香蓮's 일상이야기

8월 14일 목요일

香蓮 2008. 8. 14. 05:24

1. Going Home!!

두 달 조금 지나서만에 드디어 귀가...라고 하니 어감이 이상하고 귀향...이라고 하니 이것 또한 어감이 이상한데, 으음-┌

어찌됐든, 집에 간다, 집에!!
그것도 1주일 가까이!!!


근데, 지금 이 상태로 과연 집에 갈 수 있을까-_-;;;
그냥 어차피 늦은 거 아예 심야버스나 막차로 끊어서 갈까;;;
청소 하고 쓰레기는 버리고 가야 할 것 같단 말이지, 어흑;


여튼, 맛있는 거 사주실 분 전화하십쇼!!
기다리고 있을테오~



2. 다크나이트

예~~전에 발권해놓고 아기다리고기다리다가 드디어 본 다크나이트.
....나 뭐 봤니?-_-;

야심한 시간 덕에 150분의 러닝타임 중 50분 정도는 존 것 같고;;;
이거 뭐 아이맥스라고 해서 만원이나 받길래 안경도 주는 줄 알았는데 웬걸, 안경도 안주고 ㅠ.ㅠ

화질은 완전 좋더라만 중간중간 띄엄띄엄 본지라 뭐라고 해야 할지 원;;;
허허허허;;;;

중간중간 드는 생각, 아, 정말 돈을 처발랐구나, 정도?
그리고, 배트맨은 정말 부루주아 히어로야, 정도 ㅋㅋ


뭐, 대강의 줄거리는 파악한지라 다시 보고 싶지는 않아;;;
우씨, 그냥 아이맥스 버리고 보통으로 볼 걸 ㅜ.ㅜ
2만원의 값을 못한다구;;;

역시 지나친 기대는 영화를 망치는 법;;
모건 프리먼만 계속 생각난다 ㅋㅋ


여담)

영화 끝난 시간은 03:30. 영화관에서 불을 제대로 안켜줘서 뭐가 있나 싶어서 한참 기다렸는데, 웬걸, 엔딩 크레딧 올라가고 끝이더라, 아, 허무해!!
꽤 많은 사람이 남아있었는데 마지막 크레딧 올라가고 박수 치는 사람이 꽤 있었더랬지, 순간 움찔해버린 거 보면 난 아직 문화인 아닌 거임?ㅋㅋ;
나도 감동적이고 재밌는 영화 보면 소심하게 혼자 박수치기는 하는데;;

여튼, 의외일정도로 새벽 1시 상영 영화가 만석이어서 당황;;;


3. 택배, 이욜~

지난 주랑 이번 주에 택배 좀 많이 온듯 ㅋㅋ
시계며 선풍기, 그리고 잡지 부록들-ㅎㅎ

나름 인증샷은 찍어놨는데 과연 업뎃의 그 날이 올지는;;;


아, 놔, 드로잉쇼 인증샷도 포스팅 해야 되는데 이 게으름뱅이 ㅠ.ㅠ


여튼, 미키마우스 탁상용 선풍기는 진심 디테일의 승리/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