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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2. 16. 05:46

12월 16일 일요일


1. 국어능력인증시험 결과.

아니, 뭐, 솔직히 성적 조회야 12월 3일 밤에 했지만 이제서야 포스팅.
아, 게으름뱅이!!


지난 번에 비해서 잘 봤다고 생각했는데, 결과 보니 퍽이나였다-_-;
3점 올랐던가 4점 올랐던가;

지난 번에 못쳤던 것들 다 잘 봤는데 대신 지난 번에 잘 봤던 항목 점수 대폭 하략.

이해라던가, 읽기...-_-;;
이해능력이 떨어지는 바보가 된 거?orz
책에서 손뗀지 너무 오래라 그런가 원 ㄷㄷㄷ


여튼, 뭐, 2급에서 2점 모자란 3급, 다음 번에는 꼭 2급 받을테야!!
놓치고 싶지 않다규~~~~!!!!!!!!!


2. 여자들은 왜 그럴까?

지난 주에 5일짜리 단기 알바를 했었더랬다.
어디 인력업체에서 모집해서 전혀 모르는 사람 8명이 만났었는데, 참 신기하게도 여자들은 본능적으로 자신이 속할 수 있는 무리, 자기와 맞는 사람을 가려낼 수 있는 능력이 있나보다.-_-;

딸랑 5일짜리 알바에서 2일 째에 무서운 친화력을 보이고 3일 째에 그들 그룹이 아닌 타인들을 모두 배제하는, 헤어졌던 가족을 다시 만난 듯한 모습을 보이는 그녀들을 보면서 참 묘한 기분이 들었더랬다.
스트레스를 아예 안받았다고는 못하겠는데 그렇다고 그걸로 상처받고 하나하나 스트레스 받는 것도 매우 웃긴 것 또 한 사실.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으나, 나는 앞뒤로 참새떼들 사이에서 좀 괴로웠었더랬다.-_-;;

여튼, 이 좁은 세상!
거기서 또 동문 언니 한 명 만나다!ㅋㅋㅋ
과선배는 아니지만 가까운 사회학과 졸업생-ㅎㅎㅎ

나한테 사회성이 부족한 건 아닌가 고민 좀 하긴 했는데, 경택이나 유종쓰랑 친해진 거 보면 내 사교성은 보통사람 이상이라고 봐도 무방할텐데 말이지!ㅋㅋ

뭐, 여튼 나도 여자긴 하지만 여자들은 정말 왜 그럴까?-_-;
문제는 이미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사회 나가도 여자들의 편가르기와 뒷담은 무시무시하다는 거. ㄷㄷㄷㄷ
우리 고등학교 졸업했잖아요, 정신적으로도 졸업하면 안될까?;


3. 빵 값 아주 많이 인상!

으악, 이건 정말 악몽이다!!ㅠㅠ
심하게 오랜만에 동네 빵 집을 가줬는데 빵 값이 무려 40%나 인상 ㄷㄷㄷㄷ
500원하던 많은 땅들이 다 700원 해주시고, 1500원하던 완소 피자고로케는 2000원!!ㅠ_ㅠ

아직 다른 빵집을 안가봐서 모르겠는데, 다른 빵집도 700원씩 한다면 이건 정말 동네 빵집의 담합일터이니;
용주네 동네에서는 아직 600원이랬단말이야;;


여튼, 밀가루 값 인상으로 빵, 과자, 라면 등의 가격이 오른다던데, 이제 정말 시작인 듯.

...하아, 뭐 먹고 살라고?ㅜㅜ

SK의 클럽데이도 이번달이 마지막이라는데,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꼭 파리빵집 쿠폰을 받아서 호사를 누려보리라!ㅠㅠ


4. 간만에 독서!!

도서관에서 앉은 자리에서 책 한 권 읽고 나오고 할 정도로 좀 열심히 읽는 중!ㅋㅋ
이라고 해봤자 집에 사놓은 책은 여전히 외면하고 있다만;;
바리데기, 대체 언제 다 볼거냐고;;;

송은일의 딸꾹질, 김애란의 침이 고인다.
킹왕짱 최고, 완전 강추!!
내가 읽고 싶은 애기는 이런 거였다고, 여자가 하는 여자 얘기!!

한참 골똘히 생각하게 하는 추리소설도, 소름돋는 호러소설도, 책장 넘어가는 게 아쉬운 만화책도 좋지만 간간히 통속 소설에 심취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는 결론.


그나저나, 딸꾹질 다 본지가 언젠데 리뷰쓰려고 반납 미뤘더니 연체문자 날아와서 당황중.-_-;;
리뷰고뭐고 닥치고 반납이나 해야 할 듯.ㅠ_-


5. 머리.

이젠 뭐 2주가 지났으니 거울 봐도 덜 놀람.ㅋㅋㅋ
그러나 절대 인증샷은 공개할 수 없는 슬픔!ㅋㅋㅋ


어려보인다고 해 준 사람도 있고, 스물 여섯보다 어려보인다고 해 준 사람도 있고하니 뭐, 혼자 흡족해하는 중!


흠, 이거랑 살짝 비슷한가?-_-ㅋ



정 보고 싶은 사람은 보러오3 ㄲㄲㄲㄲ
초희님하는 메신저에서 - _-)/
티스토리 방명록은 사진 첨부가 안돼서 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