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볼 당시에는 후반부의 "아다리"이후로는 볼 것이 전혀 없다고 욕하고 다녔었던 영화
우연찮게 티비 채널을 돌리다가 다시 보게 되었다
영화보는 눈이 많이 바뀐건가?아님 집에서 편하게 봐서 그런가?예전보다 훨씬 재밌게, 편하게 볼 수 있었더랬다그 지루했던 후반부도 훨씬 볼만했었고
역시 연기를 잘 하는 사람들이 나오는 영화를 보는 건 즐겁다!!
엄정화씨의 얼굴이 한 번씩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시간이 아깝진 않은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