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7. 21. 01:44

7월 20일

...벌써?;ㅁ;

;ㅁ;

 

 

고등학교 1학년 때 정말 열심히 읽었던 드래곤 라자의 작가 이영도씨의 표현에 따르자면,

 

정말 시간 파리들은 화살을 좋아한다.

  Time flies // like // arrows.

 

 

정말 맙소사, 도서관에 내 책에 먼지가 수북하겠네- _-;

작년에 도서관 책꽂이에 꽂아놨다가 한 5만원치 잃어버렸음 됐지 또 당하려고- _-;;

아니, 뭐, 올해는 사물함이니까 뭐 막연히 믿고는 있지만 ㅋㅋ;;

 

 

이젠 비도 그친 것 같겠다, 더 이상 가정학습 핑계 대기가 좀 그런걸;;

아, 아직 피삼이 문제가 해결 안됐구나- _-;;

 

삼성택배 이 23ㅣ4ㅓㅣㄹ드ㅟ45서베34ㅓ시ㅓㅣ마ㅓㅈ4.ㅏㅓㄱ3ㅣㅏㅓ리ㅏㄴㄹ머히ㅏㅓ4ㅣㅓ시ㅓㄷㄱ훕4ㅣㅏ5ㅓㅅ히ㅏㅓ

카아아악- _-

한 달 반이 넘었잖아요, 아저씨!!!

맨날 전화 하면 나중에 소장님께 연락드리라고 할게요라고만 하고- _-

저 이러다가 열받으면 삼성택배 홈피에도 올리고 전화도 하고 난리 떨거에요- _-+

 

 

 

흠, 글고보니 이영도씨 책 폴라리스 랩소디를 마지막으로 손뗐지?;

필력 괜찮은 아저씬데 왜 그랬을꼬 ㅎㅎ;

이젠 취향이 바뀐건지, 혹은 고3 때 자고 일어나면 출판되던 쓰레기 판타지 때문인지, 혹은 재수없는 이성영 자식이 책을 내서 그런건지 여튼 이젠 더 이상 판타지는 보지 않는 현실;

최근에 르귄의 바람의 열두방향 보다가 결국 반쯤 보다가 때려치워 버린 거 보면, 아하하핫;;

 

대신 기본 줄거리는 똑같은 로맨스를- _-;;

끙, 대리만족이냐- _-;;

왜, 왜, 왜~~~~!!

우리나라 로맨스 소설에 나오는 여자들은 분명 첨에 묘사할 땐 뚱뚱하고 못생기고 개성있다고 해놓고 나중엔 날씬한 절세 미인 + 넘치는 지성이 되는 거냐고!!!!!!!!!!!!!!!!!!!!!!!!!!!!!

애초에 처음부터 키 크고 잘 생기고 돈 많고 성깔있는 남자처럼 외모 제대로 밝혀버리면 어디 덧냐냐고~~~~ㅋㅋㅋㅋ

 

 

음, 요새 동생한테 한 번씩 오빠라고 부르는데 이 자식이 정색하면서 화낸다-┏

친구 만나러 나갈 때 동생한테 용돈 받아서 나가게 될 줄이야ㅡㅡ;;;

난 정말 내가 이렇게 살 줄 몰랐다ㅠ_ㅠ

 

음, 프리터족보다 못한 생활;;

프리터라도 되야할 듯;;

 

 

빈, 내일 쿠키 기대할게♡

 

 

덧)

어젯 밤에, 간만에 일찍(1시-_-;) 자면서 문자를 보냈더랬다

"자기,잘자♥♥♥♥♥♥♥♥♥♥♥♥♥♥♥♥♥ 나도 간만에 일찍 자ㅎㅎ" 뭐 이런 내용의

많이도 아니고 해빈, 효정, 초희 딱 3명-_-;한테 보냈는데 반응들이 심히 까칠하다ㅠ_ㅠ

바로 답문와서 "이거 나한테 보낸 거 맞아?"라니!!!!!!!!!!!!!!!!!!!!!!!!!!!!!!!!

아, 놔, 너무한 거 아냐 자기들?ㅠ_ㅠ

 

특히나 방금 통화한 효정, 지가 전화해서 제대로 성질 버럭버럭 내고 있다ㅠ_ㅜ

그 문자 잘못보낸 거 아니냐고, 대체 니가 언제부터 나한테 보고 하고 잠을 잤냐는 둥, 하트는 왜 붙였다는 둥;;

발끈해서 "왜 사람이 모처럼 착하게 살아보겠다는 건데 이러는거냐고, 너무한 거 아니냐"고 하니까 그 다음 답이 더욱 가관

"앞으로 그냥 보내지 마!!"

 

아, 진짜, 너무한 거 아니냐구요 ㅠㅠㅠㅠㅠㅠ

내가 사 준 아이스크림이랑 피자랑 다 뱉어, 이 여자야ㅠㅠㅠㅠㅠㅠ

미워해줄테다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