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택뉘마 고마워훀
방석 완전 푹신해+_+
꺄햐햐햐, 내일부터는 엉덩이 안배기겠구나ㅠ.ㅠ
가격 대 만족비 쵝오>ㅂ<)乃
시디피 아직 시디는 돌려보지 않았지만 앞으로 잘 쓰겠어!!(드디어 지난 번에 사 놓고 인코딩 하기 귀찮아서 쌓아놓은 시디들을+_+)
찾아보기 귀찮아서 전주인에게 물어보겠소;
저 넘,그냥 CDP요, 아니면 MP3CDP요?
음, 내 RW-CD들이 어디 처박혀있을꼬+_+;
담에는 꼭 빅4 먹자 ㅋㅋ
돈 갖고 나갈게^^;
2. 다섯 개의 시선
시간이 딜레이 되지 않아서 경택이를 예정대로 일찍 보고 보내버렸다면 "나 혼자서" 봤었겠지만 버스가 안오시는 바람에 약속 시간을 늦췄고(하지만 부산 도착시간은 약속시간에서 늦지 않았음-3-), "단둘"이서 영화를 보게 되었다(박하사탕, 프리즈 프레임 이후로 세 번째 경험, 경택뉘마는 이런 경험 처음이셨죠?ㅋㅋ)
상업영화가 아니었기에 어느 정도는 각오하고 보기 시작한 영화
다섯 개의 단편영화가 쉬지 않고 상영된다
다섯 개의 에피소드 중 4개는 만족, 하나는 보류
많은 사람들이 "우리", "정상", 혹은 "보통"이라는 굴레에 매여, 그것이 마치 특권인양 조금이라도 자기의 기준이 부합하지 않으면 타자를 무시하고, 배척한다
추한, 하지만 다수의 한국인의 모습을 드러내는 장면에서 슬퍼졌고, 나 또한 그들중의 하나라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지다
다운증후군 꼬마아가씨 이야기는 최근에 버닝해서 본 일본 드라마 "1리터의 눈물"의 주인공과 겹쳐져서 마음이 찡했고, 장진 감독의 유머는 역시 내 취향이 아니라는 걸 다시 한 번 확인(하지만 주인공 아저씨의 목소리는 진짜 멋졌음!), 그리고 마지막, 조선족 동포들의 이야기에서는 결국 눈물을 찍어내고 말았다(젠장, 사람을 부렸으면 그 댓가를 치뤄야지, 왜 월급을, 그것도 몇 천 만원을 안주고 떼먹냐고, 단지 조선족이라는 이유로!)
그리고온주완의 몸매는 너무너무 착했다*-_-*, 꺄악, 오빠/ㅂ/(...라고 하지만 온주완 나보다 한 살 어리다ㅠ_-)
3. 지갑에 돈이 마르다
은행 카드를 어디선가 잃어버려서 입금만 하고 있는 요즘, 부산 간다고 버스를 타려 나가보니 지갑에는 천 원 짜리 9장과 동전 몇 개가 짤랑거리다
영화관에서 영화는 내가 쏘겠다고 기세좋게 영화비를 낸 것 까지는 좋았으나, 아뿔싸, 집에 올 차비가 모자란다- _-;
그래서 경택이한테 천 원 강탈해서(...혹은 앵벌이해서;) 버스비 겨우 마련하다
...후우, 어짜다 내 인생이-3-
...오늘 간식 값, 밥 값 전부 부담한 "예비 민간인" 혹은 "마음만 민간인" 경택군, 언젠가 누나가 부유해지면 ㅋㅋㅋ;(난 진짜 어제 월급 받을 줄 알았다니까ㅠ.ㅠ)
그래도 앞으로도 지갑에 만 원 이상은 안넣고 다니련다~
카드를 긁어댈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없으니까 확실히 덜쓰게 되더라
4. 갑자기 일본 드라마 버닝
3일 동안 드라마 "1리터의 눈물"과 "노부타를 프로듀스" 두 편 클리어!
이 내가 밤을 새가며 드라마를 보게 될 줄이야orz
하지만 보는 동안에는 눈물을 흘리고 키득대면서 순간을 즐겼다
내 감정에 충실했다
후회하지 않으리, 하지만 일본드라마는 여기서 그만~~!!
5. 방황의 종료?!
놀 만큼 놀았다는 생각이 들다
만나야 할 사람은 얼추 다 만났기 때문인걸까?
...이제 윤정이만 만나면 만나야 할 "친한" 사람은 다 보게 되는 것 같다
윤정쓰, 조금만 기다려줘~>ㅅ<
드라마고, 게임이고, 만화책이고, 소설책이고 딱히 떙기지 않는 걸 보니 이제 남은 건 공부 뿐!
지금 집안의 최대 문제거리가 되어버린 현실, 심히 당혹스럽다- _-;
,......아니, 내 스스로가 지금 제일 한심하다
6. 이제는 말할 수 있다
까놓고 얘기하건데, 몇 년을, 온라인에서의 경택이가 편하고, 오프라인에서의 경택이는 불편했었다
최근에 온라인에서의 경택이는 몇 대 갈겨주고 싶었는데 오늘 오프에서의 경택이는 순한 양이었다- _-;
인생사, 마음먹기에 달렸을지니~
아니면 오랜만에 만나서 그랬던건가?!ㅋㅋ
여튼 녀석과 한참 친해서 "사귄다"는 오해를 받고 있던 그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서 굉장히 좋았다^^
오늘 포스트는 튀르양 따라하기, 냐햐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