는 극존칭을 바란 것도, 대통령이 하는 일이라고 해서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낼 것을 바라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대통령을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 조차도 자신의 자유니, 노대통령을 무조건 좋아하고, 옹호하라고 말하고 싶은 것도 아니다
그냥 저 글을 보자마자 최소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예의는 지켜져야 할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퍼뜩 들어버렸고, 저런 카페에서는 덧글 잘 안드는데 덜렁 덧글을 달아버렸다
"대국민 특별연설"로 인해서 고작 드라마 방영시간이 30분 늦춰졌다고 저런 대접을 받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의 현실, 마음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