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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18 9월 18일 금요일 4
2009. 9. 18. 16:47

9월 18일 금요일


1. 월급날

명절상여금이 같이 나와서 드디어 이번 달 실수령액은 ㅇㅇㅇ원.
다같이 입모아 하는 말, 아, 평소에 이쯤 받고 명절은 더 나왔음 좋겠다. ㅠㅠ


고로, 뭐, 월급날, 통장에 입금 된 거 확인까지 해도 여전히 우울하다는 거?ㅋ
서울 전셋값 뭐 이따구야 ㅡ,.ㅡ


2. 성섭형아, 기운내!

올해 마지막으로 대회 나갈 거라고 몇 달 전부터 빡시게 운동하던 성섭.
예전 식객에서 보디 빌더들 얘기 나온 적 있는데 그 사람들마냥 진짜 수도승같은 삶을 살던 형아. 신종 플루 덕에 하늘이 무너지는 경험을 해버렸다.

신종플루로 인해 웬만한 대형행사는 취소되고 있는 요즘, 결국 서울특별시장배 보디빌딩 대회가 취소된 것.

그저 안습이다, 에효. 조만간 시합 끝나면 고기 먹고싶다고, 우리끼리 회식 한 번 하자고 해맑게 웃던 게 지난 주 토요일이었는데 ㅠㅠ

형아, 기운내!


3. 꺼져, 쓰레기!!!!!!!!!!!!!!!!!!!!!!!!!

물론, 개인적인 감정도 넘쳐나지만, 댁같은 사람이랑 정말 같이 일하기 싫어.
최악이야.


똥은 더러워서 피하는 거지 무서워서 피하는 게 아니야.



4. 惡意

요즘 나를 좀먹고 있는 감정.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에서 있었던 일 만큼 무서운 일을 생각할 만할 여유도 배짱도 없지만, 험한 생각을 하고 순간 욱해서 험한 말을 막 내뱉는(혼잣말일지라도;) 나를 보면 대략 좋지 않다. 이건 내가 지는 거잖아, 우씨!


좀 제대로 썰을 풀어보려 했으나, 너무 지침.


그냥 닥치고 서울을 떠야 내가 살 듯. 혼자 살기 너무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