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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6. 1. 19:00

6월 1일 월요일

1. 야호!

레어를 찾으려면 작은 곳을 뒤지라는 경택님하의 명언이 확 와닿는 순간!+ _+

에버 kd 시리즈 꽤나 마음에 들어서 아무리 주변에서 구박해도 전화기 안바꾸고 버티고버텼지만 350은 심심하면 소리 안들리고, 키패드도 맛가고, 거기다가 배터리까지 눈 깜짝할 사이에 닳아버리고 해서 별 수 없이 370 공기계를 세티즌에서 샀었더랬다. 주인아저씨랑 통화도 했었는데 거의 새 기계라고 해놓고, 망할!!!-_-;

제대로 당했다 싶었지만, 그래도 뭐 기존에 쓰던 전화기랑 인터페이스 99% 흡사해서 군소리 없이 사용 중. 문제는, 중고폰이라 어쩔 수 없었던 것, 무슨 배터리가 이렇게 빨리 가시는지 ㅜㅜ
배터리 2개가 딸려왔음에도 불구하고 통화시간 10분을 넘기기 힘든 안습 시츄에이션 발생, 우어;;

급 우울해하면서 서울 곳곳에 깔린 에버센터에 전화해봤지만 다 없다신다(혹 350 배터리 찾으시는 분들, 용산에 있다고했으니 참고하시길;). 심지어 테크노마트 에버 센터에서는 구해서 나한테 연락해준다고 해놓고 한 달이 가도록 연락이 없는 거다! 낚시쟁이 아가씨 밉다.ㅜㅜ
그렇게 포기하고 지내다가, 며칠 전 통화 2분도 안하고 전화기 꺼지는 사태 발생, 우어, 이건 아닌거잖아!;ㅂ;ㅂ;ㅂ;ㅂ;ㅂ;ㅂ;ㅂ;ㅂ;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세티즌에서 다시 뒤져봐도 그럴싸한 370도, 공기계도 안보이고, 아니, 솔직히 공기계는 배터리 때문에 불신감이 제대로 생겨버리기도 했지만, 음음;
새 전화기 내려야되나 싶어서 효정이한테 알아봤는데도 그럴싸한 답이 없다. 완전 절망하던 도중에 혹시나 싶어서 창원 에버 센터 선택! 조만간 집에 가서, 혹은 돼지 시켜서 사면 되지 하는,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하는데 김칫국만 꿀떡꿀떡 삼키는 심정으로 전화했는데, 웬걸, 갖고 계시단다, 그것도 2개나!;ㅂ;ㅂ;ㅂ;

소심한 마음에 또 갈팡질팡 몇 개를 살까 고민하다가, 2개 다 지르기로 하고 입금 완료-!ㅋㅋㅋ(실제 돼지를 보내지도, 내가 창원 내려간김에 사지도 않고 택배 거래;;;)
창원, 마산 비롯하여 서너군데는 걸어봐야하려니 했는데 첫 번에 바로 있다고 해서 급 기쁨!
아, 이 단순한 인생이여;

성섭 엉아한테 공기계 갖고오라고 징징댔었는데 안갖고와서 심상했었는데, 그래도 역시 이건 안전빵으로 받아놔야 할 듯, 비타500 한 박스랑 바꿔서^^;


음, 역시 나는 별 거 아닌 걸 길게 늘여서 재미 없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듯.
어쨌든 지금 기분은 급 좋음!


2. 말(言)의 무서움

오랜만에 본부 아가씨와 수다떨다. 공단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생산성이 없는 얘기임을 느끼고 급 화제전환, 일상사가 젤 편하더라~ㅋ
한 번 내 입 밖에 나간 말은 더 이상 내 게 아니니까, 괜히 다른 얘기 하기도 그렇고;

여튼, 그 모임과 관련해서 엄청난 얘기가 돌더라.

"너네가 그 모임에 가는 건 좋아, 대신 그 모임으로 인해서 혹시나 너희에게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거야."를 어떻게 해석하면, "너네가 그 모임을 가든말든 상관안하겠는데, 단, 한테는 피해안가게 해."라는 말로 전달해서 퍼트릴수가 있지?

그 현장에 있던 당사자인 나는, 그저 웃지요, 허허허;;
정말 그 얘기 듣고, 내가 분해서 다 눈물이 났단말이지!

다시 한 번, 이 내부에서는 정말 말조심해야겠구나 싶다. 정말 싫다!


3. 나능야 신의 손

↑ 현재 네이트온 대화명-ㅋㅋㅋ

요즘 한참 원더걸스를 내세워서 '따자마자 더블더블 대축제'를 하고 있는 비타500! 10개들이 한 박스에서 '한 병 더'가 보통 2개 정도 나오는데, 보통 내가 잡으면 80%의 확률로 당첨이 되기 때문에, 후훗!

