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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1.21 1월 21일 수요일 2
2009. 1. 21. 16:46

1월 21일 수요일


1. 아무데나 막 들이대기 1.

KBL 심판 아저씨들이 대체육관 정기 대관을 하면서 사무실 냉장고를 빌려쓰신다. 그 중에 제일 짬이 안되는 듯 하는 젊은 심판 아저씨(사실은 나랑 두 살 차이-┏) 한 명은 만날 왔다갔다해서 나랑 얼굴도 트고 한 번씩 말도 섞는 사이.

설연휴 때 올라오는 표에 대해서 아직 아무 대책 없는 나. 오늘 재혁씨가 사라진 사이 아저씨가 뭐 가지러 왔길래 그거 드리면서 막 들이댄다. ㅠㅠ;

"혹시 설 연휴 때 창원 내려가시는 분 없으세요?"

"창원요? 경기 있으니까 있죠!"(흑, 창원에 농구장이 있어서 창원이 어디냐고 하시진 않는다^^;;)

"앗, 그럼 저 좀 데리고 가주세요!!!"

"-┏ 어느 심판분이 내려가는 줄 모르기 때문에......"

"흑, 네 ㅠㅠ"


아니, 뭐, 그냥, 그렇다구요^^;


참고로, 심판 아저씨들 기럭지도 훈훈, 몸매도 나름 훈훈, 찾아보면 진짜 훈남 몇 명 있음!
스포츠뉴스에서 심판 아저씨들 보면 한 번씩 혼자 웃고 한다믄스~


2. 아무데나 막 들이대기 2.

그러고보니 센터 배드민턴 강사 아저씨도 가까운 마산에서 올라오신 분이다. 그 분께도 운을 떼 보았다.

"이번 설에 댁에 어떻게 가세요? 표는 예매 하셨어요?"

"아니요~ 철도공사에 아는 사람 있으니까 찔러볼라구요."

"앗, 진짜? 나도나도, 28일 새벽표 플리즈~~"

"헐~ 일단 물어는 볼게요."


.......아니, 뭐, 그렇다니까요;;;


덧)

배드민턴 아침반 횽아도 꽤나 잘생김, 하지만 성격이 까칠 ㅠ_ㅠ
여자친구는 없다고 듣긴 했으나 이거 틈이 안보여서 원 ㅎㅎㅎ



3. 반디앤루니스 출첵.



11월 말부터 1월 초까지 진행했었던 반디앤루니스 출첵 이벤트.
출근 안하는 날에는 서수, 경택이, 돼지까지 동원해서 정말 열심히 출첵했었지.
하지만 초반에 실수로 하루 결석, 아주 맘이 아픔 ㅠㅠ
200원 주는 날이었는데 ㅠㅠ

그리하여, 얼마를 벌었나면


풉, 세상 사는 게 다 이런 거 아니겠냐믄스-ㅎㅎㅎㅎ

12일부터 다시 2차 출첵 하고 있는데 마찬가지, 이것도 열심히 하고 있음.
12일날 스샷 찍어놓고 이제야 포스팅-_-;;;
2차는 스샷 찍기 귀찮아서 생략.

대략 계산해보니 1, 2차 다 더해서 8천원 쯤 될 듯!
나름 노력의 산물이긴 하지만, 어쨌든 이것도 공돈?^^;



4. 드라이크리닝비 뭥미?

생각해보니 세탁소에 잘 가지 않는 나. 늘 세탁소는 엄마나 돼지가 갔었고 서울 와서는, 뭐, 아직 드라이를 맡길 일이 없었기 때문.


11월부터 겨울 코트를 너무 빡시게 교복입듯 입어서-_-;; 오늘 출근하면서 드라이클리닝 맡기는데, 헉, 만 원!!!
아니, 롱코트도 아닌데에 ㅠㅠ

흑, 드라이 5번 맡기면 코트 가격이랑 맡먹겠다, 그냥 내년에는 버리고 새 옷 사고 말지!ㅠㅠ

아침에 출근해서 안내데스크 앞에서 혼자 "코트따위가아~" 이러면서 열내고 있으니까 현영언니가 픽 웃으면서 "그럼 버려~" 이럼서 내려가던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