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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8.03 8월 3일 금요일. 6
2007. 8. 3. 07:22

8월 3일 금요일.

1. 예상했던 대재앙 닥치다.

시험 전까지 딱히 포스팅 할 일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건덕지가 생겨버렸다.-_-
애드센스 계정 비활성화.
자세한 건 여기.


불행신 강림의 일환으로 계속 노심초사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내 기대를 배신하지 않으신다.
제대로 된 이유라도 알자, 쫌!!


2. 우연한 만남.

어제 도서관 가려고 버스 기다리다가 누가 날 툭 쳐서 보니 예전에 알바하던 학원의 국어선생님+ㅁ+
계속 죄인이 된 심정으로 핸폰 죽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연락 못하는 요즘, 에상치도 못했던 반가운 만남이어서 더 좋았달까?

그래, 생각해보니 국어선생님도 우리 동네 살고 계셨어-ㅎㅎ
같은 동네 만쉐이;ㅅ;(물론 반대급부도 있겠지만.)

영어샘께 대여해드리고 그 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폐쇄자', 지금은 국어샘 손에 떨어진 상황이랍신다.
잃어버린건가 심각하게 고민하고, 절판되서 못구할거라고 우울해하고 있었는데, 다행인 셈?

달의 아이도 받아야하는데 영어쌤한테 연락드리기가 민망해스;;
얼른 백수탈출;;;

여튼, 국어쌤, 반가웠어요~~~^^
조만간 연락 한 번 드릴게요, 동네 시장에서 떡볶이라도 한 접시?(하기엔 날씨가 아주 그냥 끝내주네요-_-;)


3. 전향?

세무직 공고 보고 흠칫 한 번 놀라고 흔들리지 않으려했는데, 서수가 졸업하고 계속 백수인 내가 가여운지 세무직으로의 전향을 종용하고 있다.

세법, 회계는 접해본 적 없어서 힘들거라고 튕겼는데, 9급용 세법은 별 거 아닐거라고 내 펄럭귀에 바람을 불어넣는 중-ㅅ-;;

판례도 많이 없다고 하긴 하던데, 2달이면 될 거라고 하면서 '회계는 처음 보면 어려울거야.'라고 해주시는 서수.
물론 문제 유형 보니 잠깐 아득해지긴 했어;


이거 뭐, 요즘 찬 밥 더운 밥 가릴 처지가 아니라 정말 지푸라기 잡는 심정이긴 한데, 실제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노력하는지에 대해서는, 핫핫;;

서수 친구가 세무서 민원실에서 근무하는데 진짜 할 일 없다고 했었다나 뭐라나;;
역시 하급공무원은 놀고먹는 직업일지도-_-b;;

아니, 뭐, 다 필요없이 도청과 시청사이에 있는 청사 중 아무곳에서나 일할 수 있게만 해주세요ㅜㅜ

그건 그렇고, 헌법 문제집, 기본서 볼 떄 보다 어째 더 하기 싫어서 낭패;
그나마 페이지 넘어가는 건 훨씬 빠르기야 하지만 오래 보고 있으면 정말 토할 것 같은 그 기분ㅜㅜ


전향 문제는 좀 더 고민해봐야 하려나, 흠;
책 값 아끼면 안된다지만 워낙 부담이 커서-_-;;
텝스 책도 한 권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이라 만약 다 사게 된다면 최소 5만원에서 최대 10만원은 또 그냥 나가잖아;;
그냥 집에 굴러다니는 토익책으로 떼우고 말까;;

누누히 한 얘기지만, 이노무 영어가 내 발목을 이렇게나 잡을 줄 그 때는 정말 몰랐어요;ㅅ;
대학 입학을 시초로 나날이 커지는 영어 거부감이라니ㅠ_ㅠ(이건 다 환영 내국인 교수 때문!!)


4. 권 입국.

서울 간 권소 오늘 돌아오려나;
이거 원, 여전히 핸폰 액정은 수리 못하고 있고 하니 답답한 심정.
키패드 때문에 맡겨놓은 버슬이라도 찾아와서 핸폰 살려야 할 판.
시험 끝나고 살리려고 했었는데;(바라옵건데, 8월 중에 경택님하 번호이동 성공하셔서 부산 가게 되면 후리지아도 내 손에 떨어지고 밥도 경택님하가 사시는 겹경사가 벌어지기만을;;)

어찌됐든, 공사다망한 권소영씨.
이번 주 안에 연락 없으면 님하는 아웃-ㅅ-;;;

나 말고 님하를 반기는 사람들과 즐데이트 하다가 일본으로 돌아가숑!!ㅡ,.ㅡ
나도 나름 바쁜 몸이거든?


5. 밤의 피크닉.

내 완소 & 추천 순위권인 밤의 피크닉.
영화화 소식을 알고 얼마나 설렜던가.
며칠 전에 드디어 디비디립이 뜨고 자막까지 떴다.+_+

스킵해봤는데, 타로이야기에 타로 따라다니는 걔 눈에 딱 들어오더라, 미소년도 좀 있어보이고 ㅋㅋ

다음 주에 즐겨주리라!!
네버랜드의 충격만 아니면 난 즐길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