香蓮's 일상이야기

3월 22일 토요일

香蓮 2008. 3. 22. 06:45

1. 이사 전야.

라고 하고 싶지만 夜가 아니고 朝다 ㅋㅋ;;

어젯밤부터 실 짐을 싸고 있는데, 한 달 동안 잡동사니가 꽤나 늘어버린 겐지, 아님 원래 이렇게 바리바리 싸갖고 왔던겐지, 으음, 짐이 꽤 된다.-_-;;


여튼 빨아놓은 옷들은 모두 옷가방으로 ㄱㄱㄱㄱㄱ.
입을 옷 빼놓고 한 번이라도 입은 옷들은 세탁기로 ㄱㄱㄱㄱㄱ.
고시원비 뽕을 뽑아야지, 킁 ㅡ,.ㅡ;

출근 하기 전에 당분간 인터넷 안될테니 ㅠㅠ; 볼 거나 잔뜩 받아놓을까 ㅋㅋ;;


내일 비온다는 얘기도 있던데 정말 비 오면 울어버릴 거임, 내 인생 이게 뭥미?ㅜㅜ


2. 이블 데드

3월 18일에 초연했는데 20일에 재단에서 표 나눠줘서 보게 된 뮤지컬. 운 좋게 표 나눠주는 일이 나한테 떨어져서 가능했달까.^^;

일하는 사람이 몇인데 딸랑 10장은 너무하다구요 ㅠㅠ;;
직장 사람들이랑 가는 것도 아닌데 말이지-_-;;


여튼, 인터넷으로 살짝 찾아보고 갔는데, 생각만큼 많이 스플래터는 아니어서 다행이었달까-ㅎㅎ

매회 오는 건지, 혹은 그 날만 그랬던건지 단체로 티까지 맞춰 입고 스플래터석을 점검해줬던 아가씨들 덕분에 상당히 분위기 타는 시간이었다지.


일단 예정은 따로 포스팅인데, 흠, 과연 그럴 짬이 날까?-_-;;
주인공 애쉬, 볼 수록 괜찮던데 말이지*-_-*


여튼, 삼촌, 다시 한 번 생일 축하해요!! :)
3분 미역국 하나 사드린다는 게 정신이 없어서 깜빡했네요, 킁-_-;;


여기 와서 좋은 점은 딱 하나, 어쩌다 간간히 뮤지컬표가 떨어져서 문화생활이 가능하다는 거.-_-;;


3. 스트레스 작렬.

워낙 Small Mind 해주시는데다가 꽁하게 쌓아놓는 성격, 게다가 별 거 아닌 걸로 상처도 잘 받는지라 완전 상처투성이의 나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시원 우울증에 외로움, 홈시크에 월급 받아보고 상처 좀 받아주고 ㅋㅋㅋㅋㅋㅋㅋ
9급 공무원 연봉은 된다더니 9급 공무원이 야근 다 하고 한 달에 100만원 받나염?ㅋㅋㅋㅋ


햇빛이 모자라서 그럴거야, 라고 애써 스스로를 위로해도 사무실은 창문 심하게 많은데-_-;
아, 몰라.


여튼 집 옮기고 나면 이 우울함이 좀 사라지기만을.
이거 원 수도꼭지도 아니고 여기서 찔찔, 저기서 찔찔, 너무 찌질하다고;;;


나름 블로깅 할 건덕지 많았는데 요즘 뭐 바보가 되는 중이라 여기까지만, 일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