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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3. 15. 20:09

3월 15일 토요일

1. 오랜만의 포스팅.

뭐, 정확히 나한테는 오랜만이 아니지만 실제 오픈되는 포스트는 꽤나 오랜만.=_=;


컴퓨터 상태가 무지막지 메롱했던지라 포스팅 다 해놓고 저장하기 직전에 날려먹은 게 서넛되는지라-3-;;
젠장.-_-;

바쁘기도 무지 바빴고, 끙.


메신저에서 보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박봉-_-과 야근에 시달리며 잘 살아있음둥!!
아직까지는-_-;


2. 이죽컴.ㅠ_-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살아간다고 하던가. 오늘 내가 딱 그짝이었다.ㅡㅡ;

그래픽 카드 때문에 2주 넘게 애태우다가 드디어 오늘 해결한 것.
그래픽카드는 하드처럼 전원 따로 안꽂고 그냥 꽂으면 알아서 전원연결 되더라ㅡㅡ;
손나사야 쉽게 돌려서 뺐지만 드라이버가 없어서 한참 끙끙대다가 손톱깎이-_-로 겨우 나사를 돌려냈다지. 약간 헐렁하게 잠궈놓은 돼지, 땡큐;

결국, 가뜩이나 열악한 상황의 컴퓨터는 내장그래픽 카드를 돌리게 되면서 더더욱 열악해지고 있다는 결론.-3-


이젠 덕심에 불타오르는 덕후가 되어주는 길 만이 남았는데 그럴 기력이 남아있지 않으니 원 ㅋㅋㅋ


3. 땡큐~~!!

생일을 빙자한 비상식 마련-_-에 도움이 되어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엉엉.

생일 당일에, "초면에" 편의점에 질질 끄려간 서수부터해서 삼분카레에 핸드메이드 춰컬릿까지 챙겨보내준 용주, 시작은 윈도 시디였지만 내 징징댐에 맥스봉 치즈맛도 한가득 넣어 택배보내준 경택이, 단 거 먹고 힘내서 스트레스 풀라고 비산 수제 춰컬릿 보내준 승훈오빠까지~~!!

그 외 어찌어찌 점심값을 덮어쓴 학수 언니(...라고 부르면 화내지만 오빠라도 하기에도, 으음, 사회에서 만난 사람은 호칭이 참 그슥하군요ㅠ.ㅠ)와 녹차 한 캔 준 사수님하도 땡큐~!(책상위에 둔 녹차캔 훔쳐간 인간은 누구?-_-;;;)

여튼, 제 식생활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ㅠ.ㅠ
정신적으로두요;;

아아, 치킨님의 용안을 뵙게 해주신 제희님하도 고맙습니다!!


이젠 슬슬 직장인들에게 연락해서 맛있는 걸 얻어먹을 때?!^^;


4. 이사준비.

아, 도저히 여기서는 못살겠다.
아니, 뭐, 살려면 살수는 있겠지만(이젠 컴퓨터라도 하나 해결됐으니까-_-;) 사람이 사는데 햇빛이  필수라는 걸 깨닫는 순간.

반지하방에 사는 것도 아닌데 도둑놈 굴안에서 살고있으니 원.

원래 계획은 오늘 동네 다른 고시원이나 혹은 집 돌아보고 결정해서 다음주에 이사가는 거였는데 컴터 덕에 내내 끙끙댄 덕에 지쳐서 패스~
내일은 부지런해져야 할텐데, 평일은 야근 땜에 쉽지 않을테고-_-;


그나저나, 이사가 정해지면 짐은 어떻게 옮긴담 ㅠ_ㅠ
오너 드라이버 강명진한테 연락해봤자 멀다고 안와줄텐데-_-;;;
일단 여기저기 떡밥은 던지고는 있으니, 어떻게든 되겠지?;

우어, 창문, 창문, 창문이 필요해!!
냉장고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