香蓮's 일상이야기

미용실에 다녀왔는데

香蓮 2005. 12. 1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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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이저 머리가 되어버렸습니다!!ㅋㅋ
보통 때 절대 플래시를 터트리지 않으나 머리의 질감(?)을 살리기 위해서 과감한 선택을  했다지요
으하하하(눈물 찔끔ㅠ_-)
볼터치가 매우 수줍군요*-_-*
아, 짝눈 진짜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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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이저가 누구냐구요?
캔디캔디에서 캔디를 죽어라 괴롭히는 성격 있는 기집애죠ㅋ
정말 개성 강한 아이에요 ㅋㅋ
 
 
오랜만에 제 싸이에 들렀다가 글을 남겼던 규용군
그날 밤에 바로 전화가 오더군요
"꺄악, 굥, 오랜만이야"이러면서 오도방정을 떠는 제게 냉정하게 한 마디 하더군요
"주군, 사진봤어,대체 꼴이 그게 뭐야? 관리 좀 해!!미용실 안 간지 반 년은 훨씬 넘었지?"
"(헉, 예리한 넘) 어, 엉; 일년 다되갈걸;"
"아악, 주군, 어쩌다가 이렇게 된거야, 예전에는 안이랬잖아"
"아니, 그게 말이죠, 제가 생활고에 시달리다 보니가 좀 힘들어요ㅠ.ㅠ"
 
무어 이런 대화를 나눴던게지요, 허허허;
 
 
머리도 너무 많이 상하고 해서 "가야지, 가야지" 생각은 있었는데 이렇게 등떠밀어주는데 별 수 있나요, 가야죠
까만색으로 염색도 하려고 했었는데 역시나 미용실에서 견뎌야 할 시간의 압박에 져서 그냥 패스;(미용실 안가는 주된이유- _-!!)
 
그냥 정리만 해 달라고 앉았는데 미용실 언니 매우 공들여서 잘라주시더군요
개털인 제 머리칼, 정말 부끄러웠어요ㅠ_ㅠ;
 
한참 열심히 자르시더니 고데기를 갖고 오시면서 "웨이브 넣어드릴까요, 스트레이트로 해드릴까요?"이러시길래 전 그냥 예전의 구리구리한 파마 생각하고 "웨이브요"라고 대답했죠
헉, 그런데 이번에도 장난아니게 시간과 공을 들이셔서 제 머리를 땡기시더군요~(30분 정도?)
그 결과 탄생한 것이 저 머리랍니다, 크하하핫;
머리 감아서 지금은 다 풀렸어요'ㅡ'
상한부분 잘라내고 나니 길이는 좀 짧아졌지만  확실히 빗질하기 편하군요/ㅁ/
 
 
아, 동네 미용실 정말 멋져요~
시내 가격 예상해서 8천원쯤 생각하고 거기다 웨이브까지 넣었으니 만 원, 아니 그 이상 받아도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웬걸요, 6천원 받으시던데요- _-)a
예전에 빨간색-_-으로 염색할 때도 2만원 밖에 안받았었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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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무도 원치않는 뽀오너스~
"화장실 조명 + 거울샷"의 위력이란 정말 최고죠?^0^
어찌나 선해보이는 인상이 탄생했는지, 캬캬캬
 
윗 사진과 같은 사람이 맞는겐지 스스로도 의심스럽군요orz
 
 
덧)  수영아, 태클걸면 안돼~~~(니 이름 부르니까 왜 이렇게 어색하냐ㅋㅋ)
그리고 화장한 이유에 대해서도 쉿!!
프라이버시를 지켜줘ㅋㅋㅋ