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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2. 24. 17:41

12월 24일 금요일


1. 오랜만의 형아와의 대화


형아 상처가 컸는지 저 말을 끝으로 나랑 대화 안함 ㅠㅠ
삐진거임? 미안함 ㅠㅠ

나는 직장 황에 모아놓은 돈도 없고 덕후&안여돼에 루저임 ㅠㅠ

2. 메리 크리스마스

는 얼어죽을, 추워죽겠다, 악악악악악!
& 바빠죽겠다, 악악악악악!!


3. 묻지마 택배

간만의 묻지마 택배.
요즘 완전 게을러져서 쇼핑만 하고 이벤트 응모도 안해서 공짜는 거의 없는데, 오늘 택배 아저씨가 박스 2개 갖다주셨다.
하나는 내가 주문한 게 맞는데 하나는 무엇인고?-┏

뜯어보니 분홍색 가습기;;;

진짜 짐작도 안간다, 내 운의 취득물인지, 아니면 누군가의 선물인지;
주소야 뭐 알만한 사람은 거의 다 알테지만 택배 보내줄 사람은 없는데- _-)a

귀찮아서 사진은 생략;
50ml짜리 패트병 꽂아서 책상 위에 놓는 미니가습기임;;;(물론 사무실 내 책상에 놓을 자리 없음!ㅋㅋㅋ)
...어쨌든 득템!!!

→ 누가 보낸건지 찾았음~ㅋ
 잘 쓸게요!!'ㅡ'*
2009. 11. 3. 17:58

11월 3일 화요일


1. 포인트깡ㅋ

기차표 예매를 왕창 해놨다가 결제 다 끝나고 취소해서 수수료 400원 떼고 차액을 취해보려했으나 이러나저러나 엄마 통장-ㅁ-;;;
물론 그렇게 효도할수도 있겠으나 나 역시도 궁한지라 주변 사람들과 거래 시작하다.


역시 마이 호프 경택님!>_<)b
10% 수수료 떼고 3개월 할부지만 흔쾌히 응해주셨다-.
일단 경택이 혼자서 13만원에 이번에 집에 내려가는 차비 7~8만원, 울산 다녀오는 차비 2만원에 밥 먹고 이거저거하면 내가 15만원은 쓸테고, 효정이 서울 온댔으니까 또 차비하고 영화 한두편 보고 하면 완벽하게 해결될 듯-.

실제 내 수중에 돈 떨어지는 건 20만원 안되겠지만 그래도 이게 어딘가! ㄲㄲㄲ


2. 모든 공무원이 다 이런 건 아니겠지?

신종플루의 악명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사람 모이는 자리가 무섭다는데 선거를 앞두고 있는 각종 지방단체에서는 이러지도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인가보다. 현재 여기서도 인원 동원을 위한 취소됐었던 많은 행사들이 부활되어 여러 사람을 압박하고 있다. 아, 정말 싫다.ㅠㅠ

여튼, 당장 코 앞에 닥친 건 8일 걷기대회와 21일 회원 페스티벌.
둘 다 취소됐었는데 슬금슬금 둘 다 부활했다. (예산 없어서 진짜 디지겠구만-_-)

오늘부로 신종플루는 심각 단계로 격상됐고, 불특정다수의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는 취소되겠거니 기대하고 있었는데 웬걸, 아직까지 걷기대회 취소 소식이 전혀 들려오지 않는다.

아무도 안시켰는데 혼자 구청 담당자한테 씩씩하게 전화했다.

"8일 걷기대회 행사 예정대로 진행하나요?"

하지만 들려오는 대답은 내 기대와 전혀 다른,

"어디세요?"

아니 어디면 대답이 달라지는 건가요? 급 당황하여 나도

"네?"

했더니 다시 물으신다.

"어디세요?"

그 짧은 시간에 나름 잔머리를 굴려봤으나 나는 돌발상황에 약한 순발력 없는 종자. 버벅이면서 다시 대답했다.

"아, 그냥 길 가다가 봐서 연락드렸어요."

그런데 그 말을 듣자마자 담당직원, 완전 친절하게 바뀐다.

"아, 주민이세요?" 라고 하시는데, 이거 목소리 톤도 억양도 완전 달라지는거다.ㅠㅠ 혹시나 내부 관계자면 어떻게 대응하려고 하셨었나요?

결론은, 걷기대회 취소여부는 내일 판정된다고 하니 일단 기다려봐야 할 듯. 제목이랑 완전 따로 노는 결론 ㅋㅋ;;


3. 추워어 ㅠㅠ

날씨 뭐 이따위임ㅜㅜ
역시 초희랑 부르는 애칭대로 기상청은 ㅇㅇ청임에 틀림없음!

오늘 오후에 날씨 풀린다면서, 으르릉!
풀린 날씨가 이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