어제도 당첨, 오늘도 당첨!+ _+)b

그 외에도 다른 사람한테 비타500 주면서 "한 병 더 나오면 내 꺼!"를 외쳐서 모아놓은 것까지 더해서 현재 내가 갖고 있는 비타500 병뚜껑은 17개-ㅎㅎㅎ
왜 안바꿔먹냐고 한심하다는 눈으로 날 바라보는 사람도 있지만, 20개 채워서 20개들이 한 박스로 바꿔먹을테다, 크하하하하!

이러나저러나, 비타민도 안들어있는 비타 500, 딱히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바꿔먹는 재미로 사무실에 들어오는 다른 음료보다 선호하는 편! :)
2007. 7. 16. 05:26

ever kd-350


갖고 싶어서 몸이 달아있던 kd 370은 결국 10만원까지 줘야만 새걸로 뽑을 수 있었고 핸폰에 돈을 그렇게까지 투자할 이유가 없다는 판단 아래 350 버스가 오셨을 때 질러서 천 원, 부가서비스 없이 가입비만으로 획득성공.


검정, 흰 색 다 있었고 흰 색이 보급화되고 검둥이가 조금 더 레어긴 했으나, 후에 이 기계를 사용할 동생이 흰둥이가 좋다고 강력주장해서 흰둥이로 낙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단은 실사^^;;



첨에 서류까지 다 보냈는데 대체 왜 배송이 안되는거냐고 거의 1주일을 끙끙 앓았는데 알고보니 핸폰 신청 따로, 서류 따로 보내는 대삽질을 했었다는 후문orz
뒤늦게 알고 서류 제대로 보낸 후 24시간도 안돼서 손에 떨어진 거 보면, 전화 안받는 거 빼고 개념은 갖고 계신 판매자셨던 듯-_-ㅋ


여튼 며칠 만져 본 리뷰 시작-.

장점.

일단 익숙한 인터페이스.
근 3년을 에버 유저로 살았던만치 그래도 요즘에 나온 핸폰 사람들 만날 때 마다 이것저것 만져봤지만 익숙한 게 최고-_-b.
메뉴 버튼 눌렀을 때 플래시 메뉴로 화려하게 눈길 끌고 세부메뉴가 허접해지는 건 슬프지만, 어쨌든 익숙한 인터페이스는 완소, "확인 및 OK"키가 가운데로 갔지만 이 정도는 충분히 커버가능.

다시 만나서 반가워, 천지인 :)


mp3p보다 훨씬 빵빵한 mp3 기능.
뒤져보던 메뉴에 있던 "이어폰 에이징" 기능에서 한 번 어이를 잃어주고, 재생 중 찔러보다 발견한 각종 이펙트에 경악.
알송이나 사운드카드 설정에서 지원해주던 바로 그런 기능들 ㄷㄷㄷ.
어학용이 아니니만치 찍찍이 기능이나 배속 기능은 지원안되지만 단순히 음악만 재생해서 들을거라면 최고-_-b
스피커 소리 진짜 짱짱하고 이어폰 꽂았을 때 빵빵한 중저음이라던가, 진짜 너 핸폰에 딸린 부가기능치고 멋지잖아!!

심심할 때 리믹스 기능에서 목소리 톤 바꿔서 듣는다던가 하면 정말 배잡고 쓰러짐ㅎㅎㅎ
싸이언의 TTS 기능을 충분히 능가하신다구!!


최강 멀티태스킹.
샤인폰 버리기 진짜 잘했다고 생각될만큼 이 녀석이 지원해주는 멀태는 정말 최강.
DMB 보면서는 화면분할해서 지원해주기까지 하는 듯 하나 우리집에서는 DMB 안나오니 알 바 아니고 엠피쓰리 들을 때 만이라도 뭐 ㅎㅎ.
잠깐 쓰던 lp 4500은 저가형 모델 치고는 멀태 쓸만하다고 생각했지만 엠피쓰리 들으면서 사운드 사용하는 모든 게(게임조차도!) 안돼서 꽤나 불만이었는데 이번 350은 정말 최고!!
게임은 물론 매직엔까지도 가능하다-_-b
하지만 피삼이 돌려놓고 게임까지 달려주면 미치게 떨어지는 배터리, 크윽.


