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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09 5월 9일 일요일 2
2010. 5. 9. 18:55

5월 9일 일요일


1. 어버이날

어버이날이랍시고 집에는 왔는데, 으음, 어째 평소때랑 똑같은 패턴( --)a

좀 더 반성이 필요해.ㅋㅋ;;

할머니, 외할머니, 가뵈려고 했는데 죄송해요 ㅠ_ㅠ
저 혼자 움직이기에는 교통이 너무 불편해요 ㅠ_ㅠ


2. 현정, 결혼 축하해-^^

덜렁 결혼한다고 던져놓고 청첩장도 없고, 연락도 없고, 너 좀 ㅋㅋㅋㅋㅋ
-_-+

서울이 좀 추웠던지라 블라우스랑 정장치마랑 챙겨왔었는데 웬걸;
이미 창원은 여름s(-_-)z

급 의상교체&경극분장&하이힐로 다녀옴.ㅋ


동남아 미인이 동남아 분위기를 벗어버리다니!ㅎㅎㅎ
예뻤어~~
신혼여행 잘 다녀와~~~^ㅡ^


3. 고뇌

따지고보면 1년에 한 번 얼굴 보기도 쉽지 않은 고등학교 동창들 오랜만에 만났으면 같이 밥 먹고 몇 마디 어울려주고 해도 그닥 상관없었을텐데 지난 겨울의 긴 뒤끝과 아무렇지도 않게 날 대하는 누구랑 누구, 그리고 또 다른 누구의 관계를 단정짓는 몇 마디 말(원래 그 아이 성격이려니 하긴 하지만서도;)로 복합적으로 빈정이 상해서 식 다 끝나고 점심 안먹고 혼자 빠져나옴-.ㅋㅋㅋㅋ


아, 나는 정말 비사회적 인간인걸까아아아아아아아아;;
왜 계속 사춘기때나 하던 고민을 계속 해야 하는거냐고오오오오오오오;;;


"동창"과 "친구"는 다르다는 걸 다시 한 번 절실히 느낀 하루.

낯가림이 심한거냐, 사람 사이에 선을 너무 확실하게 긋는 거냐.-_-;
내 사람이 아니면 이러나저러나 상관없다고 하긴 하지만서도, 으음;


여튼 괜히 좀 심란하고, 하튼 쫌 그럼!!!


4. xxx

이제 뭐 대강 알 사람들은 다 아는 "또라이" or "찌질이" 사건.

애초에 원죄는 내가 지었으니 누굴 탓하겠냐만, 아니, 내가 그런 사람일 줄 알았냐고-_-;

겁먹은 데 비해서 상황종료가 빨라서 다행!


어우, 진짜 세상은 넓고 미친 인간들도 많다, 많다.-_-;


5. 밀레니엄.

용준씨 도움으로 죽 달리고 있는, 예전에 진이가 추천했던 밀레니엄.
3부 쓰고 나서 작가가 죽어버려서 더 이상 뒷얘기는 알 수 없지만, 나름 볼만했었음.

그나저나 표지에 그림이 너무 묘해서 책상 위에 두면 그 책 보는 사람들마다 날 이상한 눈으로 보고.-.-

그리고 편집자랑 출판사, 뭐한거에요?
문맥 잉상하고, 오타 투성이며, 사람 이름 틀린 것도 많고!ㅉㅉㅉ


그나저나, 그 리스베트 살란데르라는 사람 정말 세상에 있을 수 있는 걸까?-_-;


6. 영화

계속 영화 못보다가 지지난 주 초희와의 데이트를 시작으로 쭉 달림-!
1주일에 3편 볼 정도로?ㅋㅋ

젤 웃겼던(?) 에피소드는 성민이랑 에피소드-.ㅋㅋ

평소 주말 조조영화를 같이 자주 봐주는 착한 성민, 내가 금요일 저녁에 영화보자고 하니까 알겠다고 한다.

금요일 아침에 출근하는데 일어났냐고 문자 오길래 꽤나 서두르는구나 했는데 웬걸;
한참 출근하는데 전화와서는 "너 어디야?"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8시 40분이 아니라 20시 40분이라고 해야 했던 거였니?ㅠ_-

여튼 그날 창동서 왕십리까지 두 번이나 다녀간 성민, 완전 쌩스!

짧게라도 영화평을 해볼랬는데 귀찮다;;;;
아, 딱 하나!
오구리 슌이 나왔던 "키사라기".
마지막 5분은 닌텐도 DS 리듬천국 팬클럽 실사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햐, 담에 놀러가면 보여줄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