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경'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8.09.18 임태경 콘서트!! 2
  2. 2008.02.21 2월 21일 목요일 2
  3. 2007.07.17 One last cry - 임태경 2
  4. 2007.06.29 Sentimental Journey - 임태경 1
2008. 9. 18. 09:59

임태경 콘서트!!


센터 홈페이지 마비로 매일매일 민원전화에 시달리고 있는 요즘, 같은 건물을 쓰고 있는 충무아트홀의 홈페이지가 바뀌었다는 재사마의 제보!!

그럴리가 싶어서 가보니 정말 바뀌어있다, 아하하^^;


한참 대극장 공사중인데, 재개관 행사 제대로 하는 듯 ㅠ_ㅠb

양희은, 유키 구라모토, 리처드 용재오닐이며 완전 ㅎㄷㄷ한 공연들이 계획되어 있는 가운데, 오랜만에 완전 기쁜 임태경 콘서트 소식 있어주시겠다 ㅠ_ㅠ



요즘 숙명아트센터에서 햄릿 공연도 하고 있는 태경 사마;ㅂ;
햄릿도 보고 싶고;ㅂ;


일단, 가까운데서 하니 양끗 긴장하고 지켜봐야겠다~ㅋㅋ
재단 아는 분들께 임태경 쥘쥘쥘 이캄서 공짜표도 기대해보고, 안되면 내 돈 주고 봐줘야지 뭐-ㅎㅎ;


여튼, 결론은.

2008.11.8, 11.9 양일에 임태경 콘서트 있다는 거!

자세한 내용은 충무아트홀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길~
2008. 2. 21. 19:10

2월 21일 목요일


1. 내 인생은 예측불허.

겨우 이제 선거사무소에 적응해서 이제 농담도 섞어가면서 지내고 있는데 점심 때 급 전화.


서울 갑니다-.
1주일 전에 절망하고 분노케 했던 공단, 이젠 굽신굽신의 대상?;


여튼 월요일 아침 9시30분까지 임명장 받으러 오라시네;;;
흠;;;


2. 초희랑 데이트♡

비록 뭐 2시간 남짓 밖에 못봤지만 그래도 킹왕짱 좋았삼-ㅎㅎ
'이젠 또 언제 봐, 엉엉' 이러면서 헤어졌는데 생각보다 빨리 보게 될 지도?ㅎㅎ
초희가 시간 난다는 전제 아래서;;;


다만, 일에 치이고 사람에 치여서 힘들어보이는데다가 다크써클이 이만큼 내려와있어서 너무 많이 안쓰러웠달까;

우리 담엔 꼭 여유있게 보아요-;ㅁ;


3. 임태경 콘서트.


http://www.liveplus.co.kr/cultinfo/bridge.asp?id=102


가, 가고싶다아 ㅠ.ㅠ
새 앨범이 나온다니 그걸로 참아야 하려나 ㅠ_-


예매는 여기 클릭!!!!

오우, 쌈쏭카드랑 국민카드 부가세는 할인되네-ㅋㅋㅋ;;

아, 막상 또 서울 가게 되니 괜히 들뜬담스;;;
ㅋㅋ;;;
2007. 7. 17. 05:14

One last cry - 임태경


가사 ↓





흠, 클박에서 받은 건데, 라이브 같지는 않고^^;
여튼 무반주곡(이라고 하지만 희미하게 반주소리 들리긴 하지만서도;)


가사 때문에 쥬크온에서 검색해봤는데 우리나라 가수가 이 노래 불러서 앨범에 실린 게 두 개나 있더랬다.
세븐이랑 동방신기의 믹키 유천.

세븐은 올해 콘서트에서 부른 듯, 후반부에 길게 뺄 때 오오!!
믹키 유천은....-┏
도저히 못듣겠다는 판단아래 1분 정도 듣다가 스킵.
듣기와 취향 차이겠지만 난 정말 믹키 유천이 노래 잘한다는 생각이 전혀 안들어서;;
거기다가 거부감 만땅의 목소리;


어찌됐든, 지금 나오는 버전은 팝페라가수 임태경이 부른 것.
원곡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에 느끼하다는 평을 들을지도 모르지만, 음, 난 좋기만 하다, 으하하하;;;
피삼이에 넣어놓으면 이 노래만 무한재생 할 정도-!!

영어 발음이 약간 안습이긴한데, 모국어가 아니지 않겠어?
예전에 포스팅했던 킹스 싱어즈 아저씨들의 마법의 성을 떠올려보시라-
아니면 안드레아스 숄의 새야새야도 만만찮긴 해 ㅎㅎ(노크투바테 ㄷㄷㄷ)


임태경이 부른 자장가도 만만찮게 처음 듣는 순간 흠칫 놀라게 되는데 이건 다음에 언젠가 포스팅.
개인적으로 임태경이 부른 자장가를 들으면 놀라서 잠이 깰 것 같다.
하지만 그래도 임태경의 목소리는 좋다!!

2007. 6. 29. 02:29

Sentimental Journey - 임태경

임태경 1집 - Sentimental Journey
임태경 노래/CJ Music

 


언제 어쩌다가 임태경을 알게 됐는지도 지금은 생각도 잘 안나지만, 들을수록 중독되는 음반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앨범이다.
'크로스오버 테너' 임태경이라고 하는데, 흠, 무지한 내가 정확히 알지는 못하니 정통 성악에서 살짝 비켜난 성악가라는 정도로 이해하면 되지 싶다.
실제 팝페라를 하는 임형주가 상당히 인지도가 높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튀김입술 임형주는 내 취향이 아니기에 언급하고 싶지 않으니 패스.


노래를 잘해서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작위까지 받은 알레드 존스, 그가 어린 시절에 불렀던 영화 스노우맨의 타이틀곡으로 유명한 'walking in the air'에 한참 반해있다가 어른이 된 알레드가 낸 앨범을 듣고 식겁했던 기억이 난다.
아, 놔, 아저씨, 너무 느끼해졌잖아요;ㅅ;


아, 삼천포로 새고 있는데, 정통 클래식에서 테너들이 부르는 노래는 도저히 느끼하거나 취향에 안맞아서 거의 못듣지만 임태경이 부르는 노래들은 좋았다는 얘기가 하고싶었다는 거.^^;


임태경 1집 sentimantal journey의 타이틀곡은 바로 '옷깃' 되시겠다. 아마 들어본 분들도 꽤 있을 듯.
이수영에게 곡 많이 주는 사람, 그리고 드림팩토리의 주춧돌로 유명한 MGR가 아마도 이 곡을 작곡해줬다지.
가사가 참 직설적이면서도 시적이다.(이게 말이 되나?^^;)


잠시 스쳐간 옷깃의 인연으로 나는 오랫동안 비틀거립니다.

사랑이란 건 우리가 했지만 인연을 주는 건 하늘의 일인가 봐요.

개인적으로 뮤직비디오 버전보다는 앨범 버전이 훨씬 좋으니 앨범 버전을 들어보길 권한다.


사실 내가 임태경 1집에서 제일 좋아라하는 노래는 타이틀곡 옷깃은 아니다. 많이 알려져서 그런건지, 혹은 들을수록 은근 질리는 맛이 있어서 그런건지, 여튼 그닥 자주 듣지 않게 되는 게다.

1번 트랙 '사랑이 사랑을 버린다'와 5번 트랙 '이젠 잊기로 해요'가 한참 빠져있던, 그리고 지금도 종종 듣는 곡인데 길게 말할 것 없이 '가사'와 '멜로디'가 내 맘에 쏙 들었기 때문이리라. 일상 회화나 노래 가사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 문어적인 표현이 임태경의 약간은 느끼하지만 그래도 포쓰가 느껴지는 목소리로 생생하게 살아난다고 하면 너무 뜬구름 잡는 소리가 되려나.

무어, 2번 트랙 voyage의 후반부도 꽤 좋아하긴 한다. 후렴구가 끝나고 마지막에 심하게 질러주시는 부분이 묘하게 중독성이 넘치는 걸.


하지만 슬프게도 5번 트랙 이후로는 그닥 자주 듣지는 않게 되는 것이 현실. 의식적으로 들으면 1~5번 트랙 사이를 계속 되돌려듣게 되니 딴 일을 하면서 그냥 앨범 전체를 돌리지 않고서야 잘 안듣게 되는 것이, 후반부 트랙쪽은 좋긴 하지만 내 취향은 아니기 때문이겠지. 특히 6번 곡이, 내가 디게 싫어했던 노래라 더 그렇기도 하다.


어쨌든, 빠른 비트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앨범. 우리말의 예쁜 어휘들이 임태경의 목을 거쳐서 소리가 되면 한층 더 예쁘게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