텍스트 뷰어 기능도 꽤 만족. 2.0인치 액정이니만치 딱히 꿀리는 게 없긴 한데, 텍스트 뷰어 도중에는 문자 보내기가 안되는 게 단점, 쩝. 뭐, 그대로 책갈피 기능 있고 로딩 속도도 H10과 비교해서 훨씬 빠르니 용서가 가능하다, 쿄효효;;
다만 H10의 터치스크롤 기능에 이미 익숙해진 나는 페이지 내릴 때 손으로 꾹꾹 눌러주는 게 너무 귀찮다-_-;
자동 페이지 넘김도 지원이야 되지만 순간 놓치거나 했을 때가 참;;


밤눈 어두운 내게 완전 환한 플래시도 환영!!
엄마 핸폰 플래시는 20초 정도 지나면 자동으로 꺼지는데 요 녀석은 그럴 걱정도 없어서 더욱 좋다!!
하지만 플래시 켜고 셀카 찍을 땐....-┏
뭐, 130만화소 카메라 영 화질 딸린다는 사람도 있던데 난 꽤 괜찮던걸;
어차피 디카 대용 똑딱이로 쓰기에 이정도면 되지 않았겠어?
초희핸폰의 카메라가 지나치게 훌륭한 똑딱이란말이지!!ㅋㅋ;;



단점.

너 usb 1.1이지? 그치?
어째선지, 거실 컴퓨터에서 도시락 실행하면 인식하면서 내 방 컴터에서 도시락 실행하면 기기 인식 불가.
편법으로; 애니콜 메신저에서 smp 파일로 1차 변환 후 kmp로 확장자 2차 변환.(이 때 실수로 깜빡하고 핸폰번호 수정안하고 그대로 쓰면 다 옮기고나서 뒷목잡음, 이놈의  DRM.)
이동식디스크 모드로 연결해서(물론 이렇게 하면 멀쩡히 인식한다-_-+) ctr x + ctr v 신공으로 옮겨주시는데 전송 속도가 미치게 느리다-_-;;;
미치고 환장하고 팔딱 뛸 노릇 까지는 아니긴 한데, 핸폰에 엠피 넣으면 원래 이케 느린거였던가, 딸랑 150메가 넣는데 이 정도면 조만간 1~2기가 미니 sd 메모리 살건데 그 때도?ㄷㄷㄷ


mp3 재생시 미치게 느린 노래 제목 스크롤 속도 ㅠ_ㅠ
아, 빨리빨리 병에 걸린 한국인의 비애랄까, 울고싶다 증말!!
파일명은 짧게짧게-ㅅ-;;;


핸폰의 만족도를 팍 떨어뜨리는 재미없는 기본 게임 ㅠ_ㅠ
딸랑 2개 있는데 그 조차도 아주 그냥 ㄷㄷㄷ.
재미없잖아, 콱!!
특히 바이러스 헌턴지 뭔지, 그건 진짜 실패작-_-;;
하나 더 있는 미로찾긴지 뭔지 그것도 딱히 재밌진 않았어-ㅅ-;;

내 손에 떨어진지 3일만에 둘 다 엔딩!!


문자 확인중에 다른 문자가 오면 무조건 진동이 온다던가, 또 중간에서 보던 문자 확인 키를 누르면 제일 최근에 받은 문자로 자동으로 이동해버린다던가, 텍스트 뷰어 모드에서도 마찬가지, 텍스트 내용 보다가 목록으로 빠져나가면 제일 윗쪽의 파일로 이동해버린다던가, 글씨체 지원이 여럿되지만 결국 내가 선택한 건 예전부터 쓰던 키드체(쉬아별체 따위는 왜 넣어놓은거야-_-)라던가 하는 자잘하지만 은근 신경 거슬리는 것들도 있긴 하지만 뭐, 이정도면 대략 만족 중!!!


나중에 진짜 내 걸로 하고싶은 핸폰 생기거나 혹은 결국 370 싼 가격에 입수하는데 실패해서 경택님하의 후리지아를 얻고난 후 동생한테 넘겨줄 때 어쩐지 꽤 아쉽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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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올렸을 때.
헐, 내 손가락 왜 저렇게 굵어보이는 거야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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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패드랑 액정에 조명 들어올 때.
사진은 나름 살구색 조명인데 실제로보면 좀 더 불그죽죽하다;;
예전 네온 때도 그랬듯이 대기조명은 매우 오색찬란+_+)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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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쓰던 x5000과 비교, 의외로 x5000이 더 크다-_-;;
그리고 대용량 배터리를 합체시켜놓은 상태라 더 굵다, 컥;

그래도 내 싸랑스런 버슬이, 키패드가 잘 안눌러지는 거 말고는 멀쩡하다고 믿고싶다고^^;;
효정이가 꾸진거라고 만날 무시하지만 그래도 3년 넘게 쓴 기계가(하지만 태반이 정지중이었던지라 실사용 기간은, 음?-_-;) 저 정도면 깨끗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