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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2.19 2월 19일 화요일 2
2008. 2. 19. 21:43

2월 19일 화요일


1. 초희랑 데이트(예정 ㅋㅋ)

지금 초희는 KTX안-ㅎㅎㅎ
혹 빨리 마쳐서 시간 어중간하면 어쩌나 했는데 웬걸, 11시 30분까지 창원역에 갈 수 있을까, 젠 ㅋㅋㅋ
저 제발 집에 보내달라구요, 이젠 너무 많이 울어서 눈물도 안나와요 ㅠ.ㅠ
나오는 건 그저 썩소 뿐.

어찌됐든, 일단 2시간 후 초희님하 만날 예정, 반 년 만에!!ㅜ_ㅜ
시간이 시간이니만치 오래야 못보겠지만 그래도 마냥 좋다믄스;;;



2. 러시아 추리작가 10인 단편선

러시아 추리작가 10인 단편선 - 8점
엘레나 아르세네바 외 지음, 윤우섭 외 옮김/황금가지

읽는 중!

이라고 말하기 부끄럽게 제대로 못보고 있다, 워낙 시간이 없어서;
얼른 포스팅 끝내고 마저 읽어야지-ㅎㅎㅎ
오늘은 좀 한가하거든;

이래놓고 퇴근하기 1시간 전에 또 일거리 한뭉태기 던져주기만 해봐라 ㅠ.ㅠ


여튼, 첫 이야기 '니나의 크리스마스 기적' 읽었는데, 나쁘지 않다. 추리소설...이라고 하기엔 뭔가 부족해보이기도 하지만; 술술 읽히니까 그걸로 장땡~!!^^

2월 안에 다 보고 리뷰 쓸 수 있을까? ㅠ_-



3. 알바 중.

뭐, 이거 역시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딴나라당 창원을 국회의원 ㅇㅇㅇ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일하는 중.

정작 후보 본인에게는 별 감정이 없는데(아니, 뭐, 자주 뵙지를 못하니까;) 사무실 사람들(이라기 보다는 특정인)이 워낙 개념상실 게토레이들이어서 안좋은 맘이 생긴다, 이것 참.ㅋ.


분명 일하는 시간 면접 볼 땐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라고 해놓고 첫날부터 집에 간 시간은 새벽 1시 30분-_-;
거기다가 대접은 또 어찌나 훌륭하신지;


진심, 나 이 나이 되도록 '김양'이라고 불려본 건 이번이 처음이라구.-_-


이거 뭐 동네 다방 아가씨도 아니고(다방 아가씨가 이런 대접 받아도 된다는 건 아니지만) 두세살 먹은 어린 애도 아니고, 야, 니, 이래라, 저래라, 허허, 이것 참.
일 시켜놓고 이래라 저래라 간섭은 얼마나 심하며 쥐뿔도 모르면서 맘에 안든다고 윽박만 지르고;;
아아아ㅏ앙아아아ㅏㄴ럼니ㅏㅓㄹ미ㅓㅣㅓㅔ머리맞ㄹ


대체 나는 여기 무슨 일을 하려고 뽑힌 건지^^;
청소 하고 커피 타고 화풀이 당하는 김양?ㅋ



뭐, 여튼 덕분에 이틀 동안 2년치 울 거 다 운 기분.
결론은 이런 시련을 겪게 날 부추켜 준 공단 ㅅㅂㄹㅁ.-_-;


여기서 본 나름 유명인은 오성식, 김종환, 그리고 모자아저씨 정명준씨!ㅋㅋㅋㅋ


공부는 쥐뿔, 알바 3일만에 집에 가서 느긋하게 밥 한 끼 먹고 잠 좀 실컷 자보는 게 소원이 되어버렸다.-_-;;
공부하려고 영어 책 먼지 털어놨는데 이게 뭥미?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