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2. 25. 12:02

이 아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6.02.23 11:43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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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 친구!
겨울이 이렇게 지나버렸구나.
공부는 잘 되고 있는지 모루겠네.
봄 방학이 지나고
개학을 하면 정신없이 또 바뿌겠지?
그 전에 보고싶구나1^^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으리라 생각해~^^

 

 

정말 내가 보고싶은걸까?ㅇㅁㅇ;

 

 

정말 보고싶다면 싸이 비밀 방명록에 글 쓰는 방법 말고도 나랑 연락을 취할 방법은 얼마든지 있을텐데 잠수 선언하고 몇 달째 신경 안쓰고 있는 싸이에 이렇게 글을 쓰다니;

 

그것도 12월 말, 초등학교 겨울방학 시작할 때 비밀글 한 번 쓰고, 방학 내내 연락 한~~~번도 없다가 이제와서, 흠;

 

이런 연락주기라면, 다음 비밀글은 내 생일 내지는 초등학교 여름방학?-┏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6.02.21 14:07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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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뭐하고 사냥??
살아있지????
너 생각나서 들어왔엉!^^
건강해야한당 뭘하든~~★

 

비교하는 건 웃기지만, 차라리 이 아이처럼 이렇게 무난하게 안부를 물어주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어

흠, 하긴, 그래도 초등학교 때 부터 친한(아니, 지금은 과거형인 친했던?) 친구와, 1학년 때 친했던 대학 동기와는 차이가 나야하긴 하지만;

 

 

 

아니, 단순히지금 내 정신상태가 심히 찌질하기 때문에타인의 호의를 순순하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게 정답일지도 모르겠다

며칠에 한 번씩 싸이 로긴해서 저런 글들 확인하면서도 줄기차게 씹고 있으니 말야

 

 

말이 잠수선언이지, 만날 사람은 만나고 할 건 다 하면서 지내고 있는데도 굳이 저 아이들을 비롯한 다수의 아이들의 연락을 피하고, 또 내 쪽에서도 연락을 안하는 이유는?

단순한 자격지심?

 

 

 

사용자 삽입 이미지5063박준혁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6.02.22 20:44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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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끊었나???
나 휴가나왔다~~~
이번에 볼려고 했는데 연락이 안되노???

 

 

박준덱~~

니는 진짜 됐그등~~~

이제까지 휴가 나와서 몇 번을 "내가 꼭 연락할게"라고 해놓고 쌩까놓고, 이제 딱히 만날 사람 없어서 연락하는 거 진짜 기분 나쁘그등~~~

물론 나도 맨날 편지 보낸다고 하고 귀찮아서 안 쓰다가 지난 번에 소포 한 번 보냈으니 그걸로 나름 내 몫은 다 했다고 보므로, 그냥 전역 하고 나서나 보던가 하자!!

니 얼굴 보면, 성격 상 대놓고 싫은 소리야 못하겠지만, 만나서 유쾌하지 않을 건 확실하니

 

 

 

고로,

진정 잠수만이 그냥 내가 속편하게 살 수 있는 길?-┏

이대로라면 넓고 얄팍한 인간관계 제대로 박살나는 건 한 순간일텐